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 국보 제18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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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경북 영양군 입암면 산해리 391-5 |
소재지 | 입암면 |
지정일 | 1977.08.22 |
수량/면적 | 1기 |
시대 | 통일신라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영양군 |
자료출처 및 참조 | 문화재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경상북도 영양군 입암면 산해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탑. 높이 9m.
이 마을을 ‘봉감(鳳甘)’이라고 부르기도 하여 ‘봉감탑’이라 이름붙여졌다. 석탑 주변의 논밭에 기와조각과 청자조각이 많이 흩어져 있어, 이 일대가 절터였음을 알수 있다.
전탑(塼塔)의 형식을 따라 지표에 토석(土石)을 섞어 단층의 기단을 축조하고 그 가운데에 자연석으로 굄을 만든 다음 탑신부(塔身部)에 사용한 것과 같은 모전석재를 이용하여 2단의 탑신 받침을 쌓았다.
탑신부는 옥신(屋身)과 옥개(屋蓋) 모두 벽돌모양으로 가공한 석재를 사용하였는데, 비교적 두껍고 잘 다듬어져 있으나 크기는 고르지 않다. 초층 옥신은 18단을 쌓아 높이 2.30m, 너비 3.26m가 되어 가장 크고 2층 이상은 차례로 체감되었다. 초층 옥신 남면에는 감실(龕室)을 개설하고 좌우의 주형(柱形)과 위의 이맛돌을 화강석으로 깎아 끼웠으며 하방석(下枋石)은 없다.
2층 이상의 옥신부는 층마다 중간위치에 모전석재를 약간 넓게 턱을 만들고 그 밑을 가공하지 않은 크고 작은 돌로 쌓고 위는 모전석재로 쌓았다. 따라서 옥신의 상하가 다른 모양으로 되어 다른 전탑이나 모전탑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특이한 양식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은 고려시대 석탑에서 옥신 밑에 별석을 삽입하는 양식과 일맥상통하지 않나 생각된다.
옥신부 중간의 턱으로 해서 상하의 높이는 같으나 너비는 상단이 약간 좁은 점으로 보아도 별석 굄의 뜻이 나타나 있는 듯하다. 옥개부는 전탑의 형식을 따라 추녀의 너비가 좁아졌고 상하에 모두 층단받침이 있으며, 초층 옥개의 받침수는 8단이고 위로 갈수록 체감되었다. 현재 탑의 상태는 5층의 옥신부까지만 남아 있다.
이 탑은 당당한 위풍을 보여주는 대작으로 강가에 돌출된 대지 위에 건립된 점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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