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이야기

마시는 보약물 / 노화방지의 좋은 음식

문성식 2011. 2. 15. 12:43

 

1 유근피(느릅나무 껍질)물 각종 염증 제거
재료 - 유근피 50g(한 주먹), 물 5ℓ(보통 물 끓이는 주전자 정도)
만들기 - 주전자에 물 5ℓ를 붓고 유근피를 넣어 30분 정도 끓인다. 색이 붉게 우러나면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마신다. 비염, 축농증, 위염, 위궤양, 간경화, 간염 등 각종 염증을 없애 는 효과가 있다.

 

 

2 구기자+치커리물  → 간, 눈 충혈, 폐, 심장에 좋다

재료 - 구기자·치커리 50g씩, 물 5ℓ
만들기 - 특별한 병이 없다면 구기자와 치커리를 1:1 비율로 넣어 끓인다. 5ℓ의 물에 각각 한 주먹씩 넣고 1시간 정도 끓인다. 피로를 많이 느낀다면 구기자와 치커리를 2:1 비율로 넣어 끓인다.
 
 
3 갈근(칡)+오미자물  → 피로 회복, 갈증 해소
재료 - 갈근 50g, 오미자 25g, 물 5ℓ
만들기 - 5ℓ의 물을 붓고 재료를 넣는다. 오미자는 많이 넣으면 맛이 시어지므로 우선 조금만 넣고 끓여 본 뒤에 맛을 보고 오미자의 비율을 조정하는 게 좋다. 1시간 정도 끓인다.
 
 
4 둥굴레+유근피물  → 장 튼튼, 항생 효과
재료- 둥굴레·유근피 50g씩, 물 5ℓ
만들기 - 주전자에 물 5ℓ를 붓고 둥굴레와 유근피를 한 주먹씩 1:1 비율로 넣어 1시간 정도 끓인다.
5 녹차+당귀+신선초물  → 성인병, 보혈, 변비 예방, 간, 피로 회복
재료 - 녹차 50g, 당귀·신선초 25g씩, 물 5ℓ
만들기 - 물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녹차, 당귀, 신선초를 2:1:1 비율로 넣어

 10~15분간 끓인다.

잎으로 된 약재는 오래 끓이면 쓴맛이 강해지므로 색이 우러나면 불을 끈다.

 

 

1 칡+모과+당귀차  → 피를 맑게

재료 - 칡 50g, 모과·당귀 25g씩, 물 5ℓ
만들기 - 물 5ℓ에 칡, 모과, 당귀를 2:1:1 비율로 넣어 1시간 정도 끓인다

 

 

2 은행 +도라지+맥문동+오미자차  → 기침 등 기관지
재료 - 은행·도라지·맥문동 50g씩, 오미자 25g, 물 5ℓ
만들기 - 물 5ℓ에 은행, 도라지, 맥문동을 넣고 30분 정도 끓이다 오미자를 넣고 1~2분 더 끓인 뒤 불을 끈다.

 

 

3 당귀+천궁+작약+숙지황차  → 냉증, 혈액 순환
재료 - 당귀·천궁·작약·숙지황 50g씩, 물 5ℓ
만들기 - 물 5ℓ에 재료를 한 주먹씩 넣고 30분 정도 끓인다. 몸이 찬 여성에게 적합하며, 혈액 순환은 물론 장도 튼튼하게 해준다.


 

4 오미자+쑥+삼백초+영지차  → 피부 미용

재료 - 오미자 25g, 쑥·삼백초·영지 50g씩, 물 5ℓ
만들기 - 물 5ℓ에 오미자, 쑥, 삼백초, 영지를 1:2:2:2 비율로 넣는다. 단 쑥과 삼백초, 영지를 넣고 30분 정도 끓인 뒤 오미자를 넣고 1~2분 정도 더 끓인다.


