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고 성

최고의 체위...

문성식 2011. 3. 9. 14:11

최고의 체위법

한국의 변강쇠나 서양의 카사노바의 체위 중 웬만한 남성을 꿈도 꾸지 못할 체위가 있다. 여성을 들어 안고 두 손으로 여성의 다리를 벌려 삽입하는 자세인데, 전문 프로배우 역시도 불과 10초 이상을 버티기 힘들어 하는 체위다.
그러나 이 체위는 실제 삽입해 보면 의외로 깊게 삽입이 가능하며, 여성 역시 남성의 물건이 팽창되어 들어오는 느낌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 체위를 즐기실 분들에게 여성의 협조는 절대적이다. 아무리 이슬만 먹고 사는 날씬한 여성이라도 남성이 여성의 몸 전부를 지탱하며 삽입하기엔 너무 힘들기 때문에….^^
체위방법은 먼저 여성상위에서 좌위(마주본 상태의 삽입)로 자연스레 이어진 상태로 남성이 여성을 들어올려 문에 기댄 상태가 되도록 한다. 문에 기댄 여성은 두 손을 꺼꾸로 문 상측을 잡아 체중을 분산시켜주면 남성은 가볍게 삽입을 시도할 수 있을 것이다.

<원초적 본능>을 보셨는가. 그 영화를 보면 두 손목을 침대헤드에 묶어놓은 상태에서 여자가 남자를 맘껏 유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행위의 변형법으로 조금의 노력만 한다면 색다른 체위를 즐길 수 있다. 가끔 내가 성인영화를 연출할 때 남성의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내려 할 때 연출하는 체위인데 일반인들에게도 강추하는 방법이다.
일단 여성의 두 발목을 각각 천장에 늘어진 명주헝겊 끈(잘못하면 발목이 너무 아프기 때문에 부드러운 끈을 권한다)으로 묶어 공중에 들리도록 한다. 두 다리가 한껏 벌여진 상태라 여성의 음부도 최대한 벌어지게 만든 자세가 된다. 남자로 하여금 편하고 쉽게 섹스를 하게 해주는 자세가 되는 것이다.
이때 여성은 두 손을 머리 뒤로 젖혀 침상 모서리를 붙잡도록 한다. 이러면 여성의 부끄러운 곳이 자의든 타의든 훤히 노출되어 남성의 시각을 자극시키며, 보다 적극적인 삽입이 되도록 유도하는 체위가 된다. 흔히 변형법으로 두 다리를 남성이 훤히 보이도록 V자로 넓히기도 하지만 이는 두 손이 자유롭지 못해 애무를 맘껏 즐기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보통 서서 후배위를 하는 방법에서 변형된 것으로 여성의 뒤쪽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려는 남성에게 유용한 체위법이다. 좀 과장된 느낌은 있지만 이 체위법은 보다 오랜 시간을 성행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집중력이 필요해서 성적 쾌감에 민감한 사람에게 즉효가 있다.
일단 여성은 양다리를 벌리고 엎드린다. 남성은 여성의 양다리를 넓게 벌려 쳐들고 그 사이에 우뚝 선다. 물론 이 체위는 여성의 체중을 지탱할 수 있는 남성에게만 추천한다. 잘못하면 둘 다 넘어져 웃긴 자세로 분위기 망칠 수도 있기 때문.
어쨌든 자세가 잡혔다면 이제 여성의 다리를 바싹 당겨 삽입 한 뒤, 몇 번의 삽입으로 사정까지 이르려고 하면 앞으로 몰고 간다. 여자는 두 팔로 바닥을 짚은 채!! 즉, 남성이 여성의 하반신을 번쩍 들고는 말처럼 기어가는 동작을 취하는 것이다. 남성은 마차를 모는 순간 쾌감이 스타카토 식으로 끊어지기 때문에 보다 오랜 삽입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여성의 원초적인 모습이 시각적인 자극을 높여주는 체위다.

