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 104

선물 받은 생화, 오래 보관하려면 ○○물에?

선물 받은 생화, 오래 보관하려면 ○○물에? 깨끗이 세척한 화병에 락스물(물 1L와 락스 1/4 티스푼을 희석한 용액)을 담고 꽃을 꽂으면 세균과 미생물 증식이 억제돼 생화 유지 기간을 늘릴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싱싱한 생화는 언제나 설레는 선물이다. 활짝 핀 꽃을 보면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곤 한다. 그러나 뿌리를 잃은 생화는 반드시 시든다. 조금이나마 더 오래 보관하는 방법은 없을까? ◇깨끗이 씻은 꽃병에 잎·가시 제거한 꽃 넣기 먼저 생화 줄기에 붙어 있는 가시와 이파리는 되도록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잎과 가시를 유지하느라 저장해놓은 영양소 등을 쓰게 될 뿐만 아니라, 여기서부터 부패가 시작돼 생화 유지 기간이 짧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줄기는 비스듬히 잘라 물을 흡수할 수 있는 단면..

지방간도 유전된다… 자녀 간 건강 챙겨야

지방간도 유전된다… 자녀 간 건강 챙겨야 부모 중 누구라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하 지방간)이 있으면 자녀 역시 지방간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부모 중 누구라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하 지방간)이 있으면 자녀 역시 지방간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청소년기부터 지방간을 앓게 되면 다른 간질환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 당뇨 등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곽금연, 신동현 교수,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박예완 교수 연구팀은 부모가 지방간이 있을 때 청소년 자녀 지방간 위험에도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9년 사이 시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12세 이상 1..

건강 상식 2023.03.31

세제 많이 넣어도 세척력 좋아지지 않는다고?

세제 많이 넣어도 세척력 좋아지지 않는다고? 과한 세제는 세척력을 높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세제를 많이 넣을수록 빨래는 더 깨끗하게 될 것만 같다. 그러나 과한 세제는 오히려 피부질환만 유발할 뿐이다. 세제량과 세척력은 비례하지 않는다. 세제는 물과 친한 부분인 친수기와 기름과 친한 부분인 친유기를 모두 가진 계면활성제다. 친수기 덕분에 물에 녹아 세탁물 곳곳에 흡수될 수 있다. 이후 기름때, 불순물 등에 친유기 부분을 딱 붙인 뒤 물속으로 떨어지게 만든다. 불순물이 붙은 친유기 부분은 안쪽으로, 친수성 부분은 바깥으로 가 미셀이라는 구를 만든 후 물속을 떠다니게 된다. 그러나 미셀은 계면활성제가 일정 농도에 이르면 더 이상 만들어지지 않는다. 세제..

'이 질환' 생기면 급격히 시력 떨어져… 50세 이상 특히 주의

'이 질환' 생기면 급격히 시력 떨어져… 50세 이상 특히 주의 50세 이상이라면 급격히 시력이 떨어질 수 있는 황반변성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50세 이상이라면 급격히 시력이 떨어질 수 있는 황반변성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게 좋다. 고려대 안산병원 안과 윤철민 교수는 "초기 황반변성은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5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조기 진단을 위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며 "글씨나 사물이 구부러져 보이거나, 중심 시야의 일부가 보이지 않는 암점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이미 어느 정도 병이 진행됐을 수 있으므로 즉시 안과 진료를 봐야 한다"고 했다. 황반변성은 노화와 관련된 대표적인 망막..

건강 상식 2023.03.31

술 마시고 블랙아웃… 기억 전혀 안난다면 '뇌 손상'

술 마시고 블랙아웃… 기억 전혀 안난다면 '뇌 손상' 기억이 통째로 날아가는 블랙 아웃이 온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술 마신 다음 날 같이 술을 마신 사람에게 상황 설명을 들었는데도 아예 없었던 일인 듯 기억나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 상담받아보는 것이 좋다.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는 "알코올 치매 바로 전 단계가 알코올성 인지기능 저하이고, 그 전 단계가 블랙 아웃"이라며 "소위 필름이 끊겼다고 말하는 블랙 아웃 단계부터 이미 뇌는 손상을 입은 상태다"고 말했다. ◇이미 쌓인 뇌신경 독소, 술 마신 후 통째로 기억 없애 블랙 아웃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다른 사람에게 상황 정황을 들었을 때 당시가 어느 정도 기억이 나는 '부분 블랙 아웃(part..

