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산나물,식품

무의 성분과 효능

문성식 2021. 9. 17. 09:56

무의 성분과 효능

 

 

1. 성분.

무에 함유되어 있는 효소로는 전분 분해효소인 아밀라제의 일종인 디아스타제가 가장 풍부하고 이외에 산화효소, 요소를 분해해서 암모니아를 생성하는 효소, 체내에서 발생하는 과산화수소를 분해하는 카탈라아제등의 효소가 풍부하여 소화를 촉진하는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껍질부분에는 비타민 C 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무는 우리나라 3대 채소(배추, 무, 고추)중 하나로 김치 및 깍뚜기의 주원료이고 조림 및 국거리, 무말랭이, 시래기 등 부위에 따라 여러 용도로 이용되고 있어 우리 식단에서 뺄수 없는 매우 중요한 채소이다.

다육질의 커다란 뿌리를 얻기 위해 기른다. 어린식물의 줄기와 함께 뿌리의 식용 부위는 구형·직사각형·긴원통형 등 변종(變種)에 따라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다. 뿌리는 겉이 흰색·분홍색·붉은색·자주색·검은색 등 여러 가지 색을 띠고, 식용부위의 크기도 다양한데 아메리카산과 유럽산 조생변종 중 가장 인기있는 변종들은 무게가 몇 g 정도지만 일본 농지에서 늦봄이나 여름에 자라는 다이콘무는 1㎏이나 된다. 꽃자루는 보통 첫해에 나오고 흰색이나 연보라색 맥이 있는 꽃이 핀다. 씨는 꼬투리에 달린다. 봄에 자라는 변종은 작고 빨리 자라며, 육질이 순하고, 파삭파삭해 깨지기 쉽다. 여름과 가을에 자라는 변종은 크고 천천히 자라며 육질은 자극성이 있고 단단하다. 겨울에 자라는 변종은 겨울 동안 저장이 가능하다. 흔히 보는 무는 동양에서 유래한 것으로 여겨진다. 보통 날것으로 먹고 어린줄기는 잘게 쪼개 샐러드에 넣는다. 한국에서는 언제부터 무를 심기 시작했는지 확실하지 않다. 지중해 지방에서 자라던 무가 중국으로 전해져 BC 400년쯤에 재배되고, 이것이 다시 한국으로 건너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무를 썰어 말려 무말랭이로 먹기도 하고 된장이나 고추장 속에 박아 장아찌를 만들기도 한다. 무에는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다.

 

2. 재배 역사.

무는 식물학상 배추과 채소로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에서 흑해에 이르는 지역이며, 이집트에서는 기원전 2000년 이전 부터 재배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무는 재배 역사가 오래된 작물 중에 하나로, 지중해 연안과 중국을 2차 중심지로 전 세계로 전파되었으며, 우리나라에는 기원전에 도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시대 "향약구급방(1236)"에 무가 등장하고 "농장집요(1372)"에도 기록되어 있다. 허균의 "한정록" 치농편에 무는 달마다.

파종하고 달마다 먹을 수 있다고 하였으므로 재배 양식의 분화와 함께 각지에 적응하는 지방종이 토착된 것으로 추정된다.

1907년 궁중, 장령, 성호원, 연마 등의 일본무가 도입된 이래 일본 품종이 계속 도입되었고 해방이후 유럽계의 무가 도입되었다.

 

3. 특징.

무에는 아밀라아제의 일종인 "디아스타제"라고 하는 전분을 분해하는 소화효소가 함유되어 있는데 열에 약하고 생식하는 것에 의해 위산 과다와 위트림의 개선에 효과가 있다.

무의 매운맛 성분은 배추과에 많이 들어 있는 글루코시노레이트로 특유의 자극적인 매운맛은 동량으로 들어 있는 미로시나아 제(또는 치오글루코시다아제)라는 가수분해효 소의 작용에 의해 나타나는 "이소치오시아네트"에 기인한다. 그 외 유황화합물 인 "메틸메르캅탄"이라는 매운맛 성분도 있다. 무를 조리면 달아지는 것은 조직이 붕괴되면서 글루코스가 나오기 때문이다.

 

4. 무 종류.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무는 크게 중국에서 들어온 북지무 계통의 재래종인 조선무와 중국에서 일본을 거쳐 들어온 남지계무 계통인 왜무로 구분된다.

조선무는 육질이 단단하고 수분이 적고 전분 함량이 많으며 깍뚜기나 김치 및 끓이는 요리에 많이 쓰이고, 왜무는 육질이 부드럽고 수분이 많아 무생채나 모밀국수용 무즙 등 생식용과 짠지나 단무지용으로 많이 쓰인다.

그 밖에 북중국무 작은 계통의 알타리무(총각무)와 강화도의 특산물인 순무, 이천에서 소량 재배되고 있는 게걸무와 열무 등이 있다.

 

5. 무의 품종.

한국 무는 중국을 통하여 들어온 재래종과 중국에서 일본을 거쳐 들어온 일본무 계통이 주종을 이룬다.

재래종에는 진주대평무·용현무·의 성반청무 등이 있으며, 깍두기나 김치용으로 많이 쓰인다.

뿌리줄기는 7-8㎝, 뿌리길이는 20㎝ 정도이고, 무게는 800g 정도이며 재배기간은 약 3개월이다.

이 밖에도 서울봄무가 있으며, 이를 개량한 대당봄무가 육종되어 많이 재배되고 있다.

일본무는 주로 단무지용으로 재배되며, 대표적인 품종으로 미농조생무·청수궁중무가 있다.

서양무에는 파종 후 약 20일이면 수확이 가능한 20일무, 40일이면 수확하는 40일무 등이 있다.

전체적으로 회갈색인 검정무도 있으며, 약용으로 서양에서 주로 쓰인다.

 

6. 무의 재배.

▒ 가을무는 8월 중순이나 하순에 파종하여 11월에 수확하며, 봄무는 3-4월에 하우스에서 파종하여 5-6월에 수확한다.

▒ 여름무는 해발고도 600m 이상의 고랭지에서 재배 가능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대관령에서 많이 재배되나 보통은 가을무 재배가 주종을 이룬다.

▒ 파종 방법은 주로 줄뿌림 또는 점뿌림이며, 봄에 조기 출하를 위해서는 종이분에 20일간 육묘했다가 옮겨 심는다.

▒ 무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일반적으로 가을재배에서는 꽃대가 오르지 않으나, 기온이 10℃ 이하로 2주 이상 계속되면 꽃눈이 형성되어 꽃대가 오르게 되므로 온도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재배기간 중에 건습이 심하게 반복되면 뿌리가 갈라지는 현상이 일어나므로 수분 공급에 신경 써야 한다. 밑거름으로 퇴비를 사용하는 것은 좋으나 잘 썩지 않은 퇴비를 주면 무뿌리가 곧게 자라지 않고 가랑이뿌리가 생겨 오히려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 재배기간중에 건습의 반복이 심하면 뿌리가 갈라지는 현상이 생기므로 관수에 유의해야 한다. 일반 가을재배에서는 꽃대가 오르지 않으나 봄재배에서는 초기 생육기간중에 기온이 10℃ 이하로 2주 계속되면 꽃눈이 형성되어 꽃대가 오르게 되므로 온도관리에 유념하고 온도에 둔감한 계통을 재배해야 한다. 병해로는 서늘한 가을에 뿌리 내부와 잎맥이 흑색으로 변하는 검은빛썩음병이나 뿌리가 과습지에서 물러지는 무름병 등이 있는데 돌려짓기나 스트렙토마이신·지네브 등을 이용해서 방제한다.

