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습관 52 - 루이스 폴라우
■ 제4부 하나님의 대사로서 승리를 추구함
습관 43 하나니의 아들에 관해 잘 증거함
프레데릭 아르놋(Frederick S. Arnot)과 그의 친구는 술집이 즐비하게 늘어선 거리르 지나며 주정뱅이들에게 자기들의 믿음과 복음을 진실하게 전했습니다. 하지만 군중은 좀처럼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아르놋은 눈물을 흘리면서 실패를 자인했습니다. 그리고는 친구와 함께 그곳을 떠나려고 돌아섰습니다.
그때 어떤 사람이 아르놋의 어깨를 붙잡았습니다. 깜짝 놀라 돌아보니 키가 훤칠한 노인이 내려다보고 있었습니다. 노인은 따뜻한 미소를 머금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젊은이, 계속 하시오. 하나님은 사람들이 자기 아들에 관해 잘 증거하는 것을 듣기 좋아하십니다.”
두 스코틀랜드 청년은 용기백배하여 어깨를 펴고 오던 길을 되돌아 갔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난폭한 군중은 청년들이 전하는 메시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건이 있은 뒤 여러 해 뒤인 1881년 아르놋은 데이비드 리빙스턴(David Livingstone)의 활동에 감명을 받고서 스코틀랜드 목회지를 떠나 중앙 아프리카로 갔고, 그곳에서 하나님은 복음을 전하는 데 그를 크게 쓰셨습니다.
신학교 교수 노먼 가이슬러(Norman L. Geisler)는 “변명”(Excues)이라는 제목의 솔직하고 도전을 던지는 글에서, 자기가 18년간 기독교 사역을 직업으로 삼아 왔지만 그리스도를 증거한 적은 없었다고 시인했습니다.
다음과 같은 그의 변명은 아주 낯익게 들립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1. “내게는 전도 은사가 없습니다.
2. “나는 가르치는(그리스도인들을) 은사를 갖고 있습니다. 그들 가운데서 회심자를 얻는 건 너무 어려 웠습니다.
3. “나는 인격과 동떨어진 전도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교제 전도’를 하려고 했습니다.
4. “만약 하나님이 전능하시다면 굳이 내가 없어도 친히 그 일을 하실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습관 44 큰 전율을 경험함
청년 시절에 나는 노방 전도, 어린이 전도, 일반 집회 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데 아주 흥미를 느꼈습니다. 기도하고 연구하고 설교했습니다. 그러나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마침내 내게 전도 은사가 없다고 단정하게 된 날이 찾아왔습니다. 너무 분명한 사실이었습니다. 아무리 열정적으로 전도를 해도 아무도 예수 그리스도께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마지막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만약 올해 말까지 제 설교를 듣고 회심하는 사람이 생기지 않는다면 저는 그만두겠습니다.”
새해가 나흘 지나서 맞이한 토요일에 내가 나가던 작은 교회는 교인의 가정에서 성경 공부 모임을 가졌습니다.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지만 장로님들에 대한 예의 때문에 참석했습니다.
당시 나는 팔복에 관한 그레이엄 박사의 [행복의 비결](The Secret of Happiness)이 란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신약성경을 한 권 빌려서 마태복음5:1-12을 읽었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라는 구절에 관해 설명할 때 한 아가씨가 벌떡 일어섰습니다. 그리고는 울먹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 마음은 청결하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제가 하나님을 볼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청결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지 누가 좀 말해 주세요.” 그 아가씨를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게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할 때 그 기쁨은 참 큽니다. 졸업식 날이 기쁘고, 결혼식 날이 기쁘고, 첫아기를 얻을 때 기쁘지만, 가장 전율케 하는 건 사람을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건 전염성을 갖고 있습니다. 한 번 그렇게 인도하면 중단할 생각이 싹 사라집니다.
여러분에게 이렇게 기도하도록 권하고 싶습니다. “귀하신 하나님, 저도 그런 기쁨을 체험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대사로서 섬기는 게 무엇인지,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습관 45 전도를 위한 비전을 품음
여러분의 비전은 얼마나 큽니까? 하나님이 여러분을 통해서 우리 세대에 세계를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데 일조하도록 하실 수 있다는 꿈을 꾸어본 적이 있습니까?
주께서는 공적 사역을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한정하셨지만 온세상을 위해서 오셨고 사셨고 죽으셨습니다. 부활하신 뒤 제자들에게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마28:19).
바울은 세상 전부를 놔둔 채 한 작은 지역에만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로마 제국 전역에 복음을 전할 전략을 가족 있었습니다.
바울은 계속해서 자신의 전도 여행을 설명해 갔습니다. 그는 마음에 로마로 가는 도중 들르게 될 대도시들을 하나씩 그려보았습니다. 그 유력한 제국의 수도에 사는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내가 세계의 주요 도시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보기를 갈망하듯이 말입니다.
바울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대사들인 우리도 “세계 곳곳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하겠다”는 비전을 품어야 합니다.
전도는 기독교 생활에서 취사 선택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닙니다. 전도를 하든 기도를 하든, 세계를 두루 다니든 이웃집을 방문하든, 우리는 모두가 세계를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일에 참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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