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 술 이야기

숙지황술(熟地黃酒)

문성식 2014. 1. 6. 07:12

숙지황술(熟地黃酒)

 

 

 

안색 불량, 빈혈, 자주 피로를 느낄 때, 손발의 냉증, 병후의 보양, 피부에 광택이 없고 눈이 침침할 때, 골치가 아픈 경우에 좋다. 조혈(調血)에도 효과적이다.

   

재료의 약성

 

지황은 현삼과에 딸린 여러해살이 약용식물로 그 뿌리를 한방에서 약재로 쓰는데, 날것을 생지황, 말린 것을 건지황이라 하며, 숙지황 중 특히 술에 담갔다가 쪄서 말리기를 9번 되풀이하여 만든 것은 구지황이라 하여 그 약효를 으뜸으로 친다.
  • 지황(地黃)에는 보혈 작용과 함께 지혈 효과가 있다. 또 쇠약해진 심장에 대한 강심 작용(强心作用)이 뚜렷하기 때문에 빈혈, 증혈(增血), 정혈(淨血)에 적당하여 한방에서도 많이 사용한다.
  • 성분은 시토스테린, 칼로틴, 비타민 A, 만니트, 과혈당 억제 물질등이다.숙지황은 온화한 약이므로 오랫동안 복용해도 부작용이 없고, 허약한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 사물탕(四物湯)의 주요 약재이며 각종 만성병 중 몸이 허약하여 나타나는 내열(內熱), 인후건조(咽喉乾燥), 갈증 등의 증상에 쓰인다. 사물탕은 여성의 출산 후나 월경 등으로 인한 과다출혈, 허약, 어지럼증 등에 널리 쓰인다. 예로부터 허담(虛痰)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어 차로 달여 마셨으며, 기침과 천식에 복령(茯笭),반하(半夏) 등과 배합하여 사용하였다.

만드는 법

 

⊙ 재료숙지황 100g / 소주 1000㎖ / 설탕 50g / 과당 30g

⊙ 담그는 법

  • 숙지황을 가늘게 썰어 용기에 넣은 다음 25도 소주를 붓고 밀봉하여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 1일 1회 액을 흔들어 준다.
  • 1주일이 지나면 천이나 여과지로 거른 다음 다시 용기에 액을 붓는다. 그리고 설탕과 과당을 넣어 녹이고 시원한 곳에 보관한다.
  • 2주일이 지나면 검은 색의 술이 완성되는데,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와인을 약간 첨가하면 맛이 더욱 좋아진다.

음용법

 

1회 20㎖, 1일 2회 식사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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