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국보 제20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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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도리사 세존사리탑 금동 사리기(桃李寺 世尊舍利塔 金銅舍利器) |
분 류 | 유물 / 불교공예/ 사리장치/ 사리장치 |
수량/면적 | 1점 |
지정(등록)일 | 1982.12.07 |
소 재 지 | 경북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216 직지사 |
시 대 | 통일신라 |
소유자(소유단체) | 직지사 |
관리자(관리단체) | 직지사 |
경상북도 선산군 도리사에 있는 종 모양의 세존사리탑 안에서 발견된 사리함이다.
사리함은 높이 17㎝로 기단, 탑몸, 지붕으로 구성되어 있고, 표면에 도금이 잘 남아 있다. 평면 6각형으로 각 면의 기단에 안상을 뚫었다. 2면의 탑몸에는 불자(拂子)와 금강저를 든 불교의 수호신인 천부상을 선과 점으로 새겼다. 남은 4면에는 사천왕상을 선으로 새겼다. 이들의 배치는 사천왕상 중에서 탑을 들고 있는 다문천을 중심으로 좌우에 천부상을 배치하여, 다문천이 정면이 되게 한 듯 보인다. 지붕 처마와 추녀에는 고리가 있어 장식을 달았던 것처럼 보인다. 꼭대기에는 연꽃을 도드라지게 새겼는데, 그 중심에 꼭지만 남아 있어 원래 꽃봉오리가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8각이 유행하던 시기에 6각형의 사리함이 나타났다는 점이 특이하며, 시대를 달리하는 종 모양 부도에 안치되었던 것도 특이하다 하겠다. 경북(慶北) 선산군(善山郡) 도리사(桃李寺)에 있는 세존사리탑(世尊舍利塔)으로 전해 내려오는 석종형(石鐘形) 부도(浮屠) 안에서 발견되었다. 이 사리함(舍利函)은 기단(基壇)·탑신(塔身)·옥개(屋蓋)의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고, 옥개 꼭대기가 약간 부서졌을 뿐 보존상태가 매우 좋으며, 표면에는 원래의 도금(鍍金)이 잘 남아 있다. 평면 6각인데, 기단부 각면(各面)에는 안상(眼象)이 1좌(座)씩 투각(透刻)되어 있다. 탑신 각 면에는 선각(線刻)으로 우주형(隅柱形)을 표시하고, 그 안과 2면에는 불자(拂子)와 금강저(金剛杵)를 든 천부상(天部像)을 선각과 점각(點刻)으로 조각하고, 남은 4면에는 사천왕상(四天王像)을 각각 1구(軀)씩 선각해 놓았다. 천부상은 하엽(荷葉) 위에 서서 원광(圓光)을 갖추어 상당히 능숙한 솜씨로 조각했다. 이들 제상(諸像)의 배치는, 탑을 든 다문천(多聞天)을 중심으로 좌우에 천부상을 배치하여, 이 면을 정면으로 한 듯하다. 옥개는 낙수면(落水面)에 6줄의 굵은 우동(隅棟)이 있고, 그 끝에는 귀꽃이 솟았으며, 귀꽃 밑과 처마 중간에 각각 고리가 남아 있음을 보면, 원래 영락(瓔珞)이 달렸던 것 같다. 꼭대기에는 연꽃이 양각되고, 그 중심에 꼭지만 남아 있는데, 원래는 보주(寶珠)가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통일신라기(統一新羅期)의 제작으로 짐작되는데, 8각형이 유행하던 때에 6각의 조형이란 매우 희귀한 것이며, 시대를 달리하는 석종형(石鐘形) 부도에 안치되었던 것도 기이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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