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짜 어른이 되는 시간, 마음공부가 필요하다 ◆
2. 화 : 즉각적으로 화를 가라앉혀라
살다 보면 내가 화를 내고 싶지 않아도 불쾌한 사람,
짜증 나는 일을 접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화가 나게 된다.
분노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제안하는 순간 분노 극복 비책!
▶ 하나. 열 세기_ 마음에서 나오려는 말,
뇌에서 명령한 행동이 밖으로 나와 버리기 전에 10초만 기다리자.
속으로 하나, 둘, 셋, 열까지 세어볼 것.
여기서 잠깐의 여유가 얼마나 크나큰 힘을 발휘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10초의 시간으로 걸러진 언행에는 방금까지 돋쳐 있던 가시가 빠져 있다.
▶ 둘. "이것도 좋아~"라고 소리 내어 말하기_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뜻밖의 결과가 나타났을 때 어떻게 반응해왔는지 떠올려보자.
"이것 보세요, 이거 안 시켰는데요?" "당신은 내 말을 똑바로 안 듣는 거야?"라고
반응하지 않았나? 그러나 일단 '괜찮네. 이것도 좋아~'라고 소리 내어 말한다면
상황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돌릴 수 있다.
입 밖으로 말하는 순간 뇌는 자연히 이를 합리화하기 위해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정보를 골라낸다.
▶ 셋. 그 자리에서 떠나기_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게 만드는 사람을 만나면
별안간 내 안에서 또 다른 모습의 내가 튀어나올 수도 있다.
아무리 마인드 컨트롤을 하더라도 본능적으로 펄펄 뛰고 비꼬는 내가 등장하는 것이다.
이렇게 화가 치밀어 오른다면 그 자아가 나오기 전에 그 장소에서 대피하는 편이 낫다.
일단 나와서 동네를 한 바퀴 돌거나 다른 층의 복도를 걸으며 심호흡을 한다.
마음과 몸은 연결되어 있어서 몸을 움직이면 자연히 감정도 어느 정도 컨트롤이 된다.
좀 더 이성적으로, 상대와 나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말할 수 있을 때 제자리로 돌아오면 된다.
▶ 넷. 수다로 풀어버리기_
불쾌하고 분노했던 일은 마음에 쌓아두지 말고 빨리 털어버려라.
그러지 않으면 결국 사소한 일에 이성의 끈이 끊어져 폭발해버릴 수도 있다.
측근에게 숨김없이 이야기하며 푸념하는 것도 털어버리는 방법 중 하나로서,
혼자 끙끙 앓는 것보다 백 배 천 배 마음이 가벼워진다.
그러나 이러한 넋두리는 자칫 들어주는 사람에게 고통을 줄 수 있으니
반복적인 수다는 금물이다.
▶ 다섯. 화난 일을 기록하기_ 자신의 블로그나 다이어리에 기록하는 방법도
순간적인 분노를 가라앉히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자신의 생각과 당시의 상황을 글로 남기게 되면
전후 상황이 정리되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또 쓰는 행위 자체만으로도 분노의 감정이 어느 정도 해소된다.
물론 너무 격한 표현이 들어간 글은 공개하지 말고 비밀글로 해두는 것이 좋다.
▶ 여섯. 일단 잘 자기_ 뭘 해도 화가 가라앉지 않는다면 잠부터 자라.
아침에 일어나면 어제의 일이 아무렇지 않게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평소 수면이 부족할 경우 피로한 뇌가 예민한 모드 상태가 되어
작은 일에도 쉽게 짜증을 내고, 남을 배려하는 것도 쉽지 않다.
피곤하면 더 화가 난다.
그러니 짜증 나고 화가 날 땐 얼른 집에 들어와 잠자리에 드는 것이 상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