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사랑하는 법 (3)
팀 슈뢰더 캐나다 트리니티 침례교회 담임목사 (Dr. Tim Schroeder)
두 번째 특징은 우리에 의해 세워지는 교회라는 것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두 번째 특징은
그것이 실제적인 세상 속에 세워질 뿐 아니라 우리에 의해 세워지는 교회라는 것입니다
그런 교회는 우리들이 받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은혜들을 기억할 때에만 세워질 수 있습니다
나는 이야기의 이 부분을 아주 좋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시험하셨습니다
그들이 지금 가이사랴 빌립보 지역을 걷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그들은 이제 막 놀랍도록 화려한 바알 신전을 지나왔는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가이사의 궁전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기 위해
그 안을 기웃거렸는지도 모릅니다.
그곳 신문 가판대에서는 어떤 그리스 여신의 최근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순박한 어부들이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들은 가이사랴 빌립보의 이런 모든 광경에 푹 빠져 버렸을 것입니다
그들이 마법에 홀린 것처럼 넋을 잃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그들의 마법을 풀어 주십니다
자 얘들아 나를 쳐다 보거라 사람들은 내가 누구라고 말하느냐
예수님이 그들에게서 얻으신 대답은 우리가 우드필드 쇼핑몰 ? (Woodfield) 에서
사람들에게 물어 얻을 수 있는 것과 같은 대답들이었습니다.
14 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가로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 하나라 하나이다
사람들은 그분이 누구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어떤 종교적 스승이나 선지자라고는 생각했지만
정말로 그분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감을 잡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대답을 막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실상을 설명해 주시는 대신
그러면 너희는 어떠냐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라고 물으셨습니다
이 문제를 계속 탐구해 보기로 합시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여기서 이 반석 이란 무엇을 뜻합니까?
자 이제 내가 너의 인생을 바꾸겠다 내가 너를 변화시키겠다
너는 이제 베드로다 너는 지금까지 시몬이었고 시몬은 문제투성이의 배경과 결점들
그리고 충동적인 죄악들과 실패들로 가득 찬 존재였다
하지만 이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너의 눈을 여셨다
그리고 그분의 은혜로 말미암아 너는
내가 참으로 누구인지를 알게 되었고 네 자신이 변한 것도 보게 되었다
베드로야 바로 그 하나님의 은혜 위에 그 반석 위에 나는 나의 교회를 세울 것이다.”
우리는 이 원칙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참으로 누구인지를 보게 된 사람들을 통해 세워집니다
그 은혜 위에 그 반석 위에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교회를 세우십니다
내가 올바로 이해를 하고 있다면 그 반석은 바로 저와 여러분을 가리킵니다.
오토바이 경험
몇 년 전 나는 친구에게서 중고 오토바이를 한 대 샀습니다
그 친구는 당시 내가 살고 있던 도시에서 백 마일도 더 떨어진
어떤 한적한 목초지에서 살고 있었고
나는 오토바이를 타고 그곳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신나게 오토바이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고 있는데
그만 갑자기 엔진이 멈춰 버렸습니다
주위에 인가라고는 몇 마일 이내에는 한 채도 없었습니다
나는 기계에 대해서는 정말이지 아무 것도 모릅니다
우리 아버님은 움직이는 거라면 뭐든지 다 고치셨습니다
하지만 내게는 그런 능력이 유전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오토바이를 길옆에 세우고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한 동안 멍하게 서 있었습니다
시동을 다시 걸어 보려 했지만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바퀴들을 발로 힘껏 차보기도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버튼들을 다 눌러 보았지만 그것도 헛수고였습니다
그래서 오토바이를 어딘가에 숨겨 두고 다른 차를 얻어 타고 집에 가서
뭔가 장비를 가져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다른 오토바이 소리가 들렸습니다
육중한 할리 데이 비슨 오토바이가 내 옆에 멈춰 섰는데
그 위에는 험상궂게 생긴 바이커 오토바이 (biker; *타는 사람 역자 가 앉아 있었습니다)
침례교 설교자들을 흔히 바이커라고 부르는데
내가 말하는 것은 그들이 아니라 진짜 바이커입니다
앞이 툭 터진 가죽조끼를 입고 머리를 길게 기르고 팔뚝이 나의 허벅지보다 더 굵고
양쪽 팔뚝에 미이라 문신을 새긴 그런 진짜 바이커 말입니다
그는 멈춰 서서 나를 쳐다보더니 역시 전형적인 거친 바이커 음성으로 내게 말했습니다
"문제가 있는 것 같구만“
나는 아 예 엔진이 멈춰 버렸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 내가 좀 볼까 라고 그가 말했습니다
나는 그가 내 오토바이를 내놓으라고 했다면 그냥 주어 버렸을 것입니다
내 말은 그만큼 그가 무서웠다는 것입니다
