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할 7가지 가치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아무래도 아이 키우는 엄마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교육’이 아닐까 싶습니다.
<맘&앙팡>이 지난 1월 ‘아이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교육은 무엇인가요?’
라는 주제로 실시한 ‘댓글 달기 이벤트’에는 총 8백45명의 엄마들이
저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녀교육에 대한 댓글을 달아주었습니다.
사랑, 긍정, 배려 등 엄마들이 최고로 손꼽은 7가지 가치를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사랑받고 자란 아이가 사랑을 베풀 줄 안다
“많이 안아주고 배려 깊은 사랑을 해서 자기 자신이
얼마나 사랑스러운 아이인지 알게 해주고 싶어요“ - 스마일^^~
“요즘 세상이 참 무섭고 메말랐잖아요. 두 딸아이는 자신을 사랑할 줄 알고
남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답니다.” - 똘똘이맘
“사랑과 칭찬으로 키우고 싶어요.
엄마 아빠의 칭찬과 사랑을 듬뿍 받는 아이로 키운다면 자신감 있으면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라지 않을까 싶습니다.” - 수란
“아이가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며
지혜로운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란답니다.” - 이모님
“자신과 다른 사람을 넓은 마음으로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따뜻한 사람으로 키우고 싶어요.” -
엄마라면 누구나 자신의 아이가 사랑받는 아이로 자라길 바란다.
아이의 외모를 예쁘게 가꾸어 사랑스럽게 보이게 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부모가 아이에게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해
아이 스스로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최근 뇌생리학자들은 어린 시절 경험이 자라서까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엄마아빠가 아이를 사랑하고 배려해주면 뇌에 ‘기쁨의 회로’가 생기지만,
때리거나 무시하면 뇌에 ‘슬픈 느낌이나 미움’이 각인된다는 것이다.
슬픔이나 자신에 대한 미움을 느끼고 자란 아이의 미래는
불투명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어떤 부모는 아이를 무척 아끼면서도
‘제대로 사랑하는 법’을 몰라 지나치게 보호해 자립심 없는 아이로 만들기도 하고,
잘못해도 야단치지 않아 사회성 없는 아이로 키우기도 한다.
사랑을 주고받는 일에는 기술이 필요하다.
진정한 행복은 사랑을 받는 데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베푸는 데서도 온다는 것도 알려주자.
how to
1 사랑한다면 표현하라
넘치는 사랑만 갖고는 아이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
엄마의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면 아이는 충분한 사랑을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 갖는 엄마가 아니라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라고 이야기해주는 엄마다.
2 스킨십만으로 아이와 마음을 나눌 수 있다
아이를 사랑하지만 표현하는 데 인색한 부모가 있다.
부모와 아이가 나누는 스킨십은 서로 마음뿐 아니라
사랑의 감정을 전달하는 좋은 방법.
간지럼을 태우거나 함께 목욕하는 등 스킨십은 아이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준다.
3 아이의 눈높이에서 생각한다
아이에게는 자신만의 세계가 있다.
어릴 때는 엄마의 생각 틀 안에서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자라면서 그 틀은 깨지기 마련이다.
엄마와 아이는 분명 같은 박자로 연주할 수 없다.
엄마의 기분에 따라 연주 속도를 바꿀 수도 없다.
아이가 자신의 리듬에 맞추어 연주하는 것,
즉 아이의 세계를 인정해주고 같은 눈높이에서 생각한다면
아이는 분명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것이다.
4 아이와 같은 취미를 만든다
주말이면 집 근처 등산로에서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걷거나 달리는 아이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등산, 요리, 체험 학습 등을
정기적으로 꾸준히 함께 하면 취미가 된다.
어린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주고 함께 시간을 보낼 때
아이는 사랑을 주고받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몸으로 익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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