▒ 수확은 품종에 따라 적기에 실시한다. 재래종은 바람들이가 쉽게 나오지 않으나 서양계인 20일무는 수확 적기가 지나면 바람들이가 생겨 맛과 시장성을 나쁘게 한다. 가을무를 출하할 때는 주로 잎을 제거하고 가마니 등에 넣어서 하나, 봄무는 잎과 같이 출하한다. 재래종무는 얼지 않게 흙 속에 움저장하면 다음해 봄까지 저장이 가능하다. 저장중에 재래종도 바람이 드는데 이는 저장기간 중에 온도가 높아서 생장점의 생육이 진전될 경우 심하다.

 

7. 효능 및 약효.

(1). 소화작용 : 위에 기술한 많은 소화효소가 있으므로 강력한 소화제로 이용.

(2). 해독작용 : 무즙은 체내에서 니코틴독을 씻어내려 주므로 흡연자에게 좋다.

(3). 정장작용 :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통에 효과가 있고 장내 세균작용을 원활히 하여 가스발생을 방지한다.

(4). 소종작용 : 다량의 효소성분 외에 비타민 C,D 같은 영양소를 함유하여 출혈,종기에 효과적이다.

(5). 소염작용 : 무즙은 소염작용을 하므로 현기증에 효과가 있으며 신진대사를 도와 하반신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6). 진해.거담 작용 : 무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수분과 비타민 C 는 기침을 멎게하며 담즙과 함께 작용하여 담석을 녹여준다.

(7). 항암작용과 항산화 작용, 항균작용, 항염작용 : 무의 매운 성분인 알리인은 항암작용과 항산화작용, 항균작용, 항염작용을 한다.

(8). 위산과다, 복통, 대하증, 신장염, 류머티즘, 백일해, 천식등에 좋다.

 

무즙을 응용한 질병 치료는 다음과 같다.

1, 열물내기약으로 한번에 100그램씩 먹는다. 점차 양을 늘려 400그램까지 먹는다. 6~7주일 쓴다.

2, 감기와 상기도 질병 특히 마른기침, 목쉰 소리를 낼 때에 1~2숟갈씩 하루 2~3번 먹는다. 어린이들은 찻숟갈로 먹는다.

3, 담석증과 신석증 치료약으로 쓴다.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2~3번 먹는다.

4, 동맥경화증과 부기에는 밥먹기 전에 하루 반 컵씩 먹는데 점차 2컵씩 쓰는 양을 늘린다. 치료 주기는 한 달이다. 1년에 1~2번 쓸 수 있다.

5, 피가 적을 때 당근과 같은 양을 섞어 즙을 내어 밥먹기 15분 전에 먹는다. 3개월 동안 쓴다. 위십이지장궤양, 산도가 높은 위염, 직장염, 소장염에는 금기이다.

 

검은무 둥근알약: 검은무엑스(물 온침) 0.22그램, 감초뿌리가루 0.03그램, 사철쑥 정유 0.015그램, 부형약 0.25그램, 전량 0.5그램(한 알). 급성 및 만성 간염에 한번에 2~4알씩 하루 3번 먹는다. 동의치료에서는 씨를 나복자라 하여 소화가 잘 안 될 때, 배아픔과 설사에 건위약, 만성 기관지염에 기침가래약으로 쓴다. 나복자란 이름은 라틴어 라파누스, 라프스에서 온 것이다."

 

 

중의사 한성호씨가 지은 <식품비방>에서는 무에 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1, 위산과다증과 딸꾹질.

날 무즙 1컵과 술 1컵에 생강즙을 섞어서 매일 3 차례 식후마다 복용하면 된다. 오래 복용하면 효력이 있다.

 

2, 위가 음식물을 안받는 병, 만성 위장염, 구토.

날 무를 썰어서 꿀과 함께 끓여 때때로 복용하면 멎는다.

 

3, 더운 날 갑자기 졸도하거나 말을 못 할 때.

날 무즙 한 그릇에 생강즙 티이컵으로 반 잔을 넣어 마시면 곧 깨어난다.

 

4, 연탄가스 중독.

빨리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누이고 이불을 씌워 적당한 보온 조처를 한 뒤 날 무즙을 먹이면 된다. 평소 위장병이 있는 허약 체질에는 약간의 생강즙을 넣어 먹여야 한다. [수식거음식보]

 

5, 타박상으로 피부가 찢어지지 않았을 때.

날 무나 잎을 찧어 바르고 마르면 다시 바꾸어 준다. 이렇게 하면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고 근육의 아픔을 덜어준다. [본초강목]

 

6, 발에 땀이 나고 냄새가 날 때나 낭습증(囊濕症)에.

무국을 끓여 소금을 조금 탄 뒤 자주 씻으면 된다.

 

7, 폐병 토혈.

무를 염소의 피 또는 붕어와 같이 삶아 늘 먹으면 효력이 매우 좋다.

 

8, 코피가 멎지 않을 때.

무즙 한컵에 술 즉 청주를 약간 넣어 끓여 가지고 자주 먹으면 된다. 또한 즙을 코에 넣으면 된다. 끓인 술로 달인 무즙을 마신다. [위생역간방]

 

9, 적, 백이질과 복통.

무즙 한 컵, 꿀 한 컵, 물 한 컵을 같이 끓여 아침 점심 저녁때 각각 1 번씩 식전마다 복용한다. 무잎을 큰 그릇에 삶아 적리는 흰 설탕을, 백리는 누런 설탕을 타서 하루 3 차례 식전마다 복용하면 된다.

 

10, 대장 출혈(변을 본 전과 후).

큰 무 껍질과 연꽃 잎을 같은양을 불에 태워 숯이된 다음 갈아서 3.75그램을 끓인 물로 매일 3~5 차례 복용하면 좋다.

 

11, 각기, 습종병(濕腫病).

무씨를 노랗게 볶고, 은행을 껍질을 벗겨 같은 양으로 가루를 빻아 꿀을 탄 후 녹두알 크기의 환약을 만들어 한 번에 30~40 알씩 입에 넣어 녹여서 넘기면 된다. 매일 3~5 회씩 장복하면 효력이 크고 소화도 잘 된다.

 

12, 노인의 해소, 천식, 소화불량.

무씨를 노랗게 볶아 가루로 만들고 꿀을 섞어 녹두알 크기의 환약을 만들어 매번 30~50 알씩 하루 3~5 회 입에 넣어 녹여서 넘기면 된다.

 

13, 식체(食滯), 비만, 소화불량으로 인한 답답증.

무씨를 노랗게 볶아 찧어 식후마다 찻숟가락으로 하나씩 끓인 물로 먹으면 된다. 가루로 빻아서 먹어도 좋다.

