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습관 52 - 루이스 폴라우
■ 제3부 하나님의 종으로서 순종을 연습함
습관 36 교제와 구혼
여러분(또는 결혼하지 않은 여러분의 자녀들)이 이성과 올바른 교제를 하도록 돕기 위해서 내 경험에 비추어 몇 가지 중요한 단어를 소개할까 합니다. 첫째 단어는 겸양입니다. 겸양은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표입니다.
두 번째 “좋은 습관은 작은 희생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입니다. 나는 이 말을 좋아합니다. 겸손한 습관은 남에게 관심을 표시하는 작고 사소한 희생으로 이루어집니다.
기억해야 할 또 한 단어는 대화입니다. 바울은 골로새서 4:6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 말을 항상 은혜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르게 함같이 하라.” 이처럼 적극적이고 복돋워 주며, 좋은 우정에 보탬이 되는 건 없습니다. 나는 패트와 결혼하기 전 서로 숱한 토론을 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습관 37 교제와 구혼에 대한 부연
이 구혼기에 우리의 관계는 두 단어로 성격을 규정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지식입니다. 나는 패트와 대화를 나누며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패트에 대한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패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뿐만 아니라 왜 그렇게 느끼는지도 발견하기 시작했습니다. 상대방을 아는 정도 만큼 사랑할 수 있다는 말이 옳습니다.
처음 만나자마자 ‘사랑에 빠진다’는 말이 낭만적으로 들릴는지 모르나 참된 사랑의 관계는 첫인상만 가지고는 오래 지속되지 않는 법입니다.
내가 강조하고 싶은 또 한 가지 단어는 영성(spirituality)입니다. 패트의 인격, 지성, 매력적인 외모는 내가 처음 만났을 때 분명히 나를 사로잡았습니다. 그러나 서로를 좀더 알아가면서 패트가 그리스도를 깊이 신뢰하고 그분의 뜻을 따르려고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그게 아주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결국 나는 패트와 함께 주님을 섬기면서 나머지 생애를 보내고 싶다는 마음이 내게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종인 우리는 상대가 단순히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고전7:39) 결혼할 게 아니라, 장성하고 있는 그리스도인, 영적인 생활을 하는 상대와 결혼을 해야 합니다.
한 번 자문해 봅시다. “사랑하는 사람이 내가 주님께 더 가까이 가도록 자극을 줍니까? 아니면 때로 내 영적 성장을 가로막는 것을 발견합니까?
평생 함께 주님을 섬길 수 있는 사람과만 교제하고 결혼하겠다고 주님 앞에서 결단하십시오. 그보다 더 흥미롭고 설레는 일은 없습니다.
습관 38 둘이 하나가 될 때
어떤 결혼은 하늘에서 이루어지겠지만, 그 구체적인 내용은 대부분 이곳 땅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불행하게도 많은 커플은 결혼 생활이 어떻게 이루어지도록 고안되었는지 전혀 생각도 하지 않은 채 결혼을 합니다.
너무나 많은 결혼들이 결국 이혼으로 끝납니다. 어떤 유명한 기독교 지도자는 다음과 같이 논평했습니다.
“결혼과 가정 문제로 내가 상담한 사례는 모두 다음 세 가지 경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성경의 교훈대로 부모를 떠나지 못한 경우고,
둘째는 남편이나 아내에게 성실하지 못한 경우고,
셋째는 결합하지 못한 경우입니다.
떠남. 성실. 결함. 모세와 주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훗날 사도 바울은 이 세 개념을 사용하여 하나님이 결혼을 어떻게 작정하셨는가를 설명했습니다.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막10:7,8)
그리스도인의 결혼은 사실 삼각 관계입니다. 남자, 여자, 그리고 그리스도로 이루어지는 관계말입니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로 하여금 결혼 관계를 통해서 서로를 보충하도록 영적으로 지적으로 정서적으로 의지적으로 사회적으로 신체적으로 보충하도록 구상하셨습니다. 친밀함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됨으로써 시작되고 결국 삶의 모든 영역에서 부부를 긴밀히 결합시킵니다.
결혼 생활에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께로부터 도망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께 나가십시오. 배우자와 함께 문제를 그 분의 발 아래 놓으십시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배우자와 마주보고 앉으십시오. 성경을 펴고 함께 무릎을 꿇고 일정 분량을 읽은 다음 읽은 내용을 가지고 대화를 나누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상황에 뭐라고 하시는지 보십시오. 그런 뒤 기도 제목을 서로 알린 다음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습관 39 하나님이 그려 놓으신 행복한 가정의 청사진
중국에는 “가정이 화목하면 나라에 질서가 설 것이다”하는 격언이 있습니다.
가정은 인간 사회가 버티고 서 있는 토대가 되는 단위입니다.
그러나 가정들이 무너지면 문화마저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네 가지 사조가 사방에서 가정을 공격합니다.
세속주의는 “단 한 번 살다가는 인생이니 마음껏 즐기라”!고 부추깁니다.
물질주의는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많이 구입하고 더 많이 지으라!”고 말합니다.
감각주의는 대중매체를 통해서 부도덕과 도착으로 우리를 사정없이 폭격합니다.
세속적 휴머니즘은
“지극히 높은 곳에 있는 사람에게 영광을, 신은 떠나라!”하고 결론짓습니다.
어쨌든 가정을 내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배우자, 부모, 자녀에게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발견할 수 있도록 성경에 청사진을 실어 놓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성경은 부부가 서로의 힘에 의존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에베소서5:21은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고 말합니다.
복종은 질서와 안정을 위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각자가 무책임하게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것은 둘중 어느 한 편이 열등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남자와 여자는 동등합니다.
하나님은 가정이 한 명의 지도자가 있을 때 가장 적절한 기능을 발휘한다는 걸 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에서 남자에게 지도자의 책임을 맡기시고 사랑으로 그 책임을 수행하도록 정해 놓으셨습니다.
자녀들은 부모가 서로 복종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더욱 쉽게 존경하고 복종하게 됩니다(엡6:1-3). 특히 자녀들의 유익을 위해서 부모가 징계를 할 때 더욱 그런 태도를 갖습니다(히1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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