하여튼 그는 내 오토바이의 이곳저곳을 만져 보더니 곧 다시 시동이 걸리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나를 보며 이렇게 말했는데 나는 그때의 오싹한 기분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자 이건 우선 임시로 고친 거고 연장이 좀 더 있어야겠는걸
나는 여기서 겨우 몇 마일 떨어진 곳에서 살고 있으니까 나를 따라 오라구"
나는 결코 그를 따라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에게 대항할 만한 위치에 있지 못했기 때문에 그냥 그의 뒤를 따라갔습니다
그는 한참을 달려가더니 주도로에서 벗어나
관목들 사이로 난 좁은 비포장도로로 들어갔습니다
그곳은 전혀 사람 눈에 띄지 않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간절히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오 주님 제가 범한 모든 죄를 지금 고백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오 주님 어떻게 좀 해 주세요 !”
우리는 그 좁은 길을 따라 몇 마일을 달려갔습니다
그러자 작은 마당과 정비공장 비슷한 것이 나타났습니다
우리 둘이 그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그는 내게 마실 것을 권했습니다
나는 아니오 감사하지만 별로 생각이 없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이번에는 마약 담배 비슷한 것을 권했습니다
염려하지 마십시오 나는 그것들을 피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내 오토바이를 고쳤습니다 겨우 몇 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일어서면서 자 이젠 잘 움직일 거야 라고 말했습니다
그 다음 순간 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나는 그를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 .
"정말 감사합니다 얼마를 드려야 할까요?"
나는 그때 그의 심장이 터져 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그는 화를 버럭 내며 벽력같이 고함을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를 내냐고 당신은 바이커가 아냐
나는 아 예 그렇지요 라고 겨우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나한테 "은혜를 입었다고 생각하거든
다른 바이커가 곤란을 당했을 때 그냥 지나치지 않으면 되는 거야 알겠어?"
여러분들 중에서도 오토바이를 타시는 분이 있다면
그것이 그들의 절대적인 불문율이라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모든 기회를 이용해 은혜를 전하자
그때 내 머리를 스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교회를 세우시면서 염두에 두셨던 법칙도 그것과 똑같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독교의 핵심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그리스도에 대한 진리를 알게 해주셨고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셨으며 우리의 영과 육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기회를 활용하여
이 은혜를 다른 이들에게 전해 주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에 그 은혜는 우리로부터 흘러 넘쳐서
주위 사람들에게까지 전해지게 될 것입니다.
그분의 계획이 얼마나 천재적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윌로크릭교회가 있는 이곳은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들 가운데 하나인 시카고의 한가운데입니다
그리고 시카고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애타게 갈망하고 있는
이 나라의 중심부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은혜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받은 것은 그저 작은 친절이나 도움 정도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엄청난 은혜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와 용서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오늘밤 잔과 떡을 함께 나누었는데
그것은 그리스도의 찢기신 몸과 피를 통해 우리가 온전하게 되었으며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우리가 자유롭게 되었다는 것을 증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지 상상할 수 있습니까
아마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실 것입니다
내 교회가 어떻게 부흥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이 사람들을 취하여서
은혜를 간절히 필요로 하고 있는 이 나라의 한 가운데에다가 그들을 내려놓았다
그러니 어떻게 일이 잘되지 않을 수 있겠느냐
구원을 필요로 하고 있는 나라 한가운데에
구원을 경험한 자들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놓으셨다는 것은
모든 계획들 가운데서 가장 위대한 계획입니다.
당신은 교회를 사랑하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교회가 어디에 세워져야 하는지를 알아야 하고
주님이 그것을 누구를 통해 세우려 하시는 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교회를 세우도록 하기 위해 당신이 주님께 받은 것이 무엇인지를 기억하십시오
당신의 사명과 은사들을 기억하란 말입니다.
출처 : Joyful 의뜰 원문보기▶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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