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건강 상식 446

'월경' 3개월 이상 거른다면 진료 필요

'월경' 3개월 이상 거른다면 진료 필요 무월경의 30% 정도 원인으로 과도한 스트레스, 급격한 체중 변화, 식이장애, 수면장애, 극심한 신체활동 등이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한두 번 월경을 거르는 것은 별일 아닌 것으로 여겨지고는 한다. 그러나 내 몸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다. 무월경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리고 무월경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이차성 무월경 절반 이상 치료 필요 무월경은 일차성 무월경과 이차성 무월경으로 구분된다. 일차성 무월경은 월경을 시작할 것으로 생각되는 나이가 지난 후에도 초경이 없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체질적으로 초경이 늦어지는 형태로 ‘생리적 지연’이라 하며, 시간을 두고 관찰하면 늦더라도 16~18세 사이에 월경을 시작한다. 그 ..

여성건강 상식 2021.06.22

유방암 위험 높이는 '치명적 요인'

유방암 위험 높이는 '치명적 요인' 비만은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유방암 중증도도 악화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증가율은 연평균 4%로 세계 1위다. 실제 국내 유방암 환자 수는 지난 2016년 15만 3481명에서 2020년 20만 5905명으로 4년 새 약 34% 급증했다. 이런 증가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유방암에 걸리지 않고, 걸리더라도 중증도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게 있을까? ◇비만, 유방암 위험 높여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 즉, 살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 폐경 여성의 체중이 적정 수준을 초과할 경우 유방암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은 2009~2014년 국가 건강검진 및 암 검진 ..

여성건강 상식 2021.06.07

여성의 '그곳' 공격하는 병… 방치하면 염증 퍼져

여성의 '그곳' 공격하는 병… 방치하면 염증 퍼져 질염을 방치하면 방광염, 골반염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박모(33)씨는 피로가 심해질 때마다 발생하는 질염 때문에 괴로웠다. 갈수록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냄새도 났지만 병원을 찾기 꺼려져 방치했다가 증상이 많이 악화돼 결국 의료진을 찾았고, 의사는 "몸이 피곤하면 면역력이 떨어져질 속 나쁜 세균이 증식해 염증이 생기기 쉽다"라고 설명했다. 박 씨처럼 피곤할 때마다 질염이 반복해서 발생하는 여성이 많다. 질염은 말 그대로 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 '여성의 감기'라 불릴 정도로 흔하다. 문제는 질염을 방치하면 균이 옮겨 다니면서 예상치 못한 부위에 염증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요로감염이다. 질과 가까운 요도로 균이 옮겨가..

여성건강 상식 2021.05.29

증상 없는데… 자궁근종, 꼭 치료해야 할까?

증상 없는데… 자궁근종, 꼭 치료해야 할까? 증상이 없는 자궁근종이라면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양성 종양으로 분류되는 자궁근종은 가임기 여성의 20~40%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자궁에 종양이 있다는 두려움에 수술해야 하나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자궁근종은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다. 증상이 없는 자궁근종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자궁근종, 왜 생길까? 자궁근종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졌다. 이런 이유로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활발한 가임기 여성이나, 초경이 빠를수록 자궁근종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반대로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는 폐경기에 접어들면 근종의 발생 위험성은 감소하며, 근종의..

여성건강 상식 2021.05.29

2040 여성 40% '월경과다'… 대다수는 증상 방치

2040 여성 40% '월경과다'… 대다수는 증상 방치 국내 여성의 약 40%가 월경과다를 경험하는데 대다수가 이를 질환으로 인식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내 20~40대 여성의 약 40%가 월경과다를 경험하는데, 70%가 이를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바이엘 코리아 여성건강사업부는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 2040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월경 과다증 인식 및 치료 현황’ 설문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바이엘이 ‘잘못된 피임 및 월경 관련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해 2020년부터 진행 중인 ‘당연하지 않아’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특히 인지도가 낮은 월경과다 질환의 인식 제고와 전문적인 상담 및 치..

