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토릭 교리서 76

제 1 편 신앙 고백, 제 2 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 제 2 장 하느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이다,

제 1 편 신앙 고백. ▶ 제 2 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 제 2 장 하느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이다. ▶ 제3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께 잉태되어 나셨다”. 제1단락 하느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셨다 I. 왜 ‘말씀’이 사람이 되셨는가- 456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에서 우리는 “성자께서는 저희 인간을 위하여, 저희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셨음을 믿나이다. 또한 성령으로 인하여 동정 마리아에게서 육신을 취하시어 사람이 되셨음을 믿나이다.”79) 하고 고백한다. 457‘말씀’은 우리를 하느님과 화해시켜 구원하시고자 사람이 되셨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1요한 4,10). “아버지께서 아드님을 세상의 구원자..

가토릭 교리서 2021.10.04

제 1 편 신앙 고백, 제 2 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 제 2 장 하느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이다

제 1 편 신앙 고백. ▶ 제 2 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 제 2 장 하느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이다. 제1절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기쁜 소식 -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 주셨다. 422“때가 차자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 율법 아래 놓이게 하셨습니다. 율법 아래 있는 이들을 속량하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갈라 4,4-5). 곧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을 찾아오셨다는 것이1)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다.2)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을3) 보내 주시어,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말씀하신 바를 전혀 예기치 못한 방법으로 이행하셨다.4) 423우리는 나자렛 사람..

가토릭 교리서 2021.10.03

제 1 편 신앙 고백, 제 2 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 제 1 장 천주 성부를 믿나이다

제 1 편 신앙 고백. ▶ 제 2 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 제 1 장 천주 성부를 믿나이다. 제1절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제7단락 타락. 385하느님께서는 무한히 선하신 분이시며 그분의 모든 업적도 선하다. 그러나 아무도 고통의 경험과, 자연계의 ─ 피조물 고유의 한계성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 악을 피할 수 없으며, 특히 윤리 악의 문제는 피할 수 없다. 악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악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찾았으나 해답을 찾지 못하였다.”258)고 말하였으며, 마침내 살아 계신 하느님께 돌아섬으로써 그의 고통스러운 탐구는 실마리를 찾게 된다. ‘악의 신비’(2테살 2,7)는 ‘경외의 신비’259)로써만 밝혀지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 ..

가토릭 교리서 2021.10.03

제 1 편 신앙 고백, 제 2 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 제 1 장 천주 성부를 믿나이다

제 1 편 신앙 고백. ▶ 제 2 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 제 1 장 천주 성부를 믿나이다. 제1절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제6단락 인 간. 355“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창세 1,27). 인간은 피조물들 가운데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인간은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되었고(I), 인간의 고유한 본성 안에는 영신계와 물질계가 결합되어 있으며(II), 인간은 “남자와 여자”로 창조되었고(III),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당신과의 친교에 참여하게 하셨다(IV). I. “하느님의 모습으로”. 356보이는 모든 피조물 가운데서 오직 인간만이 “창조주를 알고 사랑할 수 있으며”,216)..

가토릭 교리서 2021.10.03

제 1 편 신앙 고백. 제 2 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 제 1 장 천주 성부를 믿나이다

제 1 편 신앙 고백. ▶ 제 2 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 제 1 장 천주 성부를 믿나이다. 제1절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제5단락 하늘과 땅. 325사도신경은 하느님께서 “천지의 창조주”162)이심을 고백하며,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은 “유형무형한 만물의 창조주”163)이심을 천명한다. 326성경의 ‘하늘과 땅’이라는 표현은 존재하는 모든 것, 피조물 전체를 의미한다. 그리고 하늘과 땅을 결합시키거나 구분하는 만물의 유대 관계를 의미하기도 한다. ‘땅’은 인간의 세계이다.164) ‘하늘’ 또는 ‘하늘들’은 창공을 가리킬 수도 있고,165) 또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마태 5,16)라는166) 표현에서처럼 하느님께서 계시는 ‘장소’를 가리킬 수도 있다. 따라서 ..

가토릭 교리서 2021.10.03

제 1 편 신앙 고백, 제 2 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 제 1 장 천주 성부를 믿나이다

제 1 편 신앙 고백. ▶ 제 2 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 제 1 장 천주 성부를 믿나이다. 제1절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제3단락 전능하신 하느님. 268하느님의 모든 속성 가운데 하느님의 전능만이 신경에서 언급되고 있다. 이러한 고백은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하느님의 전능이 우주적이라고 믿는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는 온 세상을 창조하셨고,89) 모든 것을 다스리시며 모든 것을 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아버지이시기90) 때문에 그 전능은 곧 사랑으로 충만한 전능이라고 믿는다. 이 전능이 “약한 데에서 완전히 드러날”(2코린 12,9)91) 때 신앙만이 이를 알아볼 수 있기 때문에 신비로운 것이라고 우리는 믿는다. “뜻하시는 ..

