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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추억 속 이야기들 / 청복(淸福 )한 송이

문성식 2021. 11. 24. 06:40

    지난가을 추억 속 이야기들 청복(淸福 )한 송이 산들산들 부는 가을바람 낙엽은 바람에 휘날리고 단풍잎 은행잎이 떨어져 곱게 물든 아름다운 숲속 우리의 추억이 남겨 있는 그 길을 걸어 보고 싶네요 사랑의 가을은 찾아오고 당신과 함께 추억이 있는 낙엽 진 길 따라 걷던 시절 붉은 잎 노란 잎 곱게 물든 정겨운 낭만이 깃들어있던 지난가을 추억 속 이야기들 사랑의 마음을 나누던 시간 풀 내음 짙게 풍겨오던 길 그리움의 계절 한 잎 두 잎 떨어진 숲길을 걸었던 생각 이젠 서글프고 아련해지는 가을은 외롭고 쓸쓸하네요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머리카락도 쓸어 올리면서 바바리코트에 스카프 드루고 따뜻한 어깨를 서로 맞대고 함께 걷던 아름다운 추억들 그 숲속 길은 나에겐 멋있고 낭만이 있던 좋은 기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