 
 
5 오미자+맥문동+황기차  → 감기 예방, 갈증 해소
재료 - 오미자 25g, 맥문동·황기 50g씩, 물 5ℓ
만들기 - 5ℓ의 물에 오미자, 맥문동, 황기를 1:2:2 비율로 넣어 1시간 정도 끓인다. 특히 기관지에 좋으므로 상비해두고 마시면 좋다.

 

채식이 좋다고 막연히 아무 종류나 먹을수는 없다.

특히 여성들에게 좋은 재료는 무엇이고, 어떻게 먹어야 효율적인지 알아보도록 하자.

서울 위생병원 영양과 박기환 과장이 추천해 주는 목에 좋은 식품 리스트 업.

 

 

콩의 놀랄만한 효과
밭에서 나는 쇠고기 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식품.
올리고당이 풍부해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섬유질도 풍부해 소화기를 튼튼하게 만든다.

이밖에 콩에는 불포화지방산인 레시틴이 많아 뇌중풍과 치매를 예방한다.

레시틴은 신경세포의 활동에 관여하는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원료로 뇌 활동이 활발한 직장 여성들에게 좋다.

아이소플라빈은 여성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해 여드름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골다공증, 대장암, 전립선암의 발생이 줄고 유방암 발생률도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보고돼 있다. 콩으로 만든 두부 또한 영양소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그만. 콩나물도 식물성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양질의 식품이다.

제대로 먹는 법
콩은 조금씩이라도 매일 먹는 것이 좋기 때문에 콩밥이나 간편하게 갈아서 생식으로 먹는다. 깨끗이 씻은 콩을 그늘에 말려 빻아 만든 콩가루를 물에 타서 먹거나 반찬의 고명으로 사용해도 된다. 콩으로 만든 미숫가루도 추천할 만하다. 술을 먹고 난 다음날 찬 콩물을 마시면 속이 풀려 해장용으로도 그만. 두부를 기름에 부쳐 먹거나 두유, 콩 요구르트등을 듬뿍 마시는 것도 좋다.


 
 마늘

마늘의 놀랄만한 효과
몸에 좋은 영양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건강식 품으로 최근 서양인들도 마늘의 효능을 알아 섭취가 늘고 있다.
주성분인 알리신과 아리인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신체 면역기능이 강화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동맥경화를 억제한다. 뿐만 아니라 소화와 흡수를 원활히 하며, 대장균에 대한 살균효과가 뛰어나 감기나 기관지염, 대장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고기와 함께 먹으면 단백질을 응고시켜 위에 대한 자극이 줄어들고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기 요리에 많이 쓰인다. 항암작용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더욱 주목받고 있는 식품.

제대로 먹는 법
마늘은 생것으로 먹어도 좋지만, 냄새가 나서 싫다면 익혀 먹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얇게 썰어서 살짝 볶은 다음, 잘 말렸다가 가루로 내어 꿀과 함께 뜨거운 물을 부어 차로 마셔도 되고 석쇠에 구워 먹어도 좋다. 생마늘은 하루에 1쪽, 익힌 마늘은 2~3쪽이 적당량.

 
 
시금치

시금치의 놀랄 만한 효과
동맥경화와 폐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한 엽산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식품이 바로 시금치. 미네랄이 풍부해 영양가도 높은데, 특히 혈액을 만드는데 꼭 필요한 성분이 많으므로 빈혈이 있는 사람은 시금치를 많이 먹는 게 좋다 사포닌과 양질의 섬유소가 들어있어 장을 건강하게 하고 변비에도 효과적. 특히 시금치 뿌리에는 구리와 망간이 들어있어 인체에 유독한 요산을 분리하
고 배설 시키는 작용도 한다. 시금치 나물 한 접시의 열량은 40kcal로 살찔 걱정 없는 저칼로리 식품이기도 하다.
길이가 짧고 잎이 통통하여 뿌리 부위가 발그스름한 것이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다.

