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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모습이 그리워지는 / 한 송이

문성식 2015. 12. 21. 15:12

정다운 모습이 그리워지는 / 한 송이 숱하게 잊힌 까만 날들 지난 시절 동심의 세계 언제나 영롱하게 떠오르는 그리웠던 지난날 추억들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르고 다정히 들려오는 목소리들 영원한 미소가 동심이 되어 지나온 시절 돌아보게 되네 정다운 모습이 그리워지는 소중한 추억은 아름답구나 내 마음 끝없이 하늘 속으로 뭉게구름처럼 흘러만 가네 지난 시간은 다시 안 오지만 그 추억은 늘 나를 반겨주네 오늘도 소리 없이 정처 없이 세월 속에 묻혀가는 내 마음 흰 구름 속에 떠다니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