 

14, 음주 후 토혈.

무 즙 한 그릇에 소금을 약간 넣어서 마시면 곧 멎는다.

 

15, 하퇴부에 종기가 난데.

흰 무 껍질만을 벗겨서 물로 삶은 다음 식혀가지고 환부에 붙이면 된다. 하루 3~5 회 바꾸어서 붙인다. 중한 것은 1 주일이면 곧 낫는다. 만약 완치되지 않으면 계속하면 된다.

 

16, 몸에 열이 나고 입안이 쓰고 입이 마르며 대변이 굳어 소통이 잘 안될 때.

무를 크게 썰어서 날 마늘 조각을 무의 5분의 1 가량을 함께 기름으로 볶으고 소금을 약간 넣어 잘 삶아 그 탕을 자주 먹으면 된다. 더욱이 가을과 겨울에 질병을 제거하고 위를 돕고 신체를 청신하게 해주는 아주 훌륭한 채식물이 아닐 수 없다.

 

17, 방광염, 소변이 많거나 적은 때, 배뇨불순에.

빨간 무를 삶은 물을 자주 마시면 된다. 이것을 또한 위장의 불순함을 제거해 주고 가슴의 신경통을 완화시키며 심장을 보하고 피를 보해주는 작용을 하고 발한성 증세에는 열을 풀며 독을 없애는 작용을 한다.

 

18, 폐와 위의 열독.

날 무 생 마늘탕을 마시면 된다. 만드는 방법은 무 2개, 마늘 1개의 비율로 썰어 소금을 넣고 기름에 볶은 다음 물을 부어 국을 끓이면 된다. 이것은 또한 대변 불통, 변비, 입 안이 쓰고 마른 데, 그리고 열을 푸는 데 효력이 있다.

 

19, 당뇨증으로 입안에 갈증이 심할 때.

날 무즙 소량을 자주 마시면 매우 효력이 있다. 이것을 마신 뒤에 위가 쓰리고 아프면 밥물이나 우유 한 컵을 마시면 풀어진다.

 

20, 급성 악성 이질.

흰 무즙 한 그릇을 달여 반이 되면 흰 꿀 한 숟가락씩과 함께 1~2 회 복용하면 효력을 본다.

 

21, 무를 너무 많이 먹거나 또는 무즙을 많이 마셔서 위가 아플 때.

속히 생강차 한 컵씩 복용하면 곧 풀어진다.

 

22, 풍한 해수.

흰 무즙 한 티이컵, 후추 14알, 마황 3.75그램을 그릇에 담아 쪄 가지고 즙을 낸 다음 3 등분한 뒤 매일 3 차례 식후마다 1 등분씩 복용하면 된다.

 

23, 해수.

흰 무 큰 것 1 개를 속을 파내고 꿀 한 티이컵 들어가면 된다. 이것을 그릇에 담아 쪄가지고 6등분한 뒤 매일 3 차례 식후마다 1 등분씩 복용하면 된다. 이것이 2 일분이므로 계속 만들어 복용하면 효력을 본다.

 

24, 소아 백일해.

흰 무즙 한 티이컵에 설탕을 넣어 쪄가지고 이것을 매일 3~5 티이컵 정도 마시면 된다. 소아는 1~2 숟가락이면 족하다."

 

무의 뿌리, 잎, 씨도 약용한다. 무의 뿌리는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서늘하며 독이 없다. 또는 생것은 맛이 맵고 성질은 차다. 삶은 것의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폐, 위경에 들어 간다. 적체와 담열을 제거하며 하기하고 중초를 편안케 하며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관절을 부드럽게 하고, 과식, 가래, 기침, 물고기 비린내 제거, 술중독, 부자의 독 제거, 각종 인후병, 가스중독, 가지의 독제거, , 소화촉진, 식적창만, 담수실음, 토혈, 코피, 소갈증, 이질, 편두통을 치료한다.

 

25, 말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

말고기를 먹고 걸린 식중독에는 노복(蘆菔: 무)의 즙을 마시거나 행인(杏仁: 살구씨)을 먹으면 해독된다. [본초강목(本草綱目)]

 

26, 트리코모나스성 질염(임상보고).

"무를 물에 씻고 에탄올로 소독한 다음 얇게 잘라 진흙처럼 만들어 1회 1~2 찻숟가락을 소독한 가제에 싸서 가제로 두른 후 한쪽 끝에 긴 실을 매어 질용 좌약으로 쓴다. 약을 쓰기 전에 1:5000 과망간산칼륨용액으로 외음부와 질을 씻고 말린 후 질용 좌약을 질에 넣고 실끈을 질밖에 내놓는다. 1일 1회 진행한다. 도합 68례를 치료하였는데 치유된 것이 62례였다. 일반적으로 약을 써서 2~3일이 지나면 외음부 가려움증, 열감, 아랫배가 무거운 증세 혹은 통증이 소실되고 분비물은 농성으로부터 정상 상태로 회복된다. 5~10회 치료하면 질점막충혈이 경감되거나 완전히 회복되어 정상으로 된다. 연속 4~7회 약을 쓰면 도포표본검사에서 트리코모나스에 음성을 나타낸다. 치료과정에 부작용이 없었다." [중약대사전]

 

하루 40~120그램을 짓찧은 즙을 마신다. 또한 달이거나 끓여서 먹는다. 외용시는 짓찧어 바르거나 즙을 코에 떨군다. 주의사항으로는 <본초연의>에서는 "내복근 즉 무의 뿌리를 먹은 다음 지황, 하수오를 먹으면 수염과 머리가 희여진다."고 하였고, <본초봉원>에서는 비위허한(脾胃虛寒)으로 소화기능이 약한 자는 복용을 삼간다."라고 알려 준다.

화상으로 근육이 손상된 증상에는 <성제총록>에서 "신선한 무를 짓찧어 바른다. 무씨도 좋다."라고 기록한다. 중국의 <식성본초>에서 "무의 꽃은 눈을 밝게 한다."고 기록한다.

 

 

임상보고에서 트리코모나스성 질염의 치료에 대해서 <중약대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무를 물에 씻고 에탄올로 소독한 다음 얇게 잘라 진흙처럼 만들어 1회 1~2 찻숟가락을 소독한 가제에 싸서 가제로 두른 후 한쪽 끝에 긴 실을 매어 질용 좌약으로 쓴다. 약을 쓰기 전에 1:5000 과망간산칼륨용액으로 외음부와 질을 씻고 말린 후 질용 좌약을 질에 넣고 실끈을 질밖에 내놓는다. 1일 1회 진행한다. 도합 68례를 치료하였는데 치유된 것이 62례였다. 일반적으로 약을 써서 2~3일이 지나면 외음부 가려움증, 열감, 아랫배가 무거운 증세 혹은 통증이 소실되고 분비물은 농성으로부터 정상 상태로 회복된다. 5~10회 치료하면 질점막충혈이 경감되거나 완전히 회복되어 정상으로 된다. 연속 4~7회 약을 쓰면 도포표본검사에서 트리코모나스에 음성을 나타낸다. 치료과정에 부작용이 없었다."

