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 가족 건강법
감기 예방하는 배생강차
먼저 생강은 깨끗이 씻어서 찜통에 조각조각 넣어 끓이세요. 푹 끓여진 생강물에 깍둑썰기한 배를 넣어 한번 더 끓이는 게 포인트. 팔팔 끓었을 때 흑설탕을 조금 넣어 단맛을 내세요. 배를 넣었기 때문에
먼저 시장에서 대추를 준비. 대추를 깨끗이 씻어서 씨를 빼낸 뒤 티눈이 난 부위에 대추 속이 닿도록 잘 고정시키세요. 그런 다음 테이프나 반창고를 이용해 대추가 손가락에서 떨어지지 않게 잘 감싸주세요. 2∼3일 간격으로 3∼4번 정도 바꿔주면 티눈이 거짓말처럼 없어져요. 대추 속 성분이 티눈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에요. 아프지도 않고 덧날 염려도 없는 민간요법이랍니다.
무를 믹서에 갈아 즙을 내세요. 깨끗한 가제 수건을 준비해 무즙을 묻힌 다음 무릎 등의 아프고 결리는 부분에 발라주면 시원해지면서 효과가 있답니다. 관절염에는 콩도 즉효. 검정콩을 볶아서 청주에 담가 보관해두었다가 마시면 좋아요. 삼백초 차도 혈액순환을 도와 류머티즘 관절염에 효과적이에요.
병에 무가 잠길 정도로 무채를 듬뿍 썰어 담고 조청과 꿀을 부어 비닐을 덮고 밀봉하세요. 실온에 하루 정도 두었다가 냉장 보관하면 돼요. 며칠 뒤 무가 실같이 가늘게 되면 무를 건져낸 다음 다시 냉장 보관해 두었다가 한 큰술씩 떠 먹거나 뜨거운 물을 부어 차를 타 마시면 감기에 즉효예요. 무를 건져내고 물을 조리면 1년 정도 장기 보관도 가능하답니다.
임신 중에 해삼을 먹었어요. 생해삼은 그냥 초고추장에 찍어 먹고, 말린 해삼은 가루를 내어 한수저씩 떠먹거나 죽순과 함께 조리해 자주 먹었지요. 그래서인지 임신 중에 흔하다는 변비도 안 생기고 피로도 크게 느끼지 않았어요. 산달이 되어서는 아이도 쑹∼풍 잘 낳았답니다. 해삼은 골수에 영양을 보충해주고, 마음에 안정도 준다고 하니 임산부들이 많이 먹으면 좋아요.
차가운 성질이 있는 토마토는 가려움을 없애는 데 효과적. 즙을 내서 가제에 묻힌 다음 습진 부위에 5∼10분 정도 하루에 3회 정도 문질러 주면 좋아요. 감자도 즙을 낸 다음 가제에 묻혀 습진 부위에 발라주세요. 손이 붓고 진물이 나는 상태라면 차가운 우유로 찜질을 해줘도 좋아요. 4시간마다 20분 정도 해주면 효과 만점이랍니다.
대파의 흰 부분만 잘라 통 째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뜨겁게 데우세요. 이 파를 마른 수건에 돌돌 감아 목에 둘러주면 돼요. 아이가 감기에 걸렸을 때 이 방법으로 파를 목에 감고 2∼3시간 있었더니 다음날 감쪽같이 감기가 떨어졌답니다. 나중에 수건을 풀어보니 파가 열을 빨아들여 누렇게 시들어 있더군요.
호두를 까서 물에 1시간 정도 불린 뒤 이쑤시개로 속껍질을 제거하세요. 절구통에 호두를 넣고 마늘 찧듯이 곱게 빻아 가루를 만든 뒤 냉장고에 보관해두었다 꺼내 먹으면 돼요. 뜨거운 물에 호두가루를 넣고 잘 저어 마시면 OK. 10일 정도 꾸준히 마시면 치질에 효과가 좋아요. 아파도 병원에 못 가는 경우가 많은데, 꼭 한번 해보세요.
검은깨의 효능을 아시나요? 갑자기 속이 쓰리고 아플 때 참기름을 조금 떠먹으면 좋아요. 젖이 모자라는 산모라면 검은깨를 볶아 으깬 다음 식사 전에 차 스푼으로 한번 정도 떠먹으면 효과 만점. 팔다리가 자주 저릴 때는 검은 깨를 볶아 가루를 낸 다음 병에 담고 따뜻한 술을 부어 일주일 정도 지나 식후에 한 잔씩 마셔주면 혈액순환에 좋답니다. 학생들에게는 들깨죽을 해 먹이면 머리가 좋아져요.
숙면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건 잠자리 그만큼 신경써줘야 해요. 특히 매트리스같은 경우는 아이들이나
위암 예방 식사법
개인 접시 쓰고 당근은 통째로 익혀 먹어야
위암 예방에 도움되는 식사법 12가지를 담은 권고안이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가 만든 이 권고안은 크게 식사 습관, 많이 먹으면 좋은 음식, 삼가야 할 음식으로 나뉜다〈표〉.
식사습관 중에서는 '개인 접시 사용하기'가 눈에 띈다. 위암 원인의 하나인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은 입에서 입으로 전염되는데, 한국인은 찌개나 반찬을 함께 먹기 때문에 다른 나라 사람보다 전염이 잘 된다. 위암을 예방하려면 음식을 큰 그릇에 담아 함께 먹지 말고, 개인 접시에 덜어서 먹는 것이 좋다. 가족 중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보균자가 있으면 철저히 개인 접시를 써야 한다.
위암 예방에 좋은 음식은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마늘, 양파 등이다. 양배추와 브로콜리에는 인돌3카비놀·설포라판 등의 항암물질이 들어 있다. 양배추에는 면역증강물질도 들어 있다. 양배추는 익히지 말고 날것으로 먹어야 암 예방 효과가 더 좋다. 일반 배추에도 양배추와 같은 항암물질이 들어 있으므로, 양배추 대신 배추를 먹어도 된다. 다만, 배추김치를 너무 짜게 담가 먹으면 배추의 항암 효과보다 염분의 발암 작용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양배추나 일반 배추를 염분이 많이 든 쌈장에 찍어 먹는 것도 항암 효과를 위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당근에는 강력한 항암 물질인 팔카리놀이 많이 들어 있고,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모든 채소 중 가장 많이 함유돼 있다. 당근은 자르지 않고 통째로 익혀 먹어야 팔카리놀 성분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당근을 자르면 표면적이 넓어져, 조리 과정에서 익힐 때 항암 물질이 수분과 함께 많이 빠져나간다.
마늘과 양파도 위암 예방에 도움된다. 이들은 맵고 자극적인 맛이라 위에 나쁠 것이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은 항암 식품 중 가장 효과가 뛰어난 편이다. 날것으로 먹어도 되고, 익혀서 먹어도 된다.
한편, 훈제식품과 패스트푸드는 섭취를 삼가야 한다. 훈제식품은 염분이 많을 뿐 아니라 조리 과정에서 식품이 연기에 그을리면서 발암물질이 생성되기 쉽다. 패스트푸드는 발암물질인 방부제나 색소 등이 다른 음식에 비해 많이 첨가된다. 가공식품, 염장식품, 불에 태운 고기 등도 위암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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