여성건강 상식 2021.05.27

젊은 여성 대부분 양성, 폐경기 이후 난소암 많아

젊은 여성 대부분 양성, 폐경기 이후 난소암 많아 난소에 혹이 생기는 난소종양. 청소년기와 가임기 여성에서는 대부분 양성이지만, 폐경기 이후 여성에서 발생한 경우에는 악성인 난소암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방을 위한 정기검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가임기 이전에는 대부분 양성종양인 물혹 난소종양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뉜다. 청소년기와 가임기 연령에서 난소에 혹이 발견되는 경우 일반적으로 양성종양이 흔하다. 이중 가장 빈도가 높은 것은 물혹이라고 불리는 '기능성 낭종'이다. 기능성 낭종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생리 주기에 따른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3~6개월 안에 자연적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으로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다. 다만 양성종양이지만 세균 감염에 의해..

여성건강 상식 2021.05.22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자연 폐경' 나이는?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자연 폐경' 나이는? 국내 여성 자연 폐경 나이는 평균 49.9세인 것으로 조사됐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나라 여성의 자연 폐경 나이는 평균 49.9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한국식품 커뮤니케이션 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박상신 교수팀이 2016∼2018년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참여한 40세 이상 자연 폐경 여성 4485명의 자연 폐경 나이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전체 연구 대상 여성의 평균 자연 폐경 나이는 49.9세였다. 박 교수팀은 여성을 자연 폐경 나이에 따라 40∼44세 그룹, 45∼49세 그룹, 50∼54세 그룹, 55세 이상 그룹 등 네 그룹으로 분류했다. 자연 폐경 나이는 여성의 비만율에 영향을 미쳤다. 자연 폐경 나이..

여성건강 상식 2021.05.22

생리 양 많고 통증 심하다면 ‘이 질환’ 의심해야

생리 양 많고 통증 심하다면 ‘이 질환’ 의심해야 자궁근종은 만성빈혈, 심한 월경통, 난임 등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과 추적 관찰을 통해 주의깊게 관리해야 한다./사진=고려대 안암병원 10년 사이 55세 이상 환자 수가 2.5배나 증가하고 65~69세 환자는 4.4배나 증가한 질병. 또 35세 이상 여성의 40~50%가 가지고 있을 만큼 흔하지만 방치하면 난임이나 초기 유산을 일으키는 질병. 바로 자궁근종이다. 자궁근종은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여성에게 생기는 종양 중 가장 흔하다고 알려졌다. 30~40세에 주로 발생하고 폐경 이후 대부분 크기가 서서히 줄어들지만, 때에 따라 폐경 이후에도 크기가 줄지 않거나 새로 생기기도 한다. 폐경 이후 새롭게 생기는 자궁근종은 예후가 좋지 않..

여성건강 상식 2021.05.20

안 낫는 질염, 소음순 문제 아닌지 점검해봐야

안 낫는 질염, 소음순 문제 아닌지 점검해봐야 질염이 잘 낫지 않을 때는 소음순 비대나 비대칭 때문일 수 있어 검사받고 교정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주 씻고 질 세정제까지 써봐도 '질염'이 잘 안 낫는 여성들이 있다. 질염은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노원 에비뉴 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질염은 축축하고 냄새나는 분비물 때문에 불쾌함을 느끼게 할 뿐 아니라, 피곤하거나 면역이 떨어지면 자주 재발하고 잘 낫지도 않아서 여성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는 질환”이라며 "질 분비물의 양이나 색이 평소와 다르면 난치성 질염이 되지 않도록 산부인과에서 분비물 PCR 검사를 받아 질염의 원인균을 먼저 파악해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질염도 균 종류에 따라 항진균제나 항생제..

여성건강 상식 2021.05.16

성교통·요실금 유발하는 '질 이완증' 객관적 측정도 가능

성교통·요실금 유발하는 '질 이완증' 객관적 측정도 가능 여성은 나이 들면서 질이완증으로 성교통, 요실금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치료를 고려하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 들면서 성생활 만족도가 떨어지고 요실금이 심해진 여성은 '질 이완증'이 원인일 수 있다. 몸의 노화에 따라 '질' 역시 콜라겐 소실 등으로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고 처지기 때문이다. 촘촘하던 질 벽 주름은 출산과 노화를 거치는 동안 탄력이 떨어져 표면이 평평해지면서 주름이 사라진다. 여의도 어니스트 여성의원 조혜진 원장은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면서 질 점막 두께가 얇아져질 건조증이 생기고, 성생활에서 통증, 쓰라림, 작열감 등을 겪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소변이 의도치 않게 새는 요실금도 질 이완증과 관련 있다. 조 원장..

여성건강 상식 202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