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불교란?』 제14장 자랑스런 우리 불자 -18.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신병을 앓고 있는데

문성식 2016. 10. 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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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4장 자랑스런 우리 불자  
        18.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신병을 앓고 있는데 
        어떠한 고난을 당하였을 때라도 먼저 원인을 밖에서 찾지 말고 자신을 향하여 살펴보기 바랍니다. 지금 받고 있는 과보는 반드시 현재나 과거에 지은 업보의 영향입니다. 신병을 앓고 있을 때에는 과거에 누군가를 미워하고 대립하고 원망하고 성을 내고 슬퍼하는 등 무엇인가 잘못된 까닭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현재의 과보가 과거의 업을 청산하는 계기가 되므로 나타났다가는 다시 사라지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신병이 계속된다면 조상 가운데에 잘못된 분이 계시지 않았나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이런 분을 위하여 조상천도를 권해드립니다. 조상 가운데 안정을 얻지 못한 망령이 있을 때 자손에게 영향이 올 때가 있습니다. 조상만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친족 가운데서 안정을 얻지 못하여 고통 속에 있는 망령이 있어 인연 있는 가족 주변을 떠나지 못할 때 살아있는 가족에게 병고 등 장애가 생기는 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럴 때는 망령을 위하여 천도재를 지내면서 평소에 수행을 열심히 하기 바랍니다. 수행은 염불입니다. 힘들여서 염불해야 합니다. 힘들여 일심으로 염불하는 사람은 염불의 힘을 얻게 됩니다. 염불의 힘이란 바로 법의 힘이며 참마음의 힘이며 흔들리지 않는 신념의 힘입니다. 염불하는 가운데 이 힘이 성장합니다. 그래서 어떤 어려운 일을 만나도 능히 헤쳐 나가는 밝은 마음을 갖게 됩니다. 밝은 마음과 아울러 염불의 힘이 조화를 이룰 때 원인을 알 수 없는 신병이라는 과보는 소멸되게 마련입니다. 이렇게 염불의 힘으로 마음의 안정을 얻고 독경하고 발원하여 모든 조상이나 인연 있는 망령들에게 회향할 때 그와 같은 망령들은 부처님의 자비 위신력에 힘입어 밝은 생을 얻어가게 되고 따라서 신병은 자연히 치유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