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162장] 남을 신뢰하는 사람은 그 자신이 성실하기 때문이다. 信人者 人未必盡誠 己則獨誠矣. 신인자 인미필진성 기즉독성의. 疑人者 人未必皆詐 己則先詐矣. 의인자 인미필개사 기즉선사의.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사람이 반드시 모두 성실하지 못하더라도 자기만은 홀로 성실하기 때문이며, 사람을 의심하는 것은 사람이 반드시 모두 속이지 않더라도 자기가 먼저 스스로를 속이기 때문이니라. [해설] 남을 믿을 수가 있다면 비록 상대방의 마음이 성실하지 못하여 속임을 당했다 하더라도 이쪽은 성실을 다한 결과가 된다. 남을 의심한다면 비록 상대방이 정직하다 하더라도 이쪽은 거짓 마음으로 대한 결과가 된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사랑과 그리움이 머무는곳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채근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4장] 선한 일은 동과(冬瓜)가 사람 몰래 자라나듯이 하라. (0) 2011.08.06 [163장] 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만물을 소생케 하는 봄바람과 같다. (0) 2011.08.06 [161장] 누구나 도道를 알아야 하지만 역량에 따라 인도할 일이다. (0) 2011.08.06 [160장] 자기 자랑은 집 버려 두고 거지 시늉을 하는 것과 같다. (0) 2011.08.06 [159장] 마음은 자손을 위한 뿌리이다. (0) 2011.08.06 티스토리툴바
[162장] 남을 신뢰하는 사람은 그 자신이 성실하기 때문이다.
信人者 人未必盡誠 己則獨誠矣. 신인자 인미필진성 기즉독성의. 疑人者 人未必皆詐 己則先詐矣. 의인자 인미필개사 기즉선사의. 사람을 믿는다는 것은 사람이 반드시 모두 성실하지 못하더라도 자기만은 홀로 성실하기 때문이며, 사람을 의심하는 것은 사람이 반드시 모두 속이지 않더라도 자기가 먼저 스스로를 속이기 때문이니라. [해설] 남을 믿을 수가 있다면 비록 상대방의 마음이 성실하지 못하여 속임을 당했다 하더라도 이쪽은 성실을 다한 결과가 된다. 남을 의심한다면 비록 상대방이 정직하다 하더라도 이쪽은 거짓 마음으로 대한 결과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