차 , 술 이야기 2023.03.31

잘게 자르세요… 아주 간단한 다이어트 꿀팁!

잘게 자르세요… 아주 간단한 다이어트 꿀팁! 음식을 조각내고, 조각 간 간격을 넓히면 과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도넛 등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한 입만 먹으려고 했다가, 달콤한 맛에 못 이겨 결국 폭식한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이때 도넛 등 음식을 하나 통째로 먹는 것보다 자른 후 조각을 널찍이 펼쳐 놓은 후 먹으면 과식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산시사범대 심리학과 인지 행동 신경과학 실험실 마 구오지에(Guojie Ma) 교수 연구팀은 음식량을 인식하는 정도에 따라 섭취 양이 달라진다는 이전 연구 후속으로, 인식되는 크기를 수정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총 두 가지 실험을 진행했는데 먼저 34명의 실험대상자를 대상..

뷰티,다이어트 2023.03.30

긁힌 피부에 샤워기 대지 마세요… 상처별 대처법

긁힌 피부에 샤워기 대지 마세요… 상처별 대처법 상처 종류에 따라 처치 방법이 다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상처를 입는다. 크든 작든 모든 상처는 예상치 못할 때 입게 되므로 평소 회복 속도를 높이는 대처법을 알아두는 게 좋다. ◇긁힌 상처, 2차 감염 위험 커 우둘투둘하거나 뾰족한 표면에 긁히면 생각보다 연약한 우리 피부나 점막은 벗겨지게 된다. 이런 상처를 찰과상이라고 부른다. 찰과상은 작은 상처라도 통증이 심한 편이다. 신경의 말단이 피부와 함께 벗겨져, 많은 신경이 노출되면서 쓰리고 아프기 때문. 찰과상은 보통 특정 물체에 넓은 면적이 직접 닿아 긁히며 발생하기 때문에 상처 부위가 더러운 경우가 많다. 가장 먼저 오염 부위를 흐르는 물에 잘 씻어내야 한다. 이때 샤워기 등..

건강 상식 2023.03.30

운동 열심히 하는 사람일수록 주의해야 할 질환 있다?

운동 열심히 하는 사람일수록 주의해야 할 질환 있다? 운동에 너무 빠지는 것도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바야흐로 자기 관리의 시대다. 이젠 따로 운동하지 않는 사람을 찾는 게 어려울 정도다. 그러나 아무리 몸에 좋은 운동이라도, 과하면 탈 나기 마련. 운동에 흠뻑 빠진 사람이라면 과한 운동으로 생길 수 있는 질환의 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게 좋다. ◇하루 종일 운동 생각난다면…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의 10명 중 1명은 운동 중독을 겪고 있다. 영국의학저널에 실린 한 논문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운동 중독은 자기 체력을 넘어서거나 일상에 문제가 생길 정도로 운동에 집착하는 질환을 말한다. 우리 뇌는 운동하면 쾌감 호르몬인 도파민, 엔도르핀 등을 분비하는데, 이 ..

담배는 늘 해롭지만… ‘이때’ 피우는 건 특히 위험

담배는 늘 해롭지만… ‘이때’ 피우는 건 특히 위험 기상 직후에 담배를 피우면 고혈압·두경부암 발생 위험이 특히 커진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흡연자들에게 ‘담배 타임’은 일종의 생활 루틴이다. 기상 직후에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운다면, 지금부터라도 그만두는 게 낫다. 아침에 피우는 담배는 특히 몸에 해로워서다. 아침에 흡연하면 고혈압 발생 위험이 유독 커진다. 기상 직후 30분 이내로 첫 흡연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고혈압 발생 위험이 4.43배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백유진 교수팀이 흡연자 211명을 대상으로 하루 첫 흡연 시각과 혈압 상승 간 관계를 조사한 결과다. 잠에서 깨어난 직후엔 혈관이 평소보다 좁아져 있다. 여기에 담배를 피우면 혈관이 더 쪼그라들..

건강 상식 2023.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