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173장] 나방이 미물일지라도 나방을 위해 등불을 켜지 않는다. 爲鼠常留飯 憐蛾不點燈 위서상류반 연아부점등 古人此等念頭 是吾人一點生生之械 고인차등념두 시오인일점생생지계 無此便所謂土木形骸而已 무차편소위토목형해이이 쥐를 위하여 밥 덩어리를 언제나 남겨 두고 나방을 불쌍히 여겨 등불을 켜지 않는다'라고 하였으니 옛 사람의 이런 생각은 곧 우리 인생의 태어나고 자라게 하는 한 가지 작용이다. 만약 이것이 없다면 이른바 흙이나 나무와 같은 형체일 따름이다. [해설] 쥐를 위하여 언제나 밥을 남겨두고 부나방을 불쌍히 여겨 등불을 켜지 않는다고 하였으니 옛사람의 이 같은 생각이야말로 우리 인생이 나고 자라는 한 점의 작용이로다. 이것이 없다면 이른바 흙이나 나무로 된 형체일 따름이리라.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사랑과 그리움이 머무는곳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채근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5장] 하는 일이 없을 때에는 마음이 해이해지기 쉽다. (0) 2011.08.06 [174장] 인간의 마음은 우주와 똑같다. (0) 2011.08.06 [172장] 높은 지위에 있을 때의 존경은 그 지위를 존경하는 것이다. (0) 2011.08.06 [171장] 마음을 비우면 본성이 나타난다. (0) 2011.08.06 [170장] 무엇을 베풀 때는 처음에는 박하게 하다가 차츰 후하게 하라. (0) 2011.08.06 티스토리툴바
[173장] 나방이 미물일지라도 나방을 위해 등불을 켜지 않는다.
爲鼠常留飯 憐蛾不點燈 위서상류반 연아부점등 古人此等念頭 是吾人一點生生之械 고인차등념두 시오인일점생생지계 無此便所謂土木形骸而已 무차편소위토목형해이이 쥐를 위하여 밥 덩어리를 언제나 남겨 두고 나방을 불쌍히 여겨 등불을 켜지 않는다'라고 하였으니 옛 사람의 이런 생각은 곧 우리 인생의 태어나고 자라게 하는 한 가지 작용이다. 만약 이것이 없다면 이른바 흙이나 나무와 같은 형체일 따름이다. [해설] 쥐를 위하여 언제나 밥을 남겨두고 부나방을 불쌍히 여겨 등불을 켜지 않는다고 하였으니 옛사람의 이 같은 생각이야말로 우리 인생이 나고 자라는 한 점의 작용이로다. 이것이 없다면 이른바 흙이나 나무로 된 형체일 따름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