사랑을 나누는 커플들이여! 오늘 서로를 가볍게 깨물어 보자!! 효과적인 깨물기란 가벼운 깨물기, 빨기, 그리고 핥기의 절묘한 조화라고 할 수 있다. 먼저 귀와 귓불에 입을 댄 후 귀 안쪽으로 혀를 넣어 핥듯이 혀를 돌린다. 이후 목과 어깨를 가볍게 깨물고 빨아준다. 성교 중에 소홀해지기 쉬운 곳이 바로 손과 발. 이곳을 빨아주면 남성과 여성 모두 자신이 사랑 받고 있으며 내 연인이 지금 최상의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 그럼 여러분들 즐거운 밤 보내시길.

 

부부들이여, 섹스를 공부하라!

한 주부가 부부핵교 홈페이지에 공개한 ‘성생활 일기장’에는 부부의 성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었다. 이 일기장으로 인해 홈페이지와 카페의 서버가 수차례 다운됐을 정도. 도대체 무슨 이야기가 숨어 있길래 부부들이 이토록 열광하는 것인가? <여성조선> 독자를 위해 일기장의 일부를 공개한다.
그리고 부부핵교 대표를 만나보았다. 누가 볼까, 누가 들을까 쉬쉬하던 부부 관계, 이제는 제대로 알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 

 

그 여자의 힐섹 다이어리 

오르가슴 그것을 느끼려면…
섹스는 100% 정신적인 문제입니다. 남편이 잘해줘서 잘 느끼고, 남편이 못해줘서 못 느끼고. 물론 그 부분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남성이 잘해주고 못 해주고의 문제가 아니라 여성들 스스로 가지고 있는 콤플렉스에 있다는 겁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 몸이나 성격에 대해서. 완벽한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나요.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오르가슴을 못 느끼는 사람은 부정적입니다. 잘 느끼는 사람들은 긍정적이죠. 잘 못 느끼는 사람들은 남편이나 애인이 애무를 해주지 않아서가 아니라 자기의 정신적인 문제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고통을 땅에 내려놓듯 ‘난 불감증이야, 난 왜 못 느끼지’ 이렇게 비관할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교육을 받고 어떠한 환경에서 자라왔고 부부생활은 어떻게 해왔는지부터 되짚어보세요. 그러면 부정적인 요소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이후 그 부정적인 요소들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부터 해보세요. 부정적인 요소를 긍정적인 것으로 바꾸는 것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노력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어요.
남성 역시 최고조의 오르가슴을 느끼고 싶다면 여성의 콤플렉스를 찾아내 그 콤플렉스를 풀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신감을 주어야 합니다. 그것이 완전히 풀지 않고는 최고조의 오르가슴을 느낄 수 없죠. 정신이 따라오지 않는데 육체가 반응할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모든 것은 암시에 의한 최면이라 했습니다. 그렇게 된다고 믿으세요. 부정적인 생각은 벗어버리고 몸의 반응에 정신을 맡기고 올라가는 거죠. 내가 이렇게 하면 상대방이 어떻게 느낄까. 난 이게 좋은데 창피하게 어떻게 말하지. 이건 죄악이야. 난 석녀야. 이런 부정적인 생각은 절대 금물입니다. 몸과 마음을 잔잔한 파도에 맡긴다 생각하고, 마음 가는 대로 반응하고, 하고 싶은 대로 대화하고, 올라가려 하면 더 올라가자 생각하고 절대로 절제하지 마세요. 섹스를 할 때는 ‘이것이 전부다’라고 생각하고 집중하세요. 내가 곧 이 행위 자체라고 생각하는 거죠. 사랑하며 행복하고 건강한 성생활을. 그래서 마음에 평안을 찾길 바랍니다.