 

무의 잎은 겨울 또는 이른 봄에 채취하여 바람에 말리거나 또는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맵거나 쓰며 성질은 평하거나 따뜻하다. 비, 위, 폐경에 들어간다. 소화를 돕고 이기하는 효능이 있다. 딸꾹질, 가슴이 더부룩하며 단단하여 갑갑한 증세, 식도암, 가래, 기침, 모든 인후병, 유행병, 각기, 식욕증진, 음식먹고 체한데, 설사, 목이 아픈 증세, 여성의 유방의 종기, 젖이 나오지 않는 증세를 치료한다. 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여 복용하거나 가루약으로 만들어 복용하거나 생것을 짓찧은 즙을 복용한다. 기허혈약자(氣虛血弱者)는 복용을 삼가한다.

 

딸꾹질이 나는 식도암의 치료에 관해서 중국의 <전남본초>에서는 "무잎 약간 볶은 것 18.5그램, 신국(神麴) 12그램, 백구인(白蔲仁: 생강과 식물인 백두구의 열매) 12그램을 함께 가루낸다. 매회 12그램씩을 묵은 생강탕으로 복용한다. 적백리에는 지각(枳殼), 산사(山楂: 장미과 식물인 산리홍 또는 당구자) 각 같은 양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고 알려 준다.

 

여성의 젖멍울이 빨갛게 붓고 아프며, 젖이 나오지 않는 증세(누르거나 아이가 빨아도 나오지 않는 것)의 치료에 관해서 중국의 <전남본초>에서는 "붉은 무잎을 조금 짓찧어 한 잔씩 신선한 것을 복용하면 더 좋다. 또는 뭉근한 불에 오래 삶아 소주로 복용한다."고 기록한다.

 

무 씨는 여름과 가을에 종자가 여물면 포기를 베어 햇볕에 말렸다가 손으로 비벼 씨를 빼내어, 잡물을 제거한 후 햇볕에 말린다.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평하거나 따뜻하고 독이 없다. 폐, 간, 비, 위경에 들어 간다. 기가 치밀어 오르는 증세를 치료하고 호흡을 가라앉히며 소화를 돕고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다. 해수로 인한 기관지 천식, 음식먹고 체한데, 황달, 노인해수, 신경성 두통, 편두통, 치통, 타박상, 백일해, 피부와 눈이 누렇게 되는 증상, 항진균 작용, 항균 작용, 가슴이 답답하고 더부룩한 증상, 이질에 의한 이급후증을 치료한다.

 

 

중국의 <태평성혜방>에서는 치통의 치료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한다.

 

"무씨 27알을 껍질을 제거하고 갈아서 가루로 만든다. 사람의 젖에 개어서 왼쪽 치아가 아프면 오른쪽 콧속에 넣고 오른쪽 치아가 아프면 왼쪽 콧속에 넣는다."

무씨를 하루 6~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가루로 만들어 고루 바른다. 원기 쇠약자는 복용을 삼간다. 허약한 사람이 복용하면 천식이 가라앉기 어렵다. 인삼과 함께 쓰면 그 효험을 배가 시킨다. 무씨는 가래를 치료하는데 그 효능은 벽을 밀어 넘어뜨리는 것과 같다고 한다.

 

 

무에 대해서 < 왕실양명술 상권 241~2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백살 장수 무죽 ≫

가을이면 무가 풍작이라 무우값이 형성 안되어 땅에서 뽁기전 밭에 그대로 있는 무우나 저장무를 농기계로 갈아 엎는다는 농촌의 비극은 농정당국이나 농협이 위대한 무의 기를 홍보하지 않고 낮잠잔 탓이리라. 무 홍보해서 농림수산부 담당 공무원의 호주머니 사정이 좋아질 것 없고, 농협도 건설, 수매, 금융 등 채산성을 꾀해야 국물이 있을 것 같고, 농촌 농업의 소득 위락시설 확충등 서비스나 관광사업에만 열중했지 세계 최고의 한국 무로 국민 모두 건강은 안중에 잘 들어오지 않는 듯 했으나 이제부터 신한국 건설에서는 나태한 이런 무사안일은 용납 안될 것이다.

 

무는 음양오행상 토(土)에 속한다. 무속에는 아미라제, 에스타라제 전분을 분해하는 지아스타제들이 있어 소화를 촉진한다. 어느 해인지 고교입학시험 출제에 무즙이 소화제냐 아니냐의 출제의 잘못으로 파동이 발생하여 중견 교육자인 김모교육감이 사표를 냈던 일도 있었다.

무시루떡, 찹쌀 섞은 차무시른떡은 궁중음식에서 절대 빼 놓을 수 없는 식품이어서 남양 홍씨 홍대비가 무시루떡 애호가였었다.

 

무는 또 비타민 C 식물섬유가 풍부하여 생활습관병 예방, 노화방지, 허약체질에 둘도 없는 식품이다. 함경도 선비들이 백두산을 등정할 때 옛날에는 무(가을무)를 한 짐지고 올라가 갈증과 허기를 이겼다는 일화도 있다. 무우와 생강은 바늘과 실로 두 가지가 조화되면 10년 묵은 재배산삼(장뇌삼)과 맞먹는다.

여기에 꼭 참기름을 넣고 무죽을 쑤어야 하며 들깨나 검정깨 그리고 마늘을 넣고 죽을 쑤면 금상첨화라 했다. 갱년기를 지난 초로의 부인들이 생강, 마늘, 들깨, 참기름을 넣고 죽염으로 간한 무죽 한 달만 쑤어 먹으면 만사사가 형통해 질 것이라 했다."

 

지역적으로 무를 무시, 무수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에 재배되기 시작하였다고 전해지며, 고려시대에는 중요한 채소로 취급되었다. 무 종류 중에는 지면에 노출된 부분만 빨갛고 지하부는 흰 계통의 무도 있고, 전체가 회갈색인 검정무도 있는데 서양에서 약용으로 쓰인다고 한다.

 

무를 이용한 식품으로는 김치, 깍두기, 무말랭이, 단무지 등 그 쓰임새가 매우 다양하다. 특히 비타민 C의 함량이 20~25밀리그램이나 되어 예로부터 겨울철 비타민 공급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식물이다. 무에는 수분이 약 94퍼센트, 단백질 1.1퍼센트, 지방 0.1퍼센트, 탄수화물 4.2퍼센트, 섬유질 0.7퍼센트가 들어 있다. 무에 있는 톡쏘는 성분은 무에 함유된 티오글루코사이드가 잘리거나 세포가 파괴되었을 때 자체내에 있는 글루코사이다아제라는 효소에 의해 티오시아네이트와 이소티오시아네이트로 분리되며 독특한 향과 맛을 나타내게 된다. 또한 무즙에는 디아스타제라는 효소가 있어 소화를 촉진시켜 준다.

 

 

■ 무우의 좋은 성분과 여러 가지 효능.

 

1. 무우의 효능과 작용.

