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불교란?』 제16장 깨달음을 향하여 - 8. 사대(四大)와 오온(五蘊)은 무엇을 가리키는 말인가

문성식 2016. 11. 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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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장 깨달음을 향하여 
        8. 사대(四大)와 오온(五蘊)은 무엇을 가리키는 말인가
        사대(四大)란 색법(色法) 즉, 물질이 의지하는 네 가지 종류로 지대(地大)·수대(水大)·화대(火大)·풍대(風大)를 가리킵니다. 인간의 육체를 포함한 모든 물질의 원소는 땅의 성질과 물의 성질과 불의 성질과 바람의 성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지대는 견고한 자성을 지니며, 수대는 습한 자성을 지니고, 화대는 따뜻한 자성을 지니며, 풍대는 움직이는 자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간의 육체도 고유의 자성이 없어 인연이 다하면 지·수·화·풍의 사대로 흩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눈, 귀, 코, 혀, 몸과 이것으로 인해 얻게 되는 색, 소리, 냄새, 맛, 촉감이 모두 사대로 분석되어 우리의 것이라 집착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무아(無我)를 강조하신 것입니다. 오온(五蘊)은 인간의 현상을 분석한 것으로, 사대가 형성하는 물질적인 색온(色蘊)에 정신적인 사온(四蘊) 즉, 수(受)·상(想)·행(行)·식(識)의 네 가지 요소를 합한 것입니다. 수·상·행·식의 사온은 물질적인 색온을 바탕으로 개체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려는 기능을 합니다. 즉 수는 느끼려 하는 작용이며, 상은 생각하려는 작용, 행은 행하려고 하는 작용, 식은 식별하려 하는 작용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오온은 일체 존재의 물질적, 정신적 기능의 총합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대로 이루어진 색온과 수·상·행·식의 사온은 서론 상의 상관적 관계를 형성합니다.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이 육체적 기능 즉, 색온과 정신적 기능 즉, 수·상·행·식의 사온을 잘 조화시켜 중도의 정각을 이루셨습니다. 특히 오온설은 당시 인도사상계에 풍만했던 육체와 정신의 분리설을 딛고 물질을 바탕으로 한 정신의 숭고성을 설시한 불교의 독특한 교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