여자들이여 내 몸을 깨우자-케겔 운동
일단은 소변 보는 자세로 앉으세요. 누워서도 해보고 앉아서도 해봤는데 소변 보는 자세로 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엉덩이를 살짝 들어줘요. 하지만 처음 하는 분들은 굉장히 힘이 드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앞발에 힘을 주고 뒷꿈치를 들어주세요. 그러면 엉덩이가 한껏 뒤로 빠지면서 허리에 힘이 들어가죠. 이때 가슴은 최대한 펴주시고요. 손은 넘어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고 내리거나 무릎 위에 올려놓으세요. 옆에 있는 의자 같은 걸 잡아도 좋아요. 질도 일종의 근육이라 운동을 해줘야 하는데 이 자세로 케겔 운동을 하면 효과가 확실하더라고요. 짧은 시간에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 같아요. 처음에는 질을 짧게 10번 수축하고 풀어주고, 다음에는 길게(5초 정도) 10번 수축하고 풀어주세요. 그 다음은 최대한 밖으로 밀어내기 10번, 최대한 빨아들인다는 느낌으로 10번.
여기서 한 가지 조언하자면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거예요. 가슴이 여자의 성감대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 느낌을 알기까지 몇 년이 걸렸어요. 이처럼 조금 빠른 사람도 있고 좀 늦는 사람도 있으니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조바심 내지 마세요. 사람 사는 모양이 다 다르듯 자기 나름의 방법으로 하나하나 알아가면 되죠. 뭐!

오르가슴으로의 여행 1
선천적인 불감증은 없습니다. 어릴 적 성에 대한 강한 충격이나 학습에 의한 후천적인 것이지요. 엄격한 집안에서 자랐다면 성에 대해 닫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처럼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결혼 후 배우자에 의해 닫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남편이 성에 대해 부정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다면 여성도 당연히 그렇게 되지요. 이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남성이 열리지 않으면 여성은 절대로 열릴 수 없습니다. 이런 분들이 성에 대해 열린 남성을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다른 남성에게 오르가슴을 느끼게 된다면 어찌해야 할까요. 자, 그러면 바꾸어야 합니다. 조금씩 표현하세요. 남성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그리고 생각하세요. 난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어. 난 최고야. 난 최상이야. 나보다 더 멋진 여성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 이것이 긍정적인 사고입니다. 이런 긍정적인 사고만이 여러분을 오르가슴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불감증이라고 생각하는 여성 여러분. 당신은 최고의 정신과 육체를 가지고 있는 고귀한 존재입니다.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그러니 무엇이든 표현해도 됩니다. 자유스럽게, 자연스럽게. 그렇게 발산해야 여성은 아름다워집니다. 사랑에 빠지면 예뻐진다고 하잖아요.


오르가슴으로의 여행 2

많은 여성분들이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고 자위를 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남편이 열어주지 않으면 스스로 열어라’라는 겁니다. 예전에 어떻게 학습을 받았던 간에 지우십시오. 성은 아름다운 행위고 고귀한 것입니다. 우리가 그것으로 인해 태어났는데 왜 부정하는 거죠? 스스로 어떻게 여냐고요? 쉽습니다. 긍정적인 사고면 됩니다.
가정은 여러분이 주인입니다. 집은 모텔이 아니라 따뜻한 안식처라는 것을 심어주세요. 그리고 성에 대해 이야기하세요. 직설적이면 안 됩니다. 그리고 섹스 중에도 ‘당신 너무 잘해. 그런데 난 이렇게 해줘, 그러면 더 좋아’. 이렇게 리드하세요. 성의 주체는 남성이 아니라 여성입니다. 그리고 관계 후에는 칭찬해주세요. 자신이 먼저 열고 남편을 여세요. 한 번에 안 되면 1천 번이라도 시도하세요. 성은 중요한 공부이자 어려운 공부입니다. 무엇이든 대가를 치루지 않고 얻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관계 시에는 집중하세요. 이렇게 하면 남편이 싫어하지 않을까, 저렇게 하면 뭐라 하지 않을까. 내가 좋으면 남편도 좋습니다. 그리고 마음껏 표현해주세요.