중국 속담에는 “무우를 섭취하면, 의사를 만나 볼 필요가 없다!” 라고 한다. 무우는 중국 당나라 때에 채소에서 한방약의 생약으로 격상된 식품이다. 한방에서 팔미환이라는 한방약은 무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을 정도이다. 무우는 인삼 보다 좋다고 한다. 무우는 왜 인삼 보다 좋다고 할까? 특히 가을 무우는 산삼에 버금간다. 산삼을 대용할 만큼 약성이 높다. 노폐물 제거 작용, 소염 작용, 거담 작용, 이뇨 작용, 식적(食積) 제거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우는 "밭에서 나는 산삼"이라고 부른다. 본초강목(本草綱目) 기록에는 “무우 생즙은 관절을 부드럽게 하고, 안색을 좋게 하며, 소화를 촉진시킨다. 독을 푸는 효과가 있으며, 오장을 이롭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하면서 살결이 고와진다” 라고 했다.

 

무우는 몸의 기가 잘 통하게 하고, 음식이 잘 내려가게 한다. 열을 내려 주고 해독 기능이 있다. 그래서, 배고 붓고 더부룩한 것을 없애준다. 기침으로 목이 쉰 것을 치료하고 토혈을 멈추게 하며 갈증을 제거해 준다. 이질을 멈추게 하며 편두통을 치료한다. 배속의 오랜 묵은 오물을 체외로 밀어내고, 몸속의 담과 열을 제거한다. 무우는 장수 음식이다. 그리고 항암 식품이다. 기침을 멎게 하고 이질을 치료하며 머리 아픈 것을 제거한다. 대장을 청결하고 소변이 잘 나가게 하며, 변비를 치료한다. 여러가지 영양학적으로 뛰어나지만 특히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 기관지 강화.

무우는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어서 기관지 강화에 좋으므로 무우를 많이 먹으면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객담을 삭여주는 거담 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감기에 걸렸을 때 엿을 넣고 즙을 내서 먹으면 좋다. 무우의 매운 맛과 향을 내는 성분인 메틸메르캅탄(methyl mercaptan) 성분은 항균, 가래 거담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다. 무우 즙은 담을 제거하고 기침을 그치게 하는가 하면, 객혈을 다스리고 속을 따뜻하게 해 준다. 기침, 인후통에 무우를 삶아서 물을 마시면 효과적이다. 감기에 걸렸을 때, 목 아플 때, 아이들에게 항생제만 먹이지 말고, 무 조청을 아이들에게 만들어 주면, 약효도 좋고 아이들도 좋아한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 따르면, “무우는 담(痰)을 없애어 기침을 그치게 하고, 피를 토하는 객혈 등도 치료하며, 속을 따뜻하게 하여 부족한 것을 보충한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무우는 천식, 기관지 확장증, 폐기종 등과 같은 만성 폐질환의 염증 및 객혈,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을 잡아주는데 도움을 준다.

 

● 위장. 대장의 기능 강화.

무우는 소화가 잘되는 식품으로 위장의 부담을 덜어준다. 또한, 식이섬유 성분이 장의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 예방에 있어서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무우를 먹게 되면 갈증이 멈추게 되고 음식이 잘 소화되며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특히 디아스타제(diastase) = 아밀라제(amylase), 프로테아제(protease), 리파아제(lipase) 등을 가지고 있어서 소화 작용을 도와준다. 천연 소화제로 불릴 만큼 소화 불량을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소화가 안 될 때, 무우를 먹으면 도움이 된다. 생즙을 마시면 설사를 다스린다는 기록도 있다. 대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술과 밀가루의 독을 잘 해독해 준다. 한국 식품 연구원 연구팀에 따르면, 무우에 함유된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allyl isothiocyanate)는 대장에 생긴 염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고 했다.

 

● 숙취 해소 및 간 기능 강화.

베타인(Betaine)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간을 보호하고 숙취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숙취를 일으키는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 성분을 체외로 배출시켜 주는 아밀라제(amylase) 성분이 많아서 숙취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무우는 간의 해독 작용에 있어 굉장히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간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성분 때문에 간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무를 섭취하면 체력이 붙는 느낌이 드는데, 이것은 간장. 위장이 정돈되고, 대사가 개선되어 붓기나 나른함이 해소되어 건강해졌기 때문이다.

 

● 심혈관 질환 예방.

무우에는 비타민P가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P는 감귤류. 무우에서 추출되는 모세혈관 강화 천연 성분으로, 말초 혈관을 보호하여, 출혈이나 멍이 드는 것을 방지하고, 항산화. 항균. 항염 기능이 있으며,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등을 감소시킨다. 무우에는 칼륨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나트륨 배출의 촉진을 통해 체내 콜레스테롤과 혈압의 수치를 낮춰주어 심혈관 질환에 도움을 준다. 무는 혈액을 맑게 해서 혈액 순환을 좋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혈액이 맑아지면, 고혈압과 현기증 개선으로도 연결되고,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좋아져서 체내의 걸쭉한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하기도 쉬워진다.

 

● 관절염 및 골다공증 예방.

관절염에 무우즙, 무우를 믹서에 갈아 즙을 낸 후, 무우즙을 무릎 등의 아프고 결리는 부분에 발라주면, 시원해지는 효과가 있다. 무말랭이로 차를 끓여 마시면, 칼슘이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 칼슘 성분이 뼈에 흡수되어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또한, 무우는 소장에서 칼슘 흡수가 잘 되게 하고, 칼슘의 흡수가 효율적으로 진행되면 골조량도 증가하게 된다. 비타민 C는 시간이 지남 에 따라 점차 감소하므로 곧바로 식초에 넣으면, 파괴 되지 않고 매운 맛도 부드러워진다.

 

● 부종 및 염증 완화.

이뇨 작용을 촉진하므로 부종 완화에도 좋다. 당뇨와 이질의 치료에도 쓰이고, 지혈(止血) 작용 때문에 코피를 흘리거나 피를 토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붕어와 같이 삶아먹으면, 폐결핵. 해소. 토혈. 천식을 고친다. 코피가 자주 났을 때, 무우즙을 먹이면 코피 나는 것의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 빈혈 예방 및 엽산 보충.

무우에 함유된 철분 성분은 빈혈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데 있어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엽산 성분이 몸에 흡수되면 특히 산모들에게 좋으며, 양수막을 튼튼하게 해 주어 태아를 보호해 준다.

 

● 담배 해독.

니코틴 독을 없애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무우를 자주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발암 물질을 해독하는 작용이 있기도 하다. 생즙이 몸을 차게 만드는 야채는 적지 않지만, 무우는 몸을 따뜻하게 한다. 피의 순환을 좋게 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고 내장 등에 다양한 효능을 강화시켜 준다. 무우에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의 폐암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페닐에칠이소치오시아네이트(phenyl ethylisothiocyanate, PEITC) 성분이 들어있다. PEITC는 담배 연기 속에 함유된 NNK라고 불리우는 물질이 폐암을 일으키는 과정을 차단한다.

 

● 항산화 작용 및 피로 미백 효과.

무우에 함유된 각종 항산화 성분은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어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세포의 노화를 막아준다. 특히 풍부한 비타민 C 성분은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C는 배 보다 8-10배 정도 많기 때문에 피부에서 멜라닌 색소가 침착 되는 것을 막아 주고, 기미. 주근깨를 없애 주는 미백 효과가 있다. 무우즙에는 살균 성분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여드름 부위에 발라주면, 세균을 소독해 주고, 붓기를 가라앉게 하는 효능이 있다.