가토릭 교리서 2021.10.03

제 1 편 신앙 고백, 제 2 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 제 1 장 천주 성부를 믿나이다.

제 1 편 신앙 고백. ▶ 제 2 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 제 1 장 천주 성부를 믿나이다. 제1절 “전능하신 천주 성부,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제2단락 성부. I.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232그리스도인들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마태 28,19 참조) 세례를 받는다. 먼저 그들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에 대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도록 요구하는 세 가지의 질문에 “믿습니다.”라고 대답한다. “모든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삼위일체에 근거한다.”33) 233그리스도인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는 것이지 그 ‘이름들’로 세례를 받는 것이 아니다.34) 왜냐하면 전능하신 성부, 독생 성자, 성령, 곧 지극히 거룩한 삼위일체이신 한 분 하느님께서만 계시기 때문이..

가토릭 교리서 2021.10.03

제 1 편 신앙 고백, 제 2 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 제 1 장 천주 성부를 믿나이다

제 1 편 신앙 고백. ▶ 제 2 부 그리스도교 신앙 고백. 185“저는 믿나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나는 우리가 믿고 있는 것에 동의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신앙의 일치는 모든 이에게 규범이 되는, 그리고 동일한 신앙 고백 안에서 일치를 이루어 주는 신앙의 공통 언어를 요구한다. 186사도로부터 이어 오는 교회는 처음부터 자신의 신앙을, 모든 사람을 위한 간결하고 규범적인 신앙 조문들을 통하여 표현하고 전달해 왔다.1) 또한 아주 일찍부터 교회는 신앙의 핵심을 유기적인 조문 형태로 결집 요약하고자 했는데, 이는 무엇보다도 세례를 원하는 예비 신자들을 위한 것이었다. 이러한 신앙의 종합은 인간의 기분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성경 전체에서 핵심이 되는 것들을 골라 구성한 것으로서, ..

가토릭 교리서 2021.10.03

제 1 편 신앙 고백, 제 1 부 “저는 믿나이다” - “저희는 믿나이다”, 제 3 장 하느님에 대한 인간의 응답

제 1 편 신앙 고백. ▶제 1 부 “저는 믿나이다” - “저희는 믿나이다”. ▶제 3 장 하느님에 대한 인간의 응답. 142계시로써 “보이지 않는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넘치는 사랑으로 마치 친구를 대하시듯이 인간에게 말씀하시고, 인간과 사귀시며, 당신과 친교를 이루도록 인간을 부르시고 받아들이신다.”1) 이러한 초대에 합당한 응답이 바로 신앙이다. 143신앙으로써 인간은 온전히 자신의 지성과 의지를 하느님께 복종시킨다. 인간은 자신의 존재 전체로, 계시하시는 하느님께 동의를 드리는 것이다.2) 성경은 계시하시는 하느님에 대한 이러한 인간의 응답을 “믿음의 순종”이라고 부른다.3) 제1절 저는 믿나이다. I. 믿음의 순종. 144믿음의 순종이란(‘순종하다’라는 라틴 말 oboedire는 ob[에게]와 au..

가토릭 교리서 2021.10.02

제 1 편 신앙 고백, 제 1 부 “저는 믿나이다” - “저희는 믿나이다”, 제 2 장 인간을 만나러 오시는 하느님, 제3절 성경

제 1 편 신앙 고백 ▶ 제 1 부 “저는 믿나이다” - “저희는 믿나이다” ▶제 2 장 인간을 만나러 오시는 하느님 ▶제3절 성경 I. 그리스도 - 성경의 ‘유일한 말씀’ 101하느님께서 선하신 자비로 인간에게 당신을 계시하실 때 인간의 언어로 말씀하신다. “예전에 영원하신 아버지의 말씀이 연약한 인간의 육신을 취하여 인간들을 닮으셨듯이, 인간의 언어로 표현된 말씀들이 인간의 말과 같아졌다.”68) 102성경의 모든 말씀으로 하느님께서는 오로지 한 ‘말씀’을 하신다. 곧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이 ‘유일한 말씀’ 안에서 당신 전체를 표현하신다.69) 여러분은 상기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동일한 한 ‘말씀’이 성경 전체에 펼쳐져 있으며, 그 ‘말씀’은 바로 여러 성경 기록자들의 입을 통해 울려 퍼진 동일한 한..

가토릭 교리서 2021.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