오르가슴으로의 여행 3

남자 이야기를 해볼까요. 남성은 강하고 빨라야 합니다. 어렸을 때 남자아이들이 자기 성기를 만지면 부모님들은 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중학교에 들어가면 성에 눈을 뜨게 됩니다. 일명 빨간책이라 불리는 야한 잡지와 포르노를 접하게 되죠. 자위라는 것도 알게 되고요. 그것으로 인해 성을 알게 되고 익숙해집니다. 정신적인 소통, 섹스의 오묘한 의미. 이런 것들은 누구에게도 배운 적이 없죠. 그리고 대학에 진학하면 어떻게 여자 한 번 꼬셔서 관계를 할 수 있을까에 집중합니다. 그러다 취직하고 철이 들고 사회에 물들어 갑니다. 사회는 수직 관계입니다. 상하가 존재하고 직책이 있습니다. 직책이 올라가면 풍요로워지고 여성을 만나 결혼을 합니다. 성에 대해 아는 것은 오직 야한 책, 포르노, 인터넷 정보 그리고 친구들에게 들은 허접한 성지식. 무지한 상태에서 몸으로만 들이대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하죠. 중요한 건 남성이 사회성을 버려야 한다는 겁니다. 사회는 수직이지만 가정은 수평 관계입니다. 아내는 부하직원이 아니라 인격체요, 고귀한 존재입니다. 당신을 최고의 오르가슴으로 인도할 수 있는 존재란 말입니다. 혼자 최고의 오르가슴인 멀티를 느끼는 것은 불가능하잖아요. 그러니 당연히 아내가 고귀하지요. 고마워해야 하고요. 사회성을 버리는 순간 당신과 아내는 수평이 됩니다.


남자에게 사랑받는 방법

여기 들어오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지금 내가 만나는 남성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남성이 나만 사랑해주고 ‘당신 없인 절대 못 살 거 같아’라는 말을 듣고 싶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러기 위해 제가 쓰는 방법 몇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먼저 관계 시에는 같이 즐길 줄 알아야 합니다. ‘난 배가 나와서 아님 엉덩이가 처졌는데’하는 분이 있다면 당장 운동을 시작하세요. 죽도록 다이어트를 하라는 말이 아니라 자신감을 가지라는 말입니다. 여성들은 남성에게 느낌을 주고 자신도 잘 느끼려면 질이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질을 깨울 수 있을까요. 먼저 케겔 운동을 하면 됩니다. 단, 케겔 시 호흡을 맞춰서 해야 합니다. 또 하나의 방법은 손가락으로 질 안쪽을 자극해주는 방법입니다. G스폿이 어딘지 찾아 처음에는 그곳을 약하게 문질러주세요. 느낌이 없다면 더 세게 문지르세요. 여기저기 찔러보고 문지르고. 저 역시 처음에는 아무리 세게 문질러도 아무 느낌이 없었는데 지금은 미세한 느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관계 시 ‘여성도 남성의 몸을 사랑해줘라’입니다. 남성에게 받고 싶은 애무를 여성이 직접 해주세요. 그리고 남성이 원하는 애무를 해주세요. 그렇게 한다면 그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길 겁니다.


조루에 대하여…
예나 지금이나 조루는 남성의 최대 고민거리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조루는 도대체 왜 생기는 것일까요? 첫 번째, 청소년기에 행해지는 사정 위주의 자위 습관이 자연스럽게 조루로 이어지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두 번째, 정신적 충격이나 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는데 정상적으로 섹스를 해오다가 갑자기 조루가 발생한 경우입니다. 세 번째, 쇠약성 조루는 중년 이후에 많이 나타나는데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성 근육이 약화돼 나타나는 현상으로 사정을 한다 해도 힘없이 이뤄집니다. 마지막으로 전립선 질환이나 신경계통·내분비선의 장애 등 육체적 질환에서 비롯되는 조루가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 어떤 경우든 조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성욕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바꿔야 합니다. 사정을 재촉하는 것은 오르가슴을 1초라도 빨리 맛보려는 조급한 마음이나 페니스에 압도당하는 뇌의 감각 때문이죠. ‘성욕의 중심은 페니스가 아니라 뇌’라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사정에 임박하여 성기 감각 대신 뇌의 감각에 집중하면 사정의 불길을 잠재울 수 있습니다. 보다 실질적인 조루 해결법은 많이 교합하되 쉽게 사정하지 않는 것. 교합할 때 여성을 돌이나 기왓장으로 보고 자신은 금이나 옥이라고 생각하세요. 흥분은 하되 사정하지 않는 훈련은 조루를 해결하는 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훈련은 혼자서도 가능하지만 여성 파트너의 도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여성으로 하여금 당신을 자극하게 한 뒤 페니스의 감각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가 사정에 근접할 때 자극을 즉시 멈추도록 합니다. 더불어 섹스하다가도 사정 직전에 행위를 멈추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남성이라면 누구나 사정 직전에 사정을 멈춘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고통스러운지 이해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정을 억제하는 연습을 거듭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루에서 해방됨은 물론 자신이 원하는 시점에 사정할 수 있는 조절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접이불루가 무엇인가?