 

● 항암 효과.

무우 추출물은 인체의 폐암 세포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무우를 달여서 사람의 폐암 세포에 투여한 결과, 암 세포가 죽어버린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무즙을 계속 마셨더니 폐암이 모두 나았다는 사례자도 있다. 무우에는 안토크산틴(anthoxanthine)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이는 폐의 호흡 기능을 향상 시키고, 암을 악화시키는 유해 물질을 배출시키는 해독 작용을 한다. 무우의 매운맛을 내는 성분은 유황 화합물의 일종인 페닐에칠이소치오시아네이트(phenyl ethylisothiocyanate, PEITC)이다. 이 성분은 항암, 항산화, 항균, 항염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성분은 무우의 조직이 파괴될 때 생성되기 때문에 강판에 갈아 먹는 것이 가장 좋다. 글루코나스투틴(Gluconnasturtiin) 성분도 함유되어 있는데, 항암 기능뿐만 아니라 항균과 살충 작용을 갖는 유용한 기능성 물질이다. 또한 무에는 유방암 억제에 효과가 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 외에도 광범위한 암 억제 효과를 지닌 글루코브라시신(Glucobrassicin) 등이 풍부하다. 오게시타제 성분은 발암 물질을 해독해 주고, 위벽을 보호하여 궤양 치료에 도움을 준다. 베타카로틴 역시 풍부한데,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채소를 먹으면 폐암 발생률이 20-30%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MTIB’ 라는 항암 성분은 많은 채소 가운데 오직 무우 밖에 없다. 고약한 트림을 하게 하는 원흉이 바로 MTIB이다.

 

● 다이어트 효능.

무우는 칼로리가 낮고, 포만감이 큰 채소이다. 수분 함량 매우 많아서 그냥 생으로 드시면 조금 달달한 맛과 함께 먹을 수 있다. 무에는 리그닌(Lignin)이라는 식물성 섬유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장의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를 개선하며, 장 속의 노폐물을 청소해준다.

 

● 무우의 부작용.

무우에 함유되어 있는 고이트로겐(Goitrogen) 성분은 갑상선 기능 저하 및 갑상선 비대증을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성분은 무우를 익히게 되면 없어지기 때문에 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2. 무우의 유용한 영양 성분.

비타민C는 배 보다 8-10배 정도 많다. 무우에는 여러가지 인체 저항력을 제고하는 식물성 유기산 그리고, 아주 풍부한 비타민C, 비타민A, 비타민P, 엽산, 칼슘, 칼륨, 붕소 그외에도 포도당. 과당 등을 함유하고 있다. 베타카로틴, 페닐에칠이소치오시아네이트(phenyl ethylisothiocyanate, PEITC), 안토크산틴(anthoxanthine), 글루코나스투틴(Gluconnasturtiin),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 글루코브라시신(Glucobrassicin), 베타인(Betaine), 리그닌(Lignin), 디아스타제(diastase) = 아밀라제(amylase), 메틸메르캅탄(methyl mercaptan), 알릴이소티오시아네이트(allyl isothiocyanate), MTIB, 오게시타제, 페루오키시타제 등의 유용 성분들도 매우 많다. 무우는 뿌리만 먹는 것이 아니고 그 잎도 시라기를 만들어서 먹는데, 사실 잎에도 여러가지 영양소가 있어서 면역력을 제고 하고 항암 작용을 한다. 특히 잎에는 여러가지 비타민 계열의 영양소가 있을 뿐만 아니라 섬유질이 많아 대장을 튼튼하게 하고 대장을 제때에 청결하며 변비를 막아주고 인체의 수분을 저장하고 공급하는 아주 좋은 채소이다. 무우잎을 깨끗이 씻어서 날것으로 먹어도 별미이고 삼겹쌀을 싸먹어도 아주 맛있다. 그리고 무우 잎으로 김치를 담가 먹어도 일미이다.

 

3. 무의 선택 방법.

초록 부분이 짙을수록 맛이 진하며, 하얀 부분과 초록 부분이 2:1정도 나눠져 있는 것이 좋다.

 

4. 채소 가운데 무우가 가장 좋다.

우리나라 기록에 무우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것은 고려말 약재의 자급자족을 위해 간행된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이다. 여기에 채소 가운데 하나로 ‘나복’(蘿菔)(무우)이 나온다. 홍길동전(洪吉童傳)의 저자 허균(許筠)이 지은 한정록(閑情錄)에는 최초로 무우 재배법이 올라 있다. 허균은 한정록(閑情錄) ‘치농’(治農)편에서 “무우는 다달이 심을 수도 있고, 다달이 먹을 수도 있다. 땅은 비옥해야 하고 흙은 거칠어야 하며 물은 자주 주어야 하고, 종자는 드물게 심어야 하며 빽빽하면 솎아내야 한다. 채소 가운데 오직 무우가 가장 좋다”고 기록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무우는 오장의 나쁜 기운을 씻어내고 폐가 위축되어 피를 토하는 것과 여윈 것, 기침하는 것을 치료한다” 라고 쓰여 있다. 또한,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지황이나 하수오를 무우와 같이 복약하면, 머리가 일찍 희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라고 씌여 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는 “무우즙은 안팎의 종독(腫毒)과 창독(瘡毒)에 좋다!” 라고 했다. 중국집 식당에 가면, 자장면과 같은 면발에 단무지가 함께 나오는 것도 모두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5. 무우의 여러 가지 사용 방법.

 

1) 무우를 채로 쳐서 무우채를 만들어 먹는 방법이 기본적인 방법이다.

무우를 먹고 트림을 할 수 있으니까 가급적 저녁에 먹고, 먹은 후에는 요구르트를 한컵 마시거나 진한 귤즙을 한컵 마시는 것이 좋다.

 

2) 무우를 채에 쳐서 무우국을 끓여서 먹는다.

설사가 나고 머리가 아프고 감기 기운이 있고 소화가 안 되고 기분이 나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무우국을 먹으면 아주 좋다. 유황 화합물의 일종인 페닐에칠이소치오시아네이트(phenyl ethylisothiocyanate, PEITC) 성분은 항암, 항산화, 항균, 항염 작용을 하는데, 이 성분은 무우의 조직이 파괴될 때 생성되기 때문에 강판에 갈아 먹는 것이 가장 좋다.

 

3) 무우를 잘게 썰어서 믹스기에 간다.

그런 후, 무우즙을 짠다. 소화가 며칠씩 안 될 때, 무우즙을 만들어서 따뜻하게 하여 마신다. 설탕을 넣어서 마셔도 된다. 효과가 아주 좋다.

 

4) 무우즙을 끓인 후, 꿀을 넣어서 먹는다.

그러면 감기에 몸살이 날 때, 감기로 기침이 날 때, 감기로 머리가 아플 때, 위가 차서 소화가 안 될 때, 아주 효과가 좋다. 어린애들이 기침을 할 때, 무우즙을 짜서 거기에 꿀을 넣고 푹 찐다. 거기에 감초 몇개를 넣어서 푹 찌면 더욱 좋다. 그것을 매번 3-4 숟가락씩 먹이면 아주 효과가 좋다. 거기에 감초 몇개를 넣어서 하면 더욱 좋다.

