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사 도솔암
도솔암 전화번호 : TEL. 063-564-2861, 561-0075
도솔암 홈 피 : http://www.dosolam.kr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도솔산(兜率山)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24교구 본사 선운사의 산내암자이다.
깎아지른 암벽 위를 기어 올라가는 것이 힘겨워 포기하려는 순간,
갑자기 우리 눈 앞에 나타난 천당을 닮은 내원궁이 나타난다.
이곳은 하늘 아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사찰이 아닌가?
도솔산 위의 도솔천 위에 세운 도솔암은 그 이름값을 충분히 한다.
도솔산 도솔암을 간다고 했을 때 남들이 그렇게 좋다고 해도 극락보전에서도,
나한전에서도 그 말을 실감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내원궁을 가기 위해 일주문을 들어섰는데, 눈앞을 딱 가로막는 절벽을 만나자마자
그곳을 올라갈 생각에 그냥 돌아서 포기하려는 마음이 먼저 앞섰다.
그냥 돌아가라는 마귀의 말에 현혹되어 그동안 몇 차례 도솔암에 들렀음에도
내원궁에 올라서 보질 못하여 도솔암의 이름을 의심하곤 헸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큰 마음 먹고. 마귀의 유혹도 뿌리치고 용기를 내어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한발씩 내딛었다.
흐르는 땀과 편히 쉬고 싶다는 마음을 뒤로 한 채...
드디어 내원궁에 도착하고는 정말 잘 왔다는 생각에, 드디어 이곳에 왔다는 뿌듯함에 감격했다.
이곳이야말로 진정으로 하늘 아래 첫 번째 사찰이구나.
과연 도솔암이라는 이름이 허명이 아니구나. 하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도솔천에 계셔야 할 부처님이 인간세에 내려와, 이 땅에 세운 천당이 어딘지를 실감나게 확인하고 싶다면 도솔암을 가길 권한다.
그리고 도솔암에 가게 되면 편하고 쉬운 곳만 가지 말고 힘들더라도 반드시 내원궁까지 가보길 바란다.
그동안 많은 사람이 도솔암에 가더라도 중간에서 돌아가버렸기에 진정한 도솔암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내원궁을 보지 않고 도솔암에 갔다 왔노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선운사 도솔암 나한전 문화재자료 제110호
선운사의 산내암자인 도솔암에 있는 법당이다.
정면 3칸 측면 1칸에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현존하는 건물은 건축수법으로 보아
조선 말기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도솔암은 선운사의 산내암자로서 대웅전 서쪽 15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원래는 여섯 도솔암이 있었으나 현재는 상하 2개의 도솔암만 남아 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조선시대 도솔암 용문굴에 이무기가 살면서 주민들을 괴롭혔는데,
이를 쫓아내기 위해 인도에서 나한상(羅漢像)을 모셔와 이곳에 안치하자 이무기가 사라졌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무기가 다시 나타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이무기가 뚫고 간 바위 위에 나한전을 건립하였다고 한다.
선운사 도솔암 나한전 전경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다.
이른새벽이라 고즈넉하게 느껴진다.
선운사 도솔암 나한전
선운사 도솔암 나한전
선운사 도솔암 석가모니불 나한전 16나한상
선운사 도솔암 나한전 편액
선운사 도솔암 16나한상
16나한상은 서로서로의 얼굴표정만큼이나 다양한 지물을 들고 있다.
선운사 도솔암 나한전 석가모니 부처님 가섭존자 아난존자
나한전 내부에는 흙으로 빚은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가섭과 아난이 협시하였고,
1910년 용문암에서 옮겨온 16나한상을 모시고 있다.
선운사 도솔암 불단
나한전에는 일반적으로 여기와 같이 석가모니 부처님이 주불로 봉안되어 있으며,
좌우에 가섭과 아난이 그리고
16나한상이 봉안되어 있다.
모든 불상의 복장은 비단옷처럼 아주 화려하다.
선운사 도솔암 내원궁 일주문
종류: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25호
명칭: 선운사도솔암내원궁(禪雲寺兜率庵內院宮)
주소: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산97
선운사는 도솔암을 비롯한 4곳의 암자를 포함한 사찰이다.
도솔암 안의 내원궁은 험준한 바위 위에 세운 법당으로 상도솔암이라고 부른다.
조선 중종 6년(1511)과 숙종 20년(1694), 순조 17년(1817)에 다시 지었다.
이 건물은 거대한 바위 위에 세웠기 때문에 기단없이 편편한 곳에 자리잡아 원형 주춧돌만 두었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으로 꾸몄다.
