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날, 비비 크림 사용이 어려운 피부는?
가볍게 발리면서도 보정력이 탁월하고, 피부를 보호해 주면서 재생력을 갖춘 이 화장품은 무엇일까?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눈치챘겠지만, 1가지 화장품을 바르면서도 이렇게 다양한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은 아마도 비비 크림이 유일할 것이다.
그러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오히려 이런 비비 크림을 마음 놓고 쓰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번들거림이 심해지는 피지 분비가 왕성한 지성∙여드름성 피부타입을 가진 사람들이 그러한데, 그들도 마음껏 비비 크림을 사용할 수 있는 팁을 공개하고자 한다.
BB크림은 본래 여러 가지 재생성분을 담아 피부과에서 박피나 레이저 시술 후에 피부 재생과 진정 효과를 주기 위해 탄생했다. 파운데이션처럼 화장이 두껍지 않으면서 티타늄 다이옥사이드, 징크 옥사이드 등의 파우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커버력이 뛰어나 재생과 커버력, 이 두 가지를 함께 겸비한 제품으로 인기를 얻게 되었다.
그런데 지성 피부에 재생성분이 과도하게 함유되어 있는 비비 크림을 사용하게 되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번들거림과 모공이 두드러져 보이는 역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비비 크림은 스킨케어의 마지막 단계, 즉 메이크업의 첫 단계에 바르는 것이니 지성피부라면 매트한 비비 크림을 찾는 것이 포인트이다. 기초 제품을 바른 뒤 비비 크림 적당량을 덜어 얼굴에 잘 펴 바르고 흡수될 때까지 톡톡 두드려주면 된다.
지성 피부에는 재생성분과 고보습 성분 등 여러 가지 성분들이 혼합되어 있는 제품보다는 기초제품을 바른 후 덧발랐을 때 유분이 많지 않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낮의 자외선으로 인해 피지분비가 늘어날 때에도 화장이 들뜨지 않을 수 있다. 또, 모공이 넓거나 피지분비가 많은 사람은 기초단계를 생략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피지분비가 왕성해지는 것이 느껴지면 과감히 에멀전과 영양크림을 생략한 후 바로 비비 크림을 바른다. 다만, 눈가와 입가에 건조함이 느껴진다면 이 부분만 기초단계를 보충해주면 된다.
비비 크림은 파운데이션에 비해서 유분 함량이 적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유분은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여드름이 심한 피부에는 유분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니 귀가 후 이중 세안으로 꼼꼼하게 모공 속을 클렌징 해주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클렌징을 할 때에는 볼 안쪽에서 바깥 방향으로 원을 그리듯 30~40초 정도 문질러 준 후에 손가락 끝을 이용해 턱에서 볼 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문지른다. 특히 콧방울 옆이나 피지가 많은 곳은 다른 곳보다 오래 문지른다. 마지막으로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 후 찬물로 마무리하면서 모공을 조여 피부 탄력을 주도록 한다.
기고자 :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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