 

5) 우리가 무우를 좋아하는 것은 깍뚜기 때문이다.

깍뚜기는 무우를 먹는 방법 중에 가장 훌륭한 방법인 것 같다. 시원 매콤 달콤 새콤 정말로 천하일미(天下一味)의 맛을 느낄 수 있다.

 

6) 대추 물을 넣고 무우를 갈아 무즙을 함께 먹을 경우,

무우는 냉성 즉 차가운 성질을 가진 식품이지만 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대추와 함께 드시게 되면 서로 보완이 되어 좋은 궁합이라고 한다. 특히 대추에는 사포닌(Saponin)뿐만 아니라 비타민C가 사과 보다 80배 이상 풍부해서 위장을 강화하고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무우와 함께 섭취하게 되면, 소화 기능과 폐 건강은 물론 기력을 회복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 [글 작성: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최병문] =

 

 

무즙을 이용한 질병 치료는 다음과 같다.

 

열물내기약으로 한번에 100그램씩 먹는다. 점차 양을 늘려 400그램까지 먹는다. 6~7주일 쓴다.

감기와 상기도 질병 특히 마른기침, 목쉰 소리를 낼 때 :1~2숟갈씩 하루 2~3번 먹는다. 어린이들은 찻숟갈로 먹는다.

담석증과 신석증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2~3번 먹는다.

동맥경화증과 부기에는 :밥먹기 전에 하루 반 컵씩 먹는데 점차 2컵씩 쓰는 양을 늘린다. 치료 주기는 한 달이다. 1년에 1~2번 쓸 수 있다.

피가 적을 때 :당근과 같은 양을 섞어 즙을 내어 밥먹기 15분 전에 먹는다. 3개월 동안 쓴다. 위십이지장궤양, 산도가 높은 위염, 직장염, 소장염에는 금기이다.

 

검은무 둥근알약: 검은무엑스(물 온침) 0.22그램, 감초뿌리가루 0.03그램, 사철쑥 정유 0.015그램, 부형약 0.25그램, 전량 0.5그램(한 알).

위산과다증과 딸꾹질 및 변비 :생 무즙 1컵과 술 1컵에 생강즙을 섞어서 매일 3 차례 식후마다 복용하면 된다. 오래 복용하면 효력이 있다.

위가 음식물을 안받는 병, 만성 위장염, 구토 :생 무를 썰어서 꿀과 함께 끓여 때때로 복용하면 멎는다.

숙취(宿醉) :생즙 80~100g을 1회분 기준으로 2~3회 공복에복용한다.

급성 위염 :무를 갈아서 매일 먹든가, 무즙을 아침 저녁으로 60cc쯤 마신다.

 

더운 날 갑자기 졸도하거나 말을 못 할 때 :생 무즙 한 그릇에 생강즙 티이컵으로 반 잔을 넣어 마시면 곧 깨어난다.

연탄가스 중독 :빨리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누이고 이불을 씌워 적당한 보온 조처를 한 뒤 날 무즙을 먹이면 된다. 평소 위장병이 있는 허약 체질에는 약간의 생강즙을 넣어 먹여야 한다. [수식거음식보]

타박상으로 피부가 찢어지지 않았을 때 :날 무나 잎을 찧어 바르고 마르면 다시 바꾸어 준다. 이렇게 하면 혈액 순환이 활발해지고 근육의 아픔을 덜어준다. [본초강목]

발에 땀이 나고 냄새가 날 때나 낭습증(囊濕症) :무국을 끓여 소금을 조금 탄 뒤 자주 씻으면 된다.

폐병 토혈 :무를 염소의 피 또는 붕어와 같이 삶아 늘 먹으면 효력이 매우 좋다.

 

코피가 멎지 않을 때 :무즙 한컵에 술 즉 청주를 약간 넣어 끓여 가지고 자주 먹으면 된다. 또한 즙을 코에 넣으면 된다. 끓인 술로 달인 무즙을 마신다. [위생역간방]

적, 백이질과 복통 :무즙 한 컵, 꿀 한 컵, 물 한 컵을 같이 끓여 아침 점심 저녁때 각각 1 번씩 식전마다 복용한다. 무잎을 큰 그릇에 삶아 적리는 흰 설탕을, 백리는 누런 설탕을 타서 하루 3 차례 식전마다 복용하면 된다.

대장 출혈(변을 본 전과 후) :큰 무 껍질과 연꽃 잎을 같은양을 불에 태워 숯이된 다음 갈아서 3.75그램을 끓인 물로 매일 3~5 차례 복용하면 좋다.

각기, 습종병(濕腫病) :무씨를 노랗게 볶고, 은행을 껍질을 벗겨 같은 양으로 가루를 빻아 꿀을 탄 후 녹두알 크기의 환약을 만들어 한 번에 30~40 알씩 입에 넣어 녹여서 넘기면 된다. 매일 3~5 회씩 장복하면 효력이 크고 소화도 잘 된다.

노인의 해소, 천식, 소화불량 :무씨를 노랗게 볶아 가루로 만들고 꿀을 섞어 녹두알 크기의 환약을 만들어 매번 30~50 알씩 하루 3~5 회 입에 넣어 녹여서 넘기면 된다.

 

가래가 목에서 끓으면서 기침이 나며 숨이 찰때 :과루인 2개와 대추 알만한 명반을 거무스레하게 태워 가루를 내어 무를 삶은 물에 타서 한 번에 다 먹는다. 하루에 2번 먹는다.

기관지염 :기침이 나며 목에 통증이 올 때나, 기침이 심하면서 호흡곤란이 올 때 무를 잘게 썰어 물엿에 담가두엇다가 물과 섰어서 한 잔씩 먹거나 끓는 물에 풀어서 마신다.

기관지 천식 :무 즙에 꿀과 귤껍질(진피)를 넣고 끓여 먹는다.

식체(食滯), 비만, 소화불량으로 인한 답답증 :무씨를 노랗게 볶아 찧어 식후마다 찻숟가락으로 하나씩 끓인 물로 먹으면 된다. 가루로 빻아서 먹어도 좋다.

음주 후 토혈 :무 즙 한 그릇에 소금을 약간 넣어서 마시면 곧 멎는다.

 

하퇴부에 종기가 난데 :흰 무 껍질만을 벗겨서 물로 삶은 다음 식혀가지고 환부에 붙이면 된다. 하루 3~5 회 바꾸어서 붙인다. 중한 것은 1 주일이면 곧 낫는다. 만약 완치되지 않으면 계속하면 된다.

몸에 열이 나고 입안이 쓰고 입이 마르며 대변이 굳어 소통이 잘 안될 때 :무를 크게 썰어서 날 마늘 조각을 무의 5분의 1 가량을 함께 기름으로 볶으고 소금을 약간 넣어 잘 삶아 그 탕을 자주 먹으면 된다. 더욱이 가을과 겨울에 질병을 제거하고 위를 돕고 신체를 청신하게 해주는 아주 훌륭한 채식물이 아닐 수 없다.

