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171장] 마음을 비우면 본성이 나타난다. 心虛則性現. 不息心而求見性 如撥波覓月. 심허즉성현. 불식심이구견성 여발파멱월. 意淨則心淸. 不了意而求明心 如索鏡增塵. 의정즉심청. 불료의이구명심 여색경증진. 마음이 비면 본성이 나타나니 마음을 쉬지 않고 본성만 보기를 구한다는 것은 마치 물결을 헤치면서 달을 찾는 것과 같다. 뜻이 맑으면 마음이 맑아지나니 뜻을 맑게 하지 않고 마음이 밝기를 구한다는 것은 마치 거울을 찾으려고 하면서 먼지를 더함과 같으니라. [해설] 마음이 비어야 본성이 나타나니, 마음을 편안히 하지 않고 본성 보기를 구한다면 이는 마치 물결을 헤치면서 달을 찾는 것과 같으리라. 뜻이 깨끗하여야 마음이 맑아지리니, 뜻을 환하게 하지 않고 마음 밝아지기를 구한다면 이는 마치 거울의 맑음을 찾으면서 먼지를 더하는 것과 같으리라.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사랑과 그리움이 머무는곳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채근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3장] 나방이 미물일지라도 나방을 위해 등불을 켜지 않는다. (0) 2011.08.06 [172장] 높은 지위에 있을 때의 존경은 그 지위를 존경하는 것이다. (0) 2011.08.06 [170장] 무엇을 베풀 때는 처음에는 박하게 하다가 차츰 후하게 하라. (0) 2011.08.06 [169장] 기인인 척하는 자는 기인이 아니며 이상한 사람일뿐이다. (0) 2011.08.06 [168장] 자신의 고초는 참아내고 남의 고초는 좌시하지 말라. (0) 2011.08.06 티스토리툴바
[171장] 마음을 비우면 본성이 나타난다.
心虛則性現. 不息心而求見性 如撥波覓月. 심허즉성현. 불식심이구견성 여발파멱월. 意淨則心淸. 不了意而求明心 如索鏡增塵. 의정즉심청. 불료의이구명심 여색경증진. 마음이 비면 본성이 나타나니 마음을 쉬지 않고 본성만 보기를 구한다는 것은 마치 물결을 헤치면서 달을 찾는 것과 같다. 뜻이 맑으면 마음이 맑아지나니 뜻을 맑게 하지 않고 마음이 밝기를 구한다는 것은 마치 거울을 찾으려고 하면서 먼지를 더함과 같으니라. [해설] 마음이 비어야 본성이 나타나니, 마음을 편안히 하지 않고 본성 보기를 구한다면 이는 마치 물결을 헤치면서 달을 찾는 것과 같으리라. 뜻이 깨끗하여야 마음이 맑아지리니, 뜻을 환하게 하지 않고 마음 밝아지기를 구한다면 이는 마치 거울의 맑음을 찾으면서 먼지를 더하는 것과 같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