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여행의 4가지 필수품
첫째, 마음의 두레박이다.
사람마음처럼 변화가 잦은 것도 없다.
하루에도 수백 번 금방 갰다 흐렸다 화창할 때도 있지만
대개는 우울할 때가 더 많은 법,
우울증에 너무 깊이 빠져 있으면 절대 행복할 수 없다.
그럴 때 두레박으로 마음을 끌어올려 보자.
그리고 높은 곳, 전망 좋은 곳으로 올라가 다시 한 번 세상을 바라보라.
아까처럼 그렇게 절망적이진 않을 것이다.
내가 어떤 곳에 내 마음을 두느냐에 따라 해도 뜨고 달도 뜬다.
둘째, 이해(理解)라는 사다리다.
매일 한 이불을 덮는 부부 사이는 물론,
부모자식, 친구사이, 친척들, 형제, 이웃, 직장동료에 이르기까지
이쁜 사람보다 미운 사람이 더 많은 게 인생이다.
밉다는 것은 그 사람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남을 미워하다 보면 결국 괴로운 것은 자기자신일 뿐.
그럴 때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보자.
15층 정도의 높이만 올라가도 모두가 다 개미처럼 작아 보이고,
나도 모르게 연민이 생겨난다.
'그래, 인생이 뭐라고 아웅다웅 살아야 한담!'
'다 그들도 이유가 있겠지, 뭔가 말 못할 사연이 있을 거야'
셋째, 상상력의 색안경이다.
우리의 현실은 바삭바삭 메마른 사막처럼 팍팍할 때가 더 많다.
그래서 꿈을 꿀 수 있는 상상력의 세계가 반드시 필요하다.
상상력의 색안경을 껴 보자,
지금 바로 당신의 인생이 오색찬란해 질 것이다.
넷째는 낙관의 망원경이다.
현미경을 들여다 보면 각종 세균, 먼지, 바이러스 등
보기 싫은 것, 봐서는 안 될 것들이 잔뜩 보인다.
반대로 망원경으로 들여다 보면
저 푸른 수평선, 저 넓은 지평선이 한 눈에 쏙 들어온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낙천적인 사람은 파란 색, 눈부신 가슴을 품지만
비관적인 사람은 새까만 어둠을 바라보며 한 숨을 푹푹 내 쉰다.
'두레박'이라는 자기절제력,
'사다리'라는 남에 대한 배려,
'색안경'이라는 오색찬란한 상상력,
'망원경'이라는 낙천적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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