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영혼의 울림

문성식 2010. 9. 22. 16:11

 

 

 

영혼의 울림

    재 목 영혼의 울림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비신자들이 교회에 입문하면서부터 점차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바라본다면 말씀에서 전해지는 풍성한 진리의 양식이 영혼을 변화시키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교회는 신자들이 복음화을 이루고 복음적으로 살아가도록 요구하며 가르치고 있습니다. 복음화 된다는 것은 자신의 방식으로 살던 삶을 하느님 뜻을 받아들이고 삶의 방식을 바꾸어 하느님 뜻에 맞는 삶으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이미 세속의 삶에 깊이 뿌리박혀있는 인간들이 삶의 방식을 바꾼다는 것은 부단한 노력과 그만한 희생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매일매일 삶을 되돌아보며 고쳐야할 것을 찾아내고 회개하고 회심하는 습성을 기른다면 불가능이 성령의 도움으로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당신은 주님을 만났습니까.” 라고 질문할 때 선뜻 “네”라고 답하는 사람은 몇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매번 기도를 드리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하면서 경건하게 성호를 긋고 있지만 그 순간 삼위일체 하느님께서 강림하신다는 것을 의미하며 성호를 긋는 사람은 몇 되지 않습니다. 신앙은 지식이 아니라 생활자체입니다. 복음화라고 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생활로 나타내고 증거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교회에 와서는 주님, 주님하고 외치는 사람이 교회를 벗어나기 무섭게 믿지 않는 세속의 사람과 별반 차이가 없는 사람이라면 그는 그리스도의 너울만 쓰고 있을 뿐, 결코 그리스도인이라고 말 할 수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외적 교회모습이 교회가 아니라 그리스도인은 세례 받는 순간 성령의 궁전이 내적으로 세워지기 때문에 참 교회는 자신 안에 세워져 있음을 깨달아야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복음화 시킬 수 있도록 먼저 예수님을 통해 구원받는 구체적인 삶을 세상 사람들에게 증거 하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늘 말씀과 함께하려고 노력하며 말씀 안에서 느껴지는 깨달음을 영혼의 울림으로 삶을 실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은 단순한 신앙인이 아닌 세례를 통해 하느님 상속자의 자녀가 되셨기 때문에 현대의 그리스도로서 사명을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출처 :아리수 양 언덕에서 원문보기   글쓴이 :놀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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