제대로 먹는 법
시금치는 반드시 끓는 물에 데친 다음, 삶은 물은 버리고 먹어야 한다. 생시금치에 많은 수산은 신장과 요도 결석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서 먹고 삶은 물은 버린다. 기름에 살짝 볶은 후 참깨를 뿌려 먹어도 좋다. 육류의 간이나 등푸른 생선, 굴, 조개등 비타민 B2가 풍부한 음식과 같이 먹으면 효과적.

 
 
 토마토

토마토의 놀랄 만한 효과

토마토에는 항암 효과를 내는 성분이 풍부한데, 특히 토마토의 붉은 색을 내는 리코펜은 암이나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미국 하버드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토마토 요리를 주 10회 이상 먹는 사람은 전립선암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45%나 낮았다고 한다. 감기 바이러스와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주는 비타민 C도 풍부하다. 또 토마토는 피를 잘 엉기게 하지 않고 혈액량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인 철분과 칼슘 등의 영양성분을 골고루 갖추고 있따. 다른 과일에 비해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제대로 먹는 법
날것으로 먹어도 좋고 갈아서 주스로 마셔도 좋다. 토마토 케첩이나 퓌레, 소스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덜 익은 피클로도 먹는다. 토마토는 산성을 악화시키므로 고기나 생선 같은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위에 부담도 주지 않는다. 특히 토마토는 가능한 한 빨갛게 익은 것을 골라 먹는 것이 좋다.
 

 녹차

녹차의 놀랄만한 효과

머리가 맑아지고 갈증이 해소되며 피로를 덜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녹차. 노화 예방에 탁월한 비타민E가 다른 식품에 비해 두드러지게 많으며, 기미와 주근깨를 예방하고 피부를 하얗게 하는 비타민 C도 들어있어 미용에 좋은 식품이다.
카로틴이 풍부해 피부점막을 양호한 상태로 유지시켜주고, 시각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킨다. 또한 녹차에 다량 함유된 타닌은 항암 효과가 큰것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플라보노이드는 칼로리 연소량을 촉진하므로 녹차를 많이 마시면 살이 빠지게 된다.

제대로 먹는 법
녹차는 갈아서 생으로 먹는 게 좋다. 그냥 찬물이나 끓는 물에 타서 보리차 대신 마셔도 무난하지만, 생으로 먹는 쪽이 유효 성분 흡수에 더 좋다. 녹차를 작은 절구에 넣어 가는데, 1~2mm로 대충 갈아도 된다.

 
 
 사과

사과의 놀랄만한 효과

'하루에 사과 한개를 먹으면 병원 찾을 일이 없다' 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사과는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는 얘기.
알칼리성 식품인 사과에는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는데 칼륨은 몸 안에 쌓인 염분을 내보내 주고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비타민 A와 비타민C는 감기 예방에 효과적. 특히 사과는 쾌변을 유도할 뿐 아니라 설사를 멈추게 하는 양면작용을 하므로 변비가 있거나 장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얼마전에는 폐 기능을 강화시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제대로 먹는 법
사과 껍질에는 식물성 섬유가 많이 들어있으므로 가능한 한 껍질 째 먹도록 한다. 껍질을 벗길 때도 먹기 전에 바로 깎는다. 칼로 자르거나 껍질을 벗긴 채 오랜시간 방치해 두면 비타민류가 날아가기 때문이다.

 
 
 버섯

버섯의 놀랄만한 효과

버섯은 독버섯을 제외하고 약이 아닌 것이 없다고 할 정도로 몸에 좋은 식품이다. 특히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 유명하다. 비타민B와 비타민D의 모체인 엘고스텔린-구아닐산이 풍부해 동맥경화증과 같은 성인병을 막아주기도 한다. 떄문에 요즘은 식당 메뉴에도 버섯을 재료로 한 요리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

제대로 먹는 법
조림, 볶음, 튀김, 무침등 모든 요리에 이용할 수 있다. 말린 표고는 물에 오래 담가두거나, 장시간 삶으면 영양소가
빠져 나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버섯은 쉽게 변질되므로 구입한 지 2,3일 내에 먹는 것이 영양적인 면에서도 좋다.

