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정

부모의 유형 3 - 이희녕

문성식 2014. 1. 24. 11:55


    부모의 유형 3 - 이희녕 2. 허용주의, 아부형 방임주의 부모 "임의로 버려둔 자녀는 어미를 욕되게 하나(잠 29:15)' 말씀대로 생긴 그대로 크도록 방치해두는 부모의 유형입니다. 그 대표적 예가 엘리 제사장들의 아들들입니다. 무조건 오냐 오냐 뭐든지 아이 말 떨어지는 대로 싫은 소리 한마디 않고 아이들 말이면 맹종(?)해 준 부모들입니다. 어느 부모인들 자기 자식에게 최고로 주고싶지 않은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버릇없이 큰 이런 아이들이 과연 커서 어떤 사람이 될까가 관심사입니다. 이 세상도 호락호락 우리 맘대로 되어주면 어떻게 아이가 자라던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고집대로 사는 것은 좋은데 아무도 그 요구를 받아줄 이가 없는 세상이 문제입니다. 사회는 냉정하고 차갑습니다. 결국 우물 안 개구리, 집에서 왕자님, 공주님이 사회에서는 천대 꾸러기, 왕따 당해 사회 낙제생이 되기 십상입니다. IQ보다는 EQ가 높은 이가 사회의 성공률이 높습니다. 자기통제, 자기훈련 절대 부족, 주제파악 못하는 극도의 이기적인 사람 그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저들이 커서 어느 날 좌절에 부딪칠 때 아무리 안타까워도 부모가 대신 살아줄 수도, 아파해도 소용없고 절망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나약한 아이가 됩니다. 이렇게 키워놓은 아이는 받는데 익숙하여 남에게 줄 주도 모릅니다. 다듬어지지 않은 생긴 대로 살아야한다는 이야기인데 결국 이런 사람들이 성장해 이룬 사회가 얼마나 문제 덩어리일 것인지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이혼율이 둘 중에 하나 이상으로 높아진 현대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며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대형 Hard Rock Concert가 근처에서 열렸었습니다. 말이 음악회이지 아예 그곳에서 텐트 치고 숙식하며 마약, 온갖 폭력과 Sex가 난무하는 젊은 아이들의 광란의 발산지인 대형 미치광이 집회입니다. 사탄 숭배자들이 공공연히 공연장에서 극도의 흥분이 되면 살아 있는 새도 산채로 입으로 물어뜯어 먹기도 하고, 돼지 피를 뿌리고 사탄에게 제사도 드리는 참으로 상상을 불허하는 끔찍한 모임입니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죽어나가기도 합니다. 결코 우리 아이들이 근처에도 얼씬 말아야 할 곳이지요. 그런 집회에 두 딸들이 목을 놓아 간다고 야단하니 실어다 주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맘 졸이고 밤새껏 차에서 기다리다 겨우 데리고 왔노라고, 한탄하는 무력한 아버지를 보았습니다. 맘씨가 한없이 좋은 집사님이었는데 이런 극도의 상황에서도 No를 못하는 것이 과연 마음이 좋은 부모인지? 부모된 의무를 못 다하는 비겁한 이로 밖에 보이지 않아 참으로 딱해 보였습니다. 결국 그 아이들 고등학교 때는 제법 공부를 잘했는데, 둘 다 이단에 빠져 하나만 겨우 대학 나왔고, 다른 아이는 신비주의에 빠져 대학을 아예 포기 인생낙오병이 되었습니다. 또 한번은 뉴욕 후러싱에서 개척교회 하던 때 일입니다. 여자아이가 중국 갱단 두목아이와 바람이 났습니다. 무조건 집 나가 살림을 차렸습니다. 돈이 떨어지면 갱단 아이들을 끌고와 어렵게 청과상하는 부모님의 가게에 들이닥쳤습니다. 막무가내로 물건들을 차에 싣고 달아납니다. 그것도 자식이라 경찰을 부르지도 못하고 벙어리 냉가슴 앓듯 눈뜨고 뻔히 당하는 그런 기가 막힌 일도 보았습니다. 요즘 이십대, 삼십대 젊은 어머니들 아이들을 천하 무법자로 키웁니다. 오히려 버릇없는 것을 씩씩하고 당당하다 대견해 하는 것을 봅니다. 자유란 무조건 마음대로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요. 진정한 자유인은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할 줄 알고, 자신이 선택한 것을 끝까지 책임질 주 아는 사람입니다. 방종하게 키워 부모를 배역하며, 불순종하고 극도로 자기만 아는 자기 중심의 스스로 무덤을 파는 불행한 아이, 한 번만 꺾여도 쉽게 포기하고 일어날 생각 않는 유약한 아이, 이런 아이로 나는 우리 아이를 키우고 있지나 않나 다시 한번 자신의 교육방침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가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공인을 키운 부모의 스무가지 습관입니다.  (0) 2014.01.24
    부모의 유형 4 - 이희녕   (0) 2014.01.24
    부모의 유형 2 - 이희녕   (0) 2014.01.24
    부모의 유형 1 - 이희녕   (0) 2014.01.24
    훈육의 원리   (0) 2014.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