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불교란?』 제15장 성스러운 가르침 -19.《아미타경》이란 어떤 경전이며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

문성식 2016. 10. 3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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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5장 성스러운 가르침  
        19.《아미타경》이란 어떤 경전이며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
        이 경은 《무량수경》, 《관무량수경》과 함께 정토3부경이라 하여 정토종에서 근본성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정토신앙이란 극락세계에 상주하는 아미타불을 신앙하여 선근공덕을 닦고 한 마음으로 아미타불을 부르면 극락세계에 왕생한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아 미타경》은 《소무량수경》또는 《소경》이라고 하고, 《무량수경》은 《대무량수경》 또는 《대경》이라고도 할 정도로 《아미타경》은 《무량수경》을 간결하고 유려하게 요약하여 중국, 우리나라, 일본에서 널리 읽히고 있습니다. 이 경에서는 먼저 극락세계가 매우 장엄함을 설하고 있는데, 그곳에는 지옥·아귀·축생의 3악도가 없으며 부처님의 광명과 수명을 헤아릴 수 없고, 또한 아미타불을 계속 염불하면 임종 때에 아미타불의 영접을 받아 극락에 왕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량수경》에서는 아미타불의 극락정토를 건설하게 된 이유와 그 과보를 설하고 있습니다. 즉 아미타불이 법장보살이 됐을 때 48서원을 세워 '누구나 자신의 원력을 믿고 따르는 자는 반드시 구제하여 극락세계에 태어나게 하리라' 하고 맹서합니다. 그리하여 오랜 세월의 수행을 거쳐 법장보살은 소원을 성취하여 아미타불이 되고 극락세계가 건설되는 것입니다. 《아미타경》에서는 '부처님의 광명은 무량하여 시방을 모두 비추어도 장애가 없기 때문에 아미타라고 한다'라고 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아미타불 이라는 이름을 듣고 신심을 내어 지성으로 극락세계에 나기를 원하면 아미타부처님께서는 그 원력으로 인하여 극락세계에 태어나게 한다고 합니다. 또 아무리 근기가 낮은 사람이라도 지극한 마음으로 아미타불을 생각하며 그 이름을 10번만이라도 외우면 극락세계에 태어나고자 하는 원을 이를 수가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