 
 
 
타임지 선정, 몸에 좋은 식품 열 가지.

색깔 있는 식품이 건강에도 좋다!

얼마전에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은 몸에 좋은 식품 열 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토마토, 시금치, 적포도주, 견과류, 브로콜리, 귀리, 연어, 마늘, 녹차, 블루베리'가 그것으로 우리에게도 그리 낯설지 않은 식품들이다. 야채와 과일류가 대부분인데, 특히 이들 식품은 색깔을 지니고 있다는 공톰점이 있다.
건강에 좋은 음식은 대부분 색깔이 있다는 얘기.
물론 타임지가 선정한 식품이 우리의 실정에 모두 맞는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육식 위주의 식습관을 가진 서양인들과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동양인들에게는 몸에 좋은 식품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적포도주와 블루베리, 연어 등은 미국에서는 자주 접할 수 있지만 우리의 경우 그렇지 못한 점도 있다. 따라서 이런 것들만을 고집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토마토나 시금치, 마늘, 녹차 등은 이미 우리에게도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것들이고,그 효능도 인정된 식품들이므로 적극적으로 찾아 먹어도 좋을 것이다.
마늘 Garlic
강력한 스태미나의 열쇠, 마늘
마늘은 강장효과가 뛰어난 스태미나 식품 중 하나.

 

 최근에는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가장 항암효과가

좋은 식품으로 발표, 간세포와 뇌세포의 퇴화를 방지하는 항노화작용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다.

장수촌인 경남 남해와 이탈리아 몬티첼리가 마늘 주산지라는 것도 우연의 일치는 아닌 듯.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중국의 만리장성을 짓는 내내 인부들이 마늘을 먹었다는 속설도 있다.
국산 마늘이 항암효과가 높다
국산 통마늘이 중국산보다 항암효과가 뛰어나다. 국산은 알이 작지만 단단하고 잔뿌리가 완전히 달려 있는 것이 특징. 반면에 수입 마늘은 알이 더 굵고 무른 느낌이 들며 쪽수가 많고 잔뿌리가 운반과정에서 떨어져 나가 거의 없다.

생으로 먹는 것이 몸에 좋다
생으로 먹으면 냄새가 지독하고 속이 불편하기도 한 마늘. 하지만 마늘의 이 지독한 냄새의 근원인 알리신이라는 유황성분이 세포의 노화를 막고 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해서 노화를 예방해주는 것이다.

 

알리신 성분은 열을 가하면 파괴되므로 마늘은 굽거나 익혀먹는 것보다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하지만 위장이 약한 사람은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익혀 도록. 보통 생마늘의 경우는

하루에 1∼2쪽, 마늘장아찌처럼 조리된 마늘은 그 두 배 정도인 2∼4쪽을 먹으면 적당하다.


토마토 Tomato

이탈리아인들의 건강 비결, 토마토
요즘 새롭게 장수식품의 대명사로 떠오른 토마토. 토마토에는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노화방지

성분이 함유돼 있고, 전립선암 발생률을 절반 이하로 떨어뜨리는가 하면 관상동맥경화 등의 질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탁월하다. 실제로 유럽에서 가장 건강하게 오래 사는 나라인 이탈리아에서는 매끼

식탁에 토마토가 빠지지 않는다.

노화예방에 효과적인 "리코펜" 성분
토마토가 붉은빛을 띠는 것은 토마토의 ‘리코펜’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리코펜은 노화를 유발, DNA를

손상시키는 물질인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동맥의 노화 진행을 늦춰주는 효능이 있다.

따라서 토마토는 덜 익은 것보다 빨갛게 잘 익은 것을 먹는 것이 좋다.

