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시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셋 / 김설하 (낭송. 허무항이)

문성식 2015. 11. 19. 13:31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셋 글. 김설하 / 낭송. 허무항이 지순한 기쁨으로 찰랑대는 미풍에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당신 껴안고 입맞춤하면 온몸 휘감는 햇살의 미소 오늘도 그대 가슴에 머물러 사랑한다는 말 끝없이 들려주고 싶었다 그대에게 내가 얼마나 간절한지 내게 그대가 얼마나 간절한지를 외롭고 괴로운 정점에 놓여서도 사랑해서 아픈 거라면 그리워서 아픈 거라면 견디고 싶은 것이다 사랑은 끝없는 갈증 당신 가슴 온통 흔들리던 날 내 가슴 터지도록 부풀어오르던 날 자꾸만 묻고 싶은 말 되어버린 눈멀고 귀먹는 거였다 한 줌 가루가 되어 뿌려질 날까지 그대와 나 사랑의 빛으로 남아 사람아 우리 서로 보석 같은 존재 그대에게도 무작정 애틋한 사람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인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