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172장] 높은 지위에 있을 때의 존경은 그 지위를 존경하는 것이다. 我貴而人奉之 奉此峨冠大帶也 아귀이인봉지 봉차아관대대야 我賊而人侮之 侮此布衣草履也 아적이인모지 모차포의초리야 然則原非奉我 我胡爲喜 原非侮我 我胡爲怒 연즉원비봉아 아호위희 원비모아 아호위노 내가 귀할 때 사람들이 받드는 것은 높고 큰 감투를 받드는 것이요 내가 천할 때 나를 업신여기는 것은 베옷과 짚신을 업신여기는 것이니라 그렇다면 원래 나를 받드는 것이 아님이니 내 어찌 기뻐할 것이며 원래 나를 업신여김이 아닌 것을 내 어찌 노하겠는가 [해설] 내가 귀할 때 남들이 나를 받드는 것은 이 높은 관과 큰 허리띠를 받드는 것이고 내가 천할 때 남들이 나를 업신여기는 것은 이 베옷과 짚신을 업신여기는 것이다 그런 즉 본래의 나를 받드는 것이 아니니 내 어찌 기뻐할 것이며 본래의 나를 업신여기는 것이 아니니 내 어찌 성을 내랴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사랑과 그리움이 머무는곳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채근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4장] 인간의 마음은 우주와 똑같다. (0) 2011.08.06 [173장] 나방이 미물일지라도 나방을 위해 등불을 켜지 않는다. (0) 2011.08.06 [171장] 마음을 비우면 본성이 나타난다. (0) 2011.08.06 [170장] 무엇을 베풀 때는 처음에는 박하게 하다가 차츰 후하게 하라. (0) 2011.08.06 [169장] 기인인 척하는 자는 기인이 아니며 이상한 사람일뿐이다. (0) 2011.08.06 티스토리툴바
[172장] 높은 지위에 있을 때의 존경은 그 지위를 존경하는 것이다.
我貴而人奉之 奉此峨冠大帶也 아귀이인봉지 봉차아관대대야 我賊而人侮之 侮此布衣草履也 아적이인모지 모차포의초리야 然則原非奉我 我胡爲喜 原非侮我 我胡爲怒 연즉원비봉아 아호위희 원비모아 아호위노 내가 귀할 때 사람들이 받드는 것은 높고 큰 감투를 받드는 것이요 내가 천할 때 나를 업신여기는 것은 베옷과 짚신을 업신여기는 것이니라 그렇다면 원래 나를 받드는 것이 아님이니 내 어찌 기뻐할 것이며 원래 나를 업신여김이 아닌 것을 내 어찌 노하겠는가 [해설] 내가 귀할 때 남들이 나를 받드는 것은 이 높은 관과 큰 허리띠를 받드는 것이고 내가 천할 때 남들이 나를 업신여기는 것은 이 베옷과 짚신을 업신여기는 것이다 그런 즉 본래의 나를 받드는 것이 아니니 내 어찌 기뻐할 것이며 본래의 나를 업신여기는 것이 아니니 내 어찌 성을 내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