설탕을 뿌려 먹지 않는다
토마토에 설탕을 뿌려 먹으면 체내에서 설탕을 신진대사하는 과정에서 비타민 B1이 손실된다.

꿀의 당분은 비타민 B1을 파괴하지 않으므로 토마토에 단맛을 추가하고 싶다면 꿀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
기름으로 조리해 먹는다
야채는 날로 먹어야 좋다고 하지만 토마토는 날것보다 기름에 볶아 먹을 때 체내 ‘리코펜’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이는 리코펜이 열에 강하고 기름에 용해되기 쉬운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 기름으로 조리한 토마토를

 먹으면 곧바로 혈중 리코펜 농도가 2~3배로 뛰어오른다.




적포도주 Red Wine

프렌치 패러독스의 비밀, 적포도주
작년 1월, <타임>지에서 선정한 건강에 좋은 10대 음식 중의 하나인 적포도주. 의학자들은 육류와

지방 섭취율 40%의 고지방 식사를 하는 프랑스인의 심장병 발생률이 미국의 3분의 1에 불과한 것이

적포도주를 즐겨 마시는 식습관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이런 역설적인 상황을 일컬어 세계의 의학자들이 붙인 신조어가 바로 ‘프렌치 패러독스’.

왜 적포도주인가?
포도즙, 포도주스, 백포도주도 아니고 왜 유독 적포도주일까? 포도주는 알코올과 항산화제를

모두 가지고 있는 독특한 음료인데, 이것이 바로 적포도주가 건강에 좋은 이유다.

알코올은 간에서 분해되면서 ‘NADH’란 물질을 만드는데, 이 물질은 상대를 환원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한번 사용된 항산화제가 다시 그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신은 다시 알코올

분해에 관여할 수 있는 형태로 변하게 된다. 때문에 항산화제가 많으면서 알코올이 없는 포도주스나

녹차 같은 식품보다 적포도주가 더 건강에 좋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프랑스산 적포도주만 좋은 건가?
국산도 관계는 없지만 폴리페놀 함량이 외국산에 비해 ½수준이라 그 효과가 다소 떨어지는 게 사실.

그래도 지속적으로 마신다면 건강에 좋은 건 마찬가지다.

비쌀수록 효능이 좋은 건 아니다
대개 값비싼 포도주란 유명한 포도밭에서 나온 포도를 자기들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방법으로

만든 포도주로서 포도주 감정가들이 맛이 좋다고 인정하는 것들이다. 따라서 부드러운 풍미나 고

급스러운 맛 등의 차이일 뿐 효능과는 큰 상관이 없다.


녹차 Green Tea

세계인이 주목한 노화 방지 식품, 녹차
<타임>지가 선정한 노화 방지 식품 10가지 가운데 하나인 녹차는 폐암, 대장암, 간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하루 10잔 이상 마시는 남성은 3잔 이하 마시는 사람보다 84세까지

장수하는 비율이 12%나 높은 것으로 학계에 보고돼 있다. 생후 6개월 때부터 물 대신 질 좋은 녹차를

마시는 일본의 ‘나카가와네’ 마을 사람들의 암 발생률이 일본 내에서 가장 낮다는 것도 이런 보고를

뒷받침해주는 근거.

마시지 말고 먹어라
녹차잎을 물에 우려 마실 경우 비타민 E와 단백질이 녹지 않기 때문에 섭취할 수 있는 녹차의

영양소는 30% 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녹차의 영양소 섭취를 높이기 위해서는 요리에 이용해

잎까지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노화를 막는 ‘카테킨’ 성분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줄이는 항산화물질 중 대표적인 것이 비타민 C. 그런데 이 비타민

C보다 항암·항균작용이 40∼100배 강력한 성분이 바로 카테킨이다. 실제로 일본 시즈오카현의

초등학교는 녹차를 식수로 제공해 집단 식중독 사건을 한번도 겪지 않았다고 한다.

이밖에도 녹차는 동맥경화나 심장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