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불교란?』 제16장 깨달음을 향하여 - 7. 육도윤회(六道輪廻)란 무엇이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문성식 2016. 11. 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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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장 깨달음을 향하여 
        7. 육도윤회(六道輪廻)란 무엇이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육도(六道)란 중생이 스스로 지은 행위 즉, 업에 의해 이끌리어 지향하는 여섯 가지의 상태나 세계를 말합니다. 이 세계는 크게는 선도(善道)와 악도(惡道)로 분류되기도 하고, 육취(六趣)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즉 육취는 지옥 ·아귀 ·축생·아수라·인·천의 여섯 가지 세계를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육도윤회란 여섯 가지의 세계로 자신의 업에 따라 전전하는 상태입니다. 윤회한다는 것 그 자체는 중생 각자가 지닌 청정한 본성을 어기고 허망한 경계를 보고 생각하며 활동하는 것이 끊이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부분의 범부들은 육도가 지옥, 아귀, 축생 등이라 하면 사후세계라고 또 다시 집착합니다. 그러나 육도의 윤회상은 우리가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상이 아닙니다.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우리가 느끼고 판단할 수 없는 미래의 복잡한 문제는 대답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육도윤회의 갖가지 모습은 인간이 스스로 악심에 의해 또는 선심에 의해 품게 되는 여러 가지 마음의 상태 또는 세계라 보아야 합니다. 행위의 결과의 연속인 윤회의 반복도 스스로 청정본성을 찾으려 하고 너와 나를 경계하는 집착을 버리면 자연히 소멸되는 것입니다. 집착과 대립은 더 많은 집착과 대립을 낳으므로 괴로움은 아수라의 세계, 지옥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혹의 끈을 끊고 원래 지니고 있는 자성청정심을 닦으면 눈앞의 세계는 극락정토의 모습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육도윤회는 스스로 변화시키고 자재 할 수 있는 세계이기에 스스로 쌓은 자비심이 천상의 세계를 그리고 스스로 쌓은 악심이 지옥의 세계를 그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번뇌를 끊고 자성청정한 마음을 닦으면 고통스러운 육도의 생사경계는 바로 해탈의 경계가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