말 그대로 관계는 하되 사정하지 않는 것, 즉 자신과 상대 여성이 충분한 시간과 만족감으로 충족한 뒤 사정하지 않고 마무리하는 거죠. 그러므로 사정하려 해도 사정을 못하는 조루와는 다릅니다. 그럼 접이불루는 왜 하는 걸까요? 그것은 여성이 질 오르가슴을 느끼고 나아가 멀티(오르가즘의 최고조)에 오르면 끝없는 성욕을 느끼는데 그것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남성이 성욕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정을 하면 성욕이 일정기간 사라지니 접이불루가 필요한 거죠. 물론 혈기왕성할 때는 사정을 해도 성욕이 남아 있고, 발기력도 유지되기도 하지만 여성의 성욕이 절정에 달하는 40대에 접어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성욕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남성의 성욕이 유지되면 여성에게 호의적이기 때문입니다. 남성이 어떤 여성에게 호의적이라면 그 여성에게 성욕을 느끼는 겁니다. 다시 말해 남성은 성욕을 느끼지 못하면 무관심합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접이불루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기초체력을 키워야 합니다. 1시간 정도 발기력을 유지할 수 있는 체력을 하체운동과 괄약근운동을 통해 키워야 합니다. 체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강한 자극을 찾아 깊고 빠른 움직임을 유지하려고 하죠. 둘째, 페니스의 감각을 예민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남성의 성기가 여성의 질의 미세한 반응만으로 발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감각(특히 귀두)을 예민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남성의 귀두는 최고로 민감한 기관으로, 귀두의 자극만으로 쾌감을 느낄 수 있어야 사정에 의한 쾌감을 잊을 수 있습니다. 셋째, 사정에 의한 오르가슴을 잊어야 합니다. 남성은 사정으로 인한 쾌감만을 느끼려고 섹스를 하기 때문에 사정하지 않고 무슨 재미로 섹스를 하느냐고 의문을 나타냅니다. 하지만 접이불루는 괄약근의 수축이완으로 인한 쾌감으로 사정쾌감과 동일한 쾌감은 오지 않습니다. 넷째, 사정감을 조절(발기력을 유지)할 줄 알아야 합니다. 발기력의 단계(강직도 및 흥분도)를 자신에 맞도록 10단계로 구분해 삽입이 가능한 정도의 발기력을 4정도로 놓고 사정감이 오는 단계를 8정도로 놓은 후 8단계로 올라가지 않도록 움직임과 마찰력을 조절하는 것이죠. 이렇게 사정감을 조절하려면 움직임을 적고 느리게 하며 숨이 가빠지지 않도록 호흡을 천천히 일정하게 해야 합니다.


남성 괄약근운동과 여성 케겔의 의미 고찰

괄약근이 발달하지 않은 보통사람이 괄약근을 조여 사정을 억제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만일 괄약근 운동을 오래한 사람이라면 사정감이 올 때 괄약근에 힘을 줘 참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사정감을 느낀 후 괄약근을 조여 사정을 억제한다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리고 한 번 사정감을 억제했다 하더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사정감을 느낍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해서 거친다면 즐거워야 할 섹스가 수련을 하는 것처럼 부담스럽게 다가옵니다. 늘 강조하지만 여성의 케겔운동이 괄약근을 강화해서 질을 깨우기 위한 것처럼 남성의 괄약근운동 역시 사정을 억지로 막기 위한 것이 아닌 성기의 발기력 강화와 감각을 깨우기 위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젊은 나이 또는 정신적 흥분기(사귄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가 지나면 대부분 정신적 흥분이 어렵습니다. 정신적 흥분기가 지난 후에는 육체적 흥분을 할 줄 알아야 원만한 성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함께 있고, 대화만 해도 또는 바라만 봐도 행복한 감정이 긴 결혼생활 동안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지요. 질이 깨이고 육체적 흥분으로 섹스를 즐기는 여성 그리고 그 육체적 흥분을 줄 수 있는 남편이 있다면 외도할 필요가 없겠지요. 이렇게 볼 때 남성은 성기의 감각을 민감하게 깨워야 합니다. 감각이 예민하면 미세한 자극에도 발기력을 유지할 수 있고, 과격한 피스톤 운동 없이 흥분도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 흥분도를 조절할 수 있으면 사정감이 오지 않도록 억제할 수 있고, 사정감이 조절되면 장시간의 섹스와 섹스 시 자신감과 여유가 생깁니다. 섹스에 자신감과 여유가 생기면 상대방을 배려하게 되고 자신에 의해서 여성이 희열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사정 시 느끼는 짧은 쾌감보다 더 큰 만족감을 느끼게 되고, 굳이 사정을 목적으로 섹스를 할 필요가 없어지며 섹스=사정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접이블루을 할 수 있게 되겠지요.

