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추억,,,

봄날 오후 / 香氣 이정순

문성식 2019. 5. 13. 09:26

봄날 오후 /香氣 이정순 나른한 오후 햇살이 아장아장 걸어와 뜨락에 내려앉아 파란 새싹을 쓰다듬으며 앉아있다 커피 한 잔 마시며 너를 바라보노라니 나도 새싹처럼 연둣빛이다 미선나무꽃 방긋 웃으며 향기를 흩뿌려 메마른 가슴에 불을 지른다 봄날은 내 영혼까지 봄꽃 되어 붉게 물들어 가는 계절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