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은 삶

진짜 어른이 되는 시간, 마음공부가 필요하다

문성식 2019. 2. 25. 20:51

     
      ◆ 진짜 어른이 되는 시간, 마음공부가 필요하다 ◆ PART 3. 내 맘 같지 않은 내 마음, 세 가지를 다스려라 1. 말 : 자신이 하는 말을 통제하라 말은 한번 내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다. 말하는 사람이 의도한 대로 뜻이 통하는지는 듣는 사람에게 달렸다. 그래서 의도와는 전혀 다른 나쁜 뜻으로 알아듣고 다툼이 일어나는 경우도 허다하고, 상처받고 오해받은 채로 관계가 서먹해지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당신이 하는 말을 다스려라>에서는 말실수를 피하려면 말하기 전에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렇다고 한참 생각하라는 건 아니다. 다음 질문을 스스로 묻고 답해볼 정도의 아주 짧은 시간이면 충분하다. Q1 상대가 내 말에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Q2 내가 그 말을 꼭 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가? Q3 언제 말하는 것이 좋은가? 꼭 지금이어야 할까? Q4 내 목소리 톤이나 몸짓이 내 생각과 다르게 보이지 않는가? ▶ 자주 쓰이지만 상처받는 말 "멍청하게…" "귀가 먹었어?" "눈은 뒀다 뭐해?"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야?" 인신공격성 표현은 어떤 상황이든 쓰면 안 된다. 관계가 가까울수록 상처 주는 말을 더 쉽게 하는 경향이 있다. 흔하게 쓰는 단어이지만 듣는 사람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이다. 이런 유의 말이 나오는 순간 대립이 시작되고 그 말을 들은 상대방은 공격 모드로 변하게 된다. 문제를 인신공격으로 바꾸지 마라. "당신은 어떻게 매번 그래?" "이번엔 또 무슨 사고를 친 거야? "기대를 한 내가 잘못이지." "내 이럴 줄 알았지." 과거에 했던 잘못이나 실패가 앞으로도 이어질 거라고 ' 예언'하고 상대의 가능성을 '포기'하는 느낌을 주는 말들이다. 이런 말은 상대의 의욕을 꺾고 비뚤어지게 만든다. ▶ 마구 해도 되는 친절한 말 사람들은 친절한 말을 듣길 원한다. 그러나 친절한 거절, 친절한 반대는 친절한 말이 아니다. 친절한 말에 담긴 내용이 따뜻한 진심일 때 그 말은 진정으로 친절하다. 그리고 어마어마한 나비효과를 낳는다. - 칭찬_ 칭찬은 과해도 된다. 칭찬은 상대에게 직접, 구체적으로 한다. 그것이 예상된 결과라도, 당연히 당신이 받아야 할 것이라도, 상대의 의무라도 좋은 결과를 얻었을 때 칭찬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한마디 칭찬이 상대의 하루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고, 상대는 다른 이들에게 더 긍정적인 행동을 하게 될 것이다. - 격려_ 상대의 가능성이나 능력을 믿는가? 그렇다면 그 사실을 당사자에게 말해줄 필요가 있다. 격려는 특히 자신의 잠재력에 대해 반신반의하거나 자기 비하에 빠진 사람이 힘을 내거나 다시 시작하는 데 큰 힘이 된다. 그러나 무조건 "넌 잘 될 거야!" "힘내!" 같은 말은 페이스북에 무수히 달리는 성의 없는 댓글 중 하나에 불과하다. 당신이 그가 잘될 거라고 판단한다면 그것에 대한 근거를 덧붙여서 격려해야 한다.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조언을 해주는 것도 격려에 포함된다. 그러나 '포기'하는 말투를 섞는다면 그건 격려가 아니다. 예를 들어 '네가 안 하겠다면 강요할 수는 없겠지만' 같은 단서를 까는 발언은 힘을 주기는커녕 힘이 빠지게 한다. ▶ 언제 말하는 게 좋을까? 최적의 타이밍 가장 좋은 타이밍은 언제일까? 식당에서 시킨 밥이 참 맛있을 때, 후배가 일을 잘했을 때, 고객센터 담당자가 꼼꼼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줬을 때, 즉 상대의 행동과 노력이 내게 좋은 기분과 긍정적인 결과를 주었을 때, 바로 지금!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칭찬, 격려, 공감, 위로의 발언은 굳이 눈치 보거나 기다리다가 기회를 놓치지 말고 바로 하는 것이 좋다. 당신이 그 말을 했을 때 상대가 기분이 좋아질 거라는 확신이 든다면 망설일 필요 없이 과감하게 얘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