 

부부의 행복은 섹스공부 성적순이에요!”

카피라이터로 광고계에 입문해 청와대 국정홍보 컨설팅, 제일기획, 삼성그룹의 광고를 기획했던 브랜드 마케터 황주성 대표. 우리나라의 이혼률 급증과 출산률 하락의 심각성을 느낀 그가 지난해 1월 ‘부부핵교’를 개설했다.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한 방법을 황주성 대표가 제안한다.

Q1 부부핵교란 어떤 곳인가요?
부부핵교란 성생활에 성공하는 부부 즉 인생에 성공하는 부부를 창출하기 위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설립한 곳이며 출산율 향상을 위한 시민 단체이기도 합니다. 남편들의 성생활 일기장, 부인들의 성생활 일기장을 공개 설정해 각 가정의 성문제와 해결책을 공유하도록 했는데, 이를 통해 성인 성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Q2 부부의 성교육 왜 필요한가요?
수험생이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유능한 교사의 지도가 필요하듯 성이 다른 남녀가 부부를 이루고 만족한 성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방법을 배워야죠. 중국은 <소녀경>을, 인도에서는 <카마수트라>를, 영국에서는 <성생활 대백과사전>을 발간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섹스교과서로 활용하도록 하는데 우리나라는 불법 몰카 비디오와 포르노가 섹스교과서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성교육 기관은 많아도 정작 성생활을 합법적으로 하고 있는 부부들을 위한 성교육 기관은 찾아보기 어렵죠. 부부간의 섹스는 감성, 이성, 감각이 총동원돼야 하기 때문에 이를 컨트롤하는 기법과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즉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섹스공부를 해야만 권태기 없이 황홀한 성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죠.

