영적습관 52 - 루이스 폴라우
■ 제3부 하나님의 종으로서 순종을 연습함
습관 30 죄책감을 말끔히 씻어 버림
우리 그리스도인은 구원이 그리스도 안에서 안전한다는 것과, 우리 죄가 그분의 보혈로 영원히 씻음을 받았다는 것을 기뻐합니다. 그러나 우리 스스로 용서하지 않으려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몇 가지 이유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요구하신 적이 없는 이 무거운 짐을 지지 않으면 안된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실은 정 반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우리의 죄책을 말끔히 씻어 버리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때로 우리가 지는 무거운 죄책의 짐은 거짓된 정죄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내 청소년 시절에 어머니는 만약 내가 무슨 영화든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가면 극장 바닥이 입을 벌려 곧장 지옥 불에 떨어지게 될 거라고 굳게 믿으셨습니다. 극장 곁만 지나가도 기분이 으스스했습니다. 그건 거짓된 죄책입니다!
죄책감을 올바로 다루지 못해서 무거운 짐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짜 죄책감에서 부적절하게 대응하는 경우가 적어도 세가지 있습니다.
첫째, 죄책감을 억누를 수 있습니다.
죄책감을 덮어버리고 존재 자체를 부인하려고 합니다. 그 결과 마음의 평안을 잃고 육체적으로도 고통을 겪습니다.
둘째, ‘실수’를 후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잘못했구나”하고 말만 하고 만다면 우리 죄와 책임의 심각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셋째, 죄에 대해 자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시는 그런 일을 하지 않겠다”하고 약속합니다. 유다는 그리스도를 배반한 뒤에 자책감을 느꼈습니다(마27:3,4). 그러나 성경이 회개라 부르는 것에는 한발짝 못미쳤습니다.
회개는 죄책에 대해 성경의 가르침대로 올바로 처신하는 것입니다.
한 번 거짓된 죄책감을 씻어 버리고 죄를 올바로 다루고 나면 죄책의 짐에서 해방됩니다.
습관 31 용서한다는 것과 잊는다는 것
누가 여러분에게 무례하게 군 적이 있습니까? 배우자가 부부의 도리를 거스른 적이 있습니까? 자녀가 실망시킨 적이 있습니까? 사업상 사기를 당한 적이 있습니까? 우리의 영적 상태에 직접 영향을 주는 어려운 인생사에 여러분은 어떻게 대응하십니까?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롬12:19). 하나님은 공의로 재판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를 위해 그런 재판을 해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깊은 상처를 안고 있습니까? 원한을 품고 있거나 용서치 않으려는 태도를 갖고 있습니까? 요셉 이야기를 회상 시켜드리고 싶습니다. 창세기37-50장에서 그의 생애에 관한 글을 읽도록 여러분께 권합니다.
요셉은 여러 이유에서 원한에 사무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형제들이 그를 미워했고 노예로 팔았습니다. 이런 일들에도 불구하고 요셉은 자기 인생에 쓴 뿌리가 퍼지는 것을 방치해 두지 않았습니다(히12:15).
많은 사람들이 원한과 옹졸함 때문에 인생을 망칩니다. 다른 사람을 용서해 주기를 거부하기 때문에 심신을 망가뜨립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골3:13).
남을 용서한 뒤에는 잊어 버리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요셉은 맏아들의 이름을 므낫세라고 지었습니다. 그 이름은 “하나님이 나로 나의 모든 고난과 나의 아비의 온 집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라는 뜻이었습니다(창41:51). 요셉은 형들을 용서했을 뿐 아니라 형들이 자기에게 저지른 모든 잘못을 잊어 버렸습니다.
습관 32 우리 아버지가 말씀하신 대로 행함
90명이 넘는 사람이 눈 덮인 산비탈에서 실종된 8살난 소년 도미닉 드카를로를 밤새워 찾아다녔습니다. 도미닉은 아버지를 따라 스키 여행을 왔는데, 아마 새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 스키를 타고 내려 오다가 자기도 모르게 코스를 벗어난 게 분명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탐색대와 가족은 소년의 건강과 안전이 점점 더 걱정되었습니다. 마침내 나무에서 소년을 찾아냈습니다. 소년을 즉시 병원으로 데리고 갔으나 의사는 소년이 정상이라고 하면서 입원을 받아주지도 않았습니다.
실보는 소년이 매서운 추위에 밤을 지샜는데도 말짱했던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즉, 소년의 아버지는 실종될 경우의 행동 요령을 미리 알려 주었고 소년은 아버지의 말을 곧이곧대로 따랐다는 겁니다.
도미닉은 사랑이 많으시고 무한히 지혜로우신 하나님의 자녀로서 종으로서 순례자로서 우리가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내게 많은 것을 깨우쳐 주었습니다. 우리는 지나가고 마는 이 세상을 따라 살아서는 안 됩니다. 주님의 계명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한 상태로 하나님 앞에서는 특권을 누립니다.
우리 아버지께서 거룩하시기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거룩하게 서 있기 때문에, 성경은 우리에게 매사에 거룩하라고 권합니다. 우리는 죄를 지을 때마다 우리가 누군지, 왜 사는지를 잊는 셈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게 무엇인지를 잊고 있습니다. 물론 죄를 지으면 아버지로부터 사죄함을 받을 수 있지만(요일2:1,2). 죄가 우리 생활의 특징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기독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적습관 52 - 루이스 폴라우 ㅡ12ㅡ (0) | 2011.10.15 |
---|---|
영적습관 52 - 루이스 폴라우 ㅡ11ㅡ (0) | 2011.10.15 |
영적습관 52 - 루이스 폴라우 ㅡ9ㅡ (0) | 2011.10.15 |
영적습관 52 - 루이스 폴라우 ㅡ8ㅡ (0) | 2011.10.15 |
영적습관 52 - 루이스 폴라우 ㅡ7ㅡ (0) | 2011.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