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희망편지

내일 죽어도 후회 없는 삶

문성식 2022. 8. 3. 22:48


      내일 죽어도 후회 없는 삶 ‘사람은 죽는다’는 건 누구나 다 알지요. 하지만 무의식에서는 영원히 살 것 같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몸이 아주 약했어요. 100미터 달리기만 해도 온 몸에 파랗게 반점이 생기고 하늘이 노래져 쓰러졌습니다. 단명할 거란 얘기를 들었고, 그렇다면 마흔 전후이겠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은 칠팔십 사니까, 두세 배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살았고 마흔 넘어도 살아있으니까 살 만큼 살았다는 안도감이 들면서 언제 죽어도 아쉬울 게 없다 싶어요. 우리는 한 치 앞을 못 봅니다. 그러니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괴롭게 살 것인가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도록 행복하게 살 것인가는 나의 선택입니다. 오늘이 마지막처럼 최선을 다해 살면 내일 죽어도 후회가 없습니다. 이상과 현실 꿈을 찾는다고 현실을 등한시하고, 미래의 행복을 위해서만 찾아다니면 인생을 허황되게 살기 쉽습니다. 또한 현재의 밥벌이에만 급급하다 보면 미래에 희망이 없겠지요. 그래서 우리는 이상을 좇을 것인가, 현실을 중요시할 것인가를 두고 항상 갈등합니다. 그런데 이상과 현실은 모순관계에 있지 않습니다. 두 발은 현실에 딱 딛고 서서 두 눈은 이상을 향해서 한 발씩 한 발씩 나아가면 됩니다. 막연히 미래를 기다리는 게 아니라 연구하고 도전해가는 과정에서 꿈꾸던 미래를 현실로 만들어가는 겁니다.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 '상사에게 잘 보이려 하니 그 사람의 말과 행동에 제 기분이 좌우되고. 끌려 다니게 돼요.' 나는 내 인생의 주인이 되야 할 아주 고귀하고 소중한 존재지요 타인의 고삐에 이끌려 이리저리 끌려 다닐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니 눈치 보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가세요 = 법륜 스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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