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12장]-사는 동안 불평을 듣지 말고, 훗날 은택을 기억하게 하라

문성식 2011. 8. 6. 10:57



      [12장]-사는 동안 불평을 듣지 말고, 훗날 은택을 기억하게 하라
      面前的田地는 要放得寬하여,
      면전적전지   요방득관
      史人無不平之歎하며 身後的惠澤은 
      사인무불평지탄     신후적혜택
      要流得久하여 使人有不潰之思하라
      요류득구     사인유불궤지사
      살아생전의 심지는 너그럽게 활짝 열어 놓아
      사람들로 하여금 불평의 탄식을 없게 할 것이며,
      사후에 까지 남을 은택은 오래도록 전하게 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부족한 느낌이 없게 할 것이니라. 
      [해설]
      이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는 가급적 관용하는 마음으로 
      남들과 대인관계를 맺어 상대방이 불만의 마음을 가지지 않도록 하고
      세상을 떠난 후에도 가급적 많은 은혜를 남겨서
      많은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주어야 한다는 이타적 利他的 인 철학이다.
      아낌없이 나누어 주는 것은 물질적인 재화만이 아니다.
      지식도, 기술도 그리고 경험도 선선히 가르쳐 주는 것이 
      남이 보기에도 좋은 일이며 자기 자신의 진보와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요컨대 사랑을 나누어 주는 마음가짐이 이타적 생활을 영위하는 근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