방광염, 소변이 많거나 적은 때, 배뇨불순에 :빨간 무를 삶은 물을 자주 마시면 된다. 이것을 또한 위장의 불순함을 제거해 주고 가슴의 신경통을 완화시키며 심장을 보하고 피를 보해주는 작용을 하고 발한성 증세에는 열을 풀며 독을 없애는 작용을 한다.

폐와 위의 열독 :생무우, 생마늘탕을 마시면 된다. 만드는 방법은 무 2개, 마늘 1개의 비율로 썰어 소금을 넣고 기름에 볶은 다음 물을 부어 국을 끓이면 된다. 이것은 또한 대변 불통, 변비, 입 안이 쓰고 마른 데, 그리고 열을 푸는 데 효력이 있다.

당뇨증으로 입안에 갈증이 심할 때 :생 무즙 소량을 자주 마시면 매우 효력이 있다. 이것을 마신 뒤에 위가 쓰리고 아프면 밥물이나 우유 한 컵을 마시면 풀어진다.

 

노인의 만성 기관지염, 숨이 차면서 기침을 하고 가래가 많은데 가슴이 그득하고 답답한데, 먹은 것이 내려가지 않고 헛배가 불러오는 데, 노인성 당뇨병 :생무(잘게 썬 것)300g, 멥쌀 80g으로 죽을 쑤어 아침 저녁으로 따뜻하게 먹는다.

급성 악성 이질 :흰 무즙 한 그릇을 달여 반이 되면 흰 꿀 한 숟가락씩과 함께 1~2 회 복용하면 효력을 본다.

무를 너무 많이 먹거나 또는 무즙을 많이 마셔서 위가 아플 때 :속히 생강차 한 컵씩 복용하면 곧 풀어진다.

풍한 해수 :흰 무즙 한 티이컵, 후추 14알, 마황 3.75그램을 그릇에 담아 쪄 가지고 즙을 낸 다음 3 등분한 뒤 매일 3 차례 식후마다 1 등분씩 복용하면 된다.

해수 :흰 무 큰 것 1 개를 속을 파내고 꿀 한 티이컵 들어가면 된다. 이것을 그릇에 담아 쪄가지고 6등분한 뒤 매일 3 차례 식후마다 1 등분씩 복용하면 된다. 이것이 2 일분이므로 계속 만들어 복용하면 효력을 본다.

 

소아 백일해 :흰 무즙 한 티이컵에 설탕을 넣어 쪄가지고 이것을 매일 3~5 티이컵 정도 마시면 된다. 소아는 1~2 숟가락이면 족하다."

두부나 메밀국수를 먹고 체한 데 :적당한 양의 무를 짓찧어 즙을 내어 한 번에 두 종지씩 하루에 3∼4번 먹는다.

감기 :목이 아픈 데 좋다 무의 항균작용과 꿀의 살균작용이 어우러져 감기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목이 아픈 데 좋다. 무를 1㎝정도로 얇게 썰어서 그릇에 담고 무가 잠길 만큼 꿀을 넣은 후 밀봉해서 그늘진 찬 곳에 2∼3일 두면 무·꿀 엑스트랙트(진액)가 완성된다. 이 엑스트랙트를 더운 물에 타서 마시는데 무는 껍질째 사용한다. 무 껍질에는 칼슘과 비타민 D 등이 많아 혈관을 강화하고 혈압을 조정해 준다.

열이 나는 감기에 효과적이다 무, 생강을 각각 같은 양으로 잘게 썬 다음 거기에 끓는 물을 3배 정도 붓고 설탕을 좀 넣어 하루에 3∼4번마신다.

비염 :무 생즙 60g에 생강즙 20g을 섞어서 4회 정도 먹는다.

 

 

무주스를 마시면 좋은 점 4가지.

 

1. 대사를 좋게 해 수분과 지방질 배출을 촉진한다.

무에는 수분배출을 돕는 효과가 있으며, 대사를 좋게 해 몸에 쌓인 걸쭉한 수분을 체외로 배출하고 붓기를 없애는 작용을 돕는다.

대사가 좋아지면 여분의 지방질 배출을 촉진해 다이어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위장의 상태가 나쁘면 아무리 칼슘을 섭취해도 몸에 흡수되지 않는다.

무는 위장의 활동을 개선하고 소화흡수를 정상으로 돌리는 작용을 한다.

소화흡수가 잘 작용하고 칼슘의 흡수가 효율적으로 진행되면 골조량도 증가할 것이다.

 

2. 혈액을 맑게 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든다.

무 주스는 고혈압, 협심증과 혈액에 관계되는 증상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다.

무에는 혈액을 맑게 만들어 혈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그것을 무 주스로 매일 마시면 증상의 개선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무 주스로 위장의 활동을 정돈하면 자율신경을 통해서 고혈압과 현기증이 개선되기도 한다.

 

3. 소화, 흡수, 배설이 원활해진다.

폐경 후에는 호르몬 밸런스가 무너지고, 생리라는 몸의 부담이 없어지기 때문에 살이 찌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런 시기의 고콜레스테롤 경향은 병이라기보다 생리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경우 무는 콜레스테롤계와 지방질계의 순환을 높이기 위한 간단하고 안전한 식품이다.

무 주스를 마시고 변이 좋아지는 것은 무에 풍부하게 함유된 식물섬유 때문이다.

무로 위장의 컨디션을 정돈하고 소화, 흡수, 배설이 원활하게 이뤄진다.

 

4. 당뇨병으로 인한 갈증도 경감한다.

무로 위장의 활동이 정돈되면 변비가 개선되는 것은 물론, 설사가 개선돼 좋은 변이 나오게 된다.

무는 예부터 당뇨병으로 인한 갈증을 경감하고 혈행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위장의 활동을 좋게 해 소화를 돕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소화가 좋아지면 식사요법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혈행이 좋아지면 인슐린이 몸 구석구석까지 미칠 수도 있다.

당뇨병 예방을 위해서도 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 무 주스 만드는 법.

 

◐ 재료 : 무(중간 크기 정도의 굵기)1개, 가루녹차 1/2~1작은 술, 물 1리터

무를 깨끗하게 씻고, 껍질을 벗긴다. 그런 다음 무를 은행잎 크기로 자른다. 자른 무를 믹서에 넣고 가루녹차를 넣는다. 여기에 무가 잠길 정도까지 물을 넣고 믹스한다. 믹스한 무를 거즈로 걸러낸다. 5에 남은 물을 넣어 무 주스를 약 1리터로 만든다.

◐ 완성된 무 주스는 산뜻하게 마실 수 있는 맛이다. 1회 1컵(약 180ml)씩, 매일 2회를 기준으로 마시면 좋다.

◐ 또한 유리병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3일 정도 유지할 수 있다. 많이 만들어 1회분씩 냉동해 마실 때마다 해동하는 방법도 편리하다.

◐ 해독작용이 있는 소화효소를 함유한 무와 항산화작용, 콜레스테롤과 혈압,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는 카테킨이 풍부한 녹차가루를 조합한 것으로 상승효과가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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