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향기 속에 담겨진 사랑의 마음
청복(淸福 )한 송이
파란 하늘에 떠있는 솜털 구름
상큼한 바람이 얼굴 비비는 날
꽃 같은 그윽한 향기 속 그리움
연기처럼 흩어지는 허망한 세월
따뜻했던 온기를 느끼고 싶어서
커피에 추억을 넣어 마셔봅니다
세월 속에 그려지는 친구 얼굴
어디선가 향기로운 꽃잎 향기가
내 가슴을 소리 없이 흔드는 날
커피 한잔 속에 떠오르는 그리움
눈앞에 지난 모습이 스치는 시간
온종일 내 귓가에선 소곤거리네
구름 속에 그려보는 정겨운 얼굴
곱던 추억이 하나둘 스쳐 가는 날
따스한 온기를 함께 나눌 수 있던
지난 시절 선물 같은 그런 친구들
지금은 점점 희미해진 기억이지만
그 시절 친구들 다시 보고 싶네요
눈 감으면 아련해지는 추억의 시간
향기로운 마음 함께한 그리운 시절
꽃망울이 톡톡 터지는 아름다운 봄
바람 속에 날려오는 그윽한 꽃향기
친구들과 밤새 이야기 꽃 피우던 날
세월이 흐르니 그립고 보고 싶구나
커피 향기 속에 담겨진 사랑의 마음
그렇게 서로 정겨움 나누던 그 시절
지금은 소식 모르고 산 아득한 세월
이렇게 가슴에 선명하게 그려지건만
그날의 모습을 잠깐씩 그려가는 시간
커피 한잔 마시며 추억을 삭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