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에 그려지는 착각 속에 그 환상 청복(淸福 )한 송이 온종일 비가 내리니 마음이 울적해지는 날인가 보네요 주룩주룩 들려오는 빗소리에 젖다 보니 옛 추억 속에 빠져드는 날인가 봅니다 비바람이 가볍게 얼굴을 비비는 날 선물처럼 다가오는 지난 시절 어둠의 대지 위에서 촉촉이 적셔지는 아름다운 추억은 그리움이 있다고 생각해요 눈감으면 더욱 가까이 다가오는 빗속에 그려지는 착각 속에 그 환상 지난날 그리운 회상 속에 시간 살며시 스치는 그림 같은 그 모습 행복을 만들어가던 그리운 추억들 당신과 보낸 그 세월은 정처 없이 바람처럼 흐른다고 해도 내 마음은 그대 가슴에 언제나 머물러 있을 겁니다 이젠 삶이 여유로워진 탓일까 가끔 한없이 센티 해지는 마음 모두가 돌아보면 그리움이 가득하고 사랑이 가득 담긴 날이었던 거 같답니다 외로울 때나 가슴 시려올 때도 제일 먼저 생각나는 당신 모습 그려보면서 오늘은 하염없이 내리는 이 비처럼 내 마음도 소리 없이 적셔가는 날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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