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170장] 무엇을 베풀 때는 처음에는 박하게 하다가 차츰 후하게하라. 恩宜自淡而濃. 先濃後淡者 人忘其惠. 은의자담이농. 선농후담자 인망기혜. 威宜自嚴而寬. 先寬後嚴者 人怨其酷. 위의자엄이관. 선관후엄자 인원기혹. 은의(恩義)는 마땅히 박하게 베푸는 것에서 시작하여 두텁게 할지니라. 처음에 두텁게 하다가 나중에 박하게 한다면 사람은 그 은혜를 잊으리라. 위엄은 엄격하게 시작하여 너그럽게 할지니라. 먼저는 너그럽게 하다가 나중에 엄격하게 하면 사람은 그 가혹함을 원망할 것이니라. [해설] 은혜는 마땅히 엷은 데서부터 짙게 하여야 하니, 먼저 진하게 하고 뒤에 엷게 하면 사람들은 그 은혜를 잊느니라. 위엄은 마땅히 엄한 데서부터 너그럽게 하여야 하니, 먼저 너그럽고 뒤에 엄하게 하면 사람들은 그 혹독함을 원망하느니라.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사랑과 그리움이 머무는곳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채근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2장] 높은 지위에 있을 때의 존경은 그 지위를 존경하는 것이다. (0) 2011.08.06 [171장] 마음을 비우면 본성이 나타난다. (0) 2011.08.06 [169장] 기인인 척하는 자는 기인이 아니며 이상한 사람일뿐이다. (0) 2011.08.06 [168장] 자신의 고초는 참아내고 남의 고초는 좌시하지 말라. (0) 2011.08.06 [167장] 앞뒤 생각하지 않고 하는 행동은 결과를 알 수 없다. (0) 2011.08.06 티스토리툴바
[170장] 무엇을 베풀 때는 처음에는 박하게 하다가 차츰 후하게하라.
恩宜自淡而濃. 先濃後淡者 人忘其惠. 은의자담이농. 선농후담자 인망기혜. 威宜自嚴而寬. 先寬後嚴者 人怨其酷. 위의자엄이관. 선관후엄자 인원기혹. 은의(恩義)는 마땅히 박하게 베푸는 것에서 시작하여 두텁게 할지니라. 처음에 두텁게 하다가 나중에 박하게 한다면 사람은 그 은혜를 잊으리라. 위엄은 엄격하게 시작하여 너그럽게 할지니라. 먼저는 너그럽게 하다가 나중에 엄격하게 하면 사람은 그 가혹함을 원망할 것이니라. [해설] 은혜는 마땅히 엷은 데서부터 짙게 하여야 하니, 먼저 진하게 하고 뒤에 엷게 하면 사람들은 그 은혜를 잊느니라. 위엄은 마땅히 엄한 데서부터 너그럽게 하여야 하니, 먼저 너그럽고 뒤에 엄하게 하면 사람들은 그 혹독함을 원망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