기둥은 둥근기둥을 사용하였고, 벽선에 亞자형 2짝 여닫이문을 달았는데,
가운데 칸과 양 옆칸은 그 간격을 다르게 하여 예불 공간을 크게 하였다.
천장의 구조는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천장 속을 가리고 있는 우물천장이며,
지장보살좌상(보물 제280호)을 모시고 있다.
선운사 도솔암 내원궁 일주문
도솔천 내원궁은 절벽 위로 난 가파른 돌계단을 올라가면 있습니다.
한 사람이 올라갈 수 있을 정도의 좁은 폭에 상당히 가파르기 때문에 줄을 잡고 올라가야 합니다.
계단수도 제법 많아서 숨이 찹니다. 계단 꼭대기에 오르면 아주 작은 전각이 있는데
이 전각이 상도솔암이라고도 불리는 도솔천 내원궁입니다.
마애불좌상이 새겨진 절벽 꼭대기에 서있는 전각입니다.
내원궁 안에는 또 하나의 보물인 지장보살 좌상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선운사 도솔암 내원궁 편액
선운사 도솔암 내원궁 전경
선운사 도솔암 내원궁 설명
선운사 도솔암 내원궁 문화재자료 125호 지정
험준한 바위 위에 세운 법당으로 상도솔암(上兜率庵)이라고도 한다.
조선 중종 6년(1511)에 중창하고, 숙종 20년(1694)에 3창(三創), 순조 17년(1817)에 4창(四創)하였다.
거대한 바위 위에 세워졌기 때문에 기단 없이 편편한 곳에 자리를 잡아 원형초석만 두었는데,
기단이 없어 건물이 낮아지므로 하인방(下引枋)의 높이만큼 되는 장초석(長礎石)을 사용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에 기둥은 두리기둥을 사용하였고,
벽선에 아자형(亞字形) 2분합문(分閤門)을 달았다. 천장의 구조는 우물천장이며,
건물의 규모는 작지만 겹처마에 8작지붕을 올려 안정된 느낌을 주고 있다.
이 내원궁에는 금동지장보살좌상(보물 제280호)을 봉안하고 있다
선운사 도솔암 내원궁 편액
선운사 도솔암 내원궁 금동지장보살좌상 보물 제280호
선운사 도솔암 도솔천내원궁(兜率天內院宮)에 봉안되어 있는 고려 후기의 금동지장보살좌상으로 높이는 96.9㎝이다.
대좌(臺座)와 광배(光背)가 모두 없어지고 불신(佛身)만 완전하게 남아 있는데,
상체가 늘씬하고 당당하여 고려 후기의 장곡사금동약사여래좌상(보물 제337호)이나
문수사금동불좌상과 흡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길상좌(吉祥坐)를 한 탄력적인 하체나 부드럽고
단아한 어깨선, 상ㆍ하체의 비례 등이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형태를 지니고 있다.
머리에는 두건을 썼는데, 이마를 감싼 후 귀 뒤로 넘겨서 어깨까지 천을 늘어뜨린 모습이다.
이러한 형태의 두건을 쓴 지장보살〔被巾地藏〕의 모습은 고려시대에 널리 유행하였던
도상적 특징으로, 현존하는 많은 고려불화에서 그 예를 살펴볼 수 있다.
얼굴은 둥글고 단아한 인상을 주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이목구비 등을 세부적으로 꼼꼼하게 표현하였다.
양 귀에는 만개한 화문(花紋)을 띠로 연결하여 귓불에 묶은 이식(耳飾)을 착용하고 있어,
고려시대의 일반적인 보살상이 원형 고리를 길게 늘어뜨려 매달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른 특이한 형태라 하겠다.
오른손은 가슴 부분에 들어 엄지와 중지를 맞댄 중품인(中品印)을 취하고 왼손은 가슴과
배 중간쯤에 들어 법륜(法輪)을 잡고 있는데, 이는 육도중생을 구제한다는 의미로서
보주(寶珠)ㆍ석장(錫杖)ㆍ법륜 등의 지물을 들고 있는 지장보살의 일반적인 특성을 표현한 것이다.
앉은 자세는 오른발을 왼 무릎에 올린 모양으로 발을 실감나게 표현하였다.
어깨나 소매ㆍ무릎 등에 몇 가닥의 간단한 주름만을 표현하여,
상에 나타난 선묘는 유려하게 휘어지는 맛과 함께 단순ㆍ명쾌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보살상은 고려 후기의 불상양식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우아하고 세련된 당대 최고의 걸작이라 할 수 있다.
선운사 도솔암 내원궁 금동지장보살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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