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 희망편지

남의 눈치를 심하게 봐요

문성식 2022. 12. 2. 06:34


      남의 눈치를 심하게 봐요 "다른 사람을 너무 의식하고 비교해서 열등감이 커집니다. 다른 사람과 저를 분리해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 연관되어 있는데 나만 분리해서 살겠다는 것은 마치 눈이 코와 입이 더러우니까 나만 뚝 떼어서 따로 있게 해주세요, 하는 것과 같습니다. 남을 의식하는 건 자연스러운 거예요. 적절하게 의식하면 체면이 있다 하고 너무 의식 안하면 뻔뻔하다 하고 너무 의식하면 비굴해집니다. 잘 하려고 너무 의식하지 말고, 그냥 해버리세요. 탁 해버리는 연습을 자꾸 하면 의식하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고맙다, 고맙다, 고맙다 불만은 욕심에서 옵니다. 그러니 이 정도만 해도 고맙다, 고맙다, 고맙다 생각하면 마음이 안정돼요. 어릴 적에 고아가 됐다거나 심한 상처를 받는 것은 내 잘못이 아니라 주어지는 것입니다.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을 잡고 괴롭다, 힘들다, 상처 입었다 하지 말고 이 정도만 해도 고맙다 생각하면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대성공입니다. 그러니 눈 뜨자마자, 아 오늘도 살았네! 감사하세요. 감사한 줄 알면 우리는 누구나 행복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눈물의 씨앗 사랑에는 부작용이 없습니다. 노랫말에 ‘사랑은 눈물의 씨앗, 미움의 씨앗’이라고 하는데 그건 맞지 않는 말이에요. 사랑이 눈물이 되고, 미움이 되고, 원한이 되는 이유는 되돌려 받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준만큼 돌려받겠다며 본전을 찾으려고 하니까 사랑이 눈물의 씨앗이 되고 미움의 씨앗으로 변하는 겁니다. 이 본전을 찾으려고 하는 마음만 없으면 사랑은 언제나 행복의 씨앗입니다. = 법륜 스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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