Q3 부부핵교에서는 영국의 ‘성생활 대백과사전 DVD'를 판매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DVD에는 어떠한 내용이 들어있나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환상적인 섹스 여행, 최상의 성생활 창출하기, 오르가슴 잘 느끼는 여성 만들기, 남성을 위한 오르가슴 오르기 노하우, 깜짝 놀랄 섹스의 비밀, 여성이 진정 원하는 섹스 탐구, 오랄섹스 맛들이기, 깊고 달콤한 키스 테크닉, 잠재된 섹스 에너지를 일깨우는 특별한 애무법, 권태기를 날려버리는 101가지 체위법, 완벽한 섹스를 위한 7가지 비결 등 총 10시간 분량의 부부성교육 자료입니다. 이 DVD는 성관계 향상뿐 아니라 비즈니스, 자녀교육, 인간관계까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우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Q4 부부핵교를 운영하면서 느낀 우리나라 부부 성생활의 실태는?
성 개방 시대라고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남편 중심의 섹스이고 아내가 적극적이면 밝힌다는 오해를 받는 현실입니다. 아내는 섹스할 생각이 전혀 없는데도 강간과 다름없는 섹스를 하는 남편, 섹스를 원하는데도 아내의 요구를 무시하는 남편, 애무도 없이 바로 삽입하는 남편, 결혼 10년차인데도 오르가슴 한 번 느껴보지 못했다는 부인 등 부부핵교를 운영하면서 성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부부가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Q5 요즘 남편들의 가장 큰 고민이 조루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남편을 위해 아내들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성기의 90%는 수분이므로 우선 성기를 건강하게 만드는 물을 마셔야 합니다. 불순물이 함유된 물이나 몸에 필요한 영양분까지 걸러내는 정수기 물을 오래 마시면 조루에서 해방될 수 없어요. 하루 30분 이상은 꼭 걷기 운동을 실천해야 하고 담배는 당장 끊으세요. 흡연은 조루의 암적 존재입니다. 그리고 페니스도 인체의 일부이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줘야 합니다. 또한 자위를 하면서 사정하지 않는 인내 훈련도 추천합니다. 아내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당신 때문에 무척 행복했어요’라는 사랑의 말 한마디가 가장 훌륭한 조루치료제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Q6 오르가슴을 쉽게 느끼지 못하는 아내를 위해 남편들이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우선 남편이 오직 아내만을 사랑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성들의 가장 민감한 성감대라고 하는 G스폿의 위치가 어디인지 알고 이를 흥분시키는 테크닉을 익혀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남편들은 아내가 흥분하기 전 절대 먼저 흥분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겉으로는 흥분한 척하는 연기가 필요하죠. 섹스는 서로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랑의 게임이기 때문에 영화배우나 탤런트 이상의 표정연기와 신음 연기가 필요합니다. 신음도 단순한 아~ 보다는 아, 이, 우, 에, 오를 적절히 섞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강약 조절도 잊지 마시고요. 오르가슴은 훈련에 따른 선물이지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닙니다.

Q7 성생활 일기장을 읽으면서 어떤 내용에 가장 공감하셨나요?
사정하지 않는 섹스가 더 쾌락적이라는 것이에요. 부부가 일주일 내내 섹스를 하면서 사정은 단 한 번, 부부가 약속한 요일에 사정한다는 거예요. 이러니 매일 섹스가 기다려진다고 하더라고요. 삽입은 하되 사정을 하지 않아 답답하기는 하지만 사정하기로 한 요일을 기다리는 묘한 흥분이 지속된다던데요. 섹스 데이를 기다리게 하는 것도 부부 금슬이 좋아지는 지혜라고 봅니다.

Q8 부부 성생활을 잘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행복은 섹스공부 성적순입니다. 섹스공부를 제대로 해야 한다는 뜻이지요. 그래서 영국의 어머니들은 딸을 시집보낼 때 <성생활 대백과사전>(요즘은 DVD)을 혼수 1호품으로 준답니다. 섹스보다 더 중요한 것이 섹스공부라는 사실은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조건에 맞는 상대와의 결혼보다 성적으로 이끌리는 소위 속궁합이 잘 맞는 결혼이 행복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혼할 수 없을 바에야 섹스공부를 통해 서로에게 맞춰주는 훈련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부핵교에서는 한국판 성인 성교육 동영상이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Q9 부부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적당한 불안감과 긴장감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로 너무 안심시켜주면 아내와 남편 역할은 100점이지만 남녀 역할로는 빵점일 수도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저는 성적 매력이 넘치는 남성, 섹스 어필하는 여성이 되는 노력을 아끼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섹스는 가부장적인 태토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습니다. 남녀 중심이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Q10 계획하고 계신 프로젝트가 있나요?
출산율이 하락하는 우리나라도 다른 나라처럼 정부가 개입해 파격적인 정책을 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보다 유교 사상이 강한 싱가포르의 경우 출산율이 급격히 떨어지자 정부에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 공공주차장에 카섹스 공간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섹스를 자주 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역시 떨어지는 출산율에 걱정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부부가 들으면 유익한 성교육 강의를 실시하거나 영국이나 인도, 중국처럼 부부를 위한 성교육 교과서나 DVD를 만들어 배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1년 부부핵교가 보건복지부 산하 사단법인이 된다면 부부 성교육을 위한 제 계획을 정부에 적극 어필할 생각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문 성상담사가 운영하는 성인 성상담 전화도 운영해 부부들의 갈증을 풀어줄 생각입니다. 출처:진행 윤미 기자 사진 강현욱 참고자료 부부핵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