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정

지나치게 분주한 부모

문성식 2015. 9. 1. 00:05


    지나치게 분주한 부모 “저희 가족들은 모두가 너무나 바쁘게 살아갑니다. 그래서 가정에서의 생활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숨가쁘게 바쁜 삶의 결과 저희 식구들에게 주어지는 결과가 무엇일까요?” 어느 청취자의 편지입니다. 한마디로 가족들의 지나치게 바쁜 삶은 제일먼저 어린자녀에게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지금 주머니에 손을 꽂고 벽에 기대어서 멍하니 서 있는 어린자녀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까? 오랫동안 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한 아이가 늦게 귀가한 아버지를 졸라댑니다. “아빠, 저랑 공놀이해요. 네?” 그러면서 아빠 뒤를 쫓아 다니지만 막상 아빠는 회사에서 다 끝내지 못하고 집에까지 가지고 온 서류를 오늘밤 처리해야합니다. 그날 오후 공원에 같이 가자고 약속했던 엄마도 아무 말 없이 외출 해 버렸습니다. 이 아이는 이제 식구들의 바쁜 삶 속에 자기 혼자만 내던져졌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사실 아이를 키우다보면 아이 혼자 할 수 없는 일들을 부모가 꼭 도와 줄 시간이 필요함을 깨닫게 되지요. 좋은 책도 골라 주어야하고 함께 비행기도 접어 날리고 함께 걷기도 하고 식사도 하고 대화도 하고 운동도 해야 합니다. 자녀와 함께하는 이 모든 시간들 하나하나가 부모와 자녀 사이에 존경과 사랑의 벽돌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것이지요. 그런데도 많은 부모들이 바쁜 일정 때문에 이 같은 자녀와의 시간을 생략해버립니다. 지금 여러분의 시간은 무엇을 위해서 쓰여 지고 있습니까? 직장생활? 취미생활? 아니면 너무나 바쁜 교회활동을 위해선지요? 사실 자녀들과 함께 할 시간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곧 청소년기에만 들어서도 자녀들은 부모와는 다른 자신의 세계를 만들기 시작하기 때문이죠. 따라서 지금 자녀에 대한 진실한 관심을 부모의 사랑으로 채워주십시오. 이것이 아이들이 바라는 소망입니다. 어렸을 때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부모의 사랑과 관심의 떡을 받아먹으며 자란 아이들은 절대 탈선하지 않습니다. 이것들 위에 하나님의 말씀의 골로 아이들을 먹이십시오. 아이들의 찬란한 미래를 축복으로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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