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정

왜 사춘기에 반항을 할까요?

문성식 2015. 8. 7. 16:51


    왜 사춘기에 반항을 할까요? 흔히들 사춘기를 반항의 시기라고 합니다. 아이가 성장하여 청소년기가 되면 사춘기가 찾아옵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 부모에게 반항하고, 어른들에게 반항합니다. 왜 사춘기에는 부모와 어른들에게 반항할까요? 7살 어린아이에게 부모는 하늘같은 존재입니다 엄마는 뭐든지 할수있고, 물어보면, 뭐든지 알고 있고,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그야말로 하나님같은 존재입니다, 그런 엄마품에서 아이는 마음껏 뛰어 놀고, 엄마를 의지하면서 자라갑니다. 그러다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고,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서서히, 엄마에 대한 환상이 깨지지 시작합니다. 엄마도 못하는게 있고, 엄마도 모르는게 있다는 사실을 알아가면서 심각한 갈등을 겪게 됩니다. 어릴때부터 쌓아온 엄마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그것이 아이에게는 감당할수없는 상처로 다가옵니다. 그 상처가 엄마에게 반항심으로 돌변하게 됩니다. 사람은 사춘기를 겪으면서 독립적인 존재로 변화가 됩니다. 그러므로 사춘기를 건전하게 보내는것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물론 반항하는 청소년들을 이해해주고 받아주지 않는다면 그 아이는 비행청소년으로 바뀔수도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만약 사춘기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요즘의 대학생들의 상당수가 마마보이라고 합니다. 대학생이 되었어도 스스로 학점관리도 하지 못하고 엄마가 일일히 학점관리를 해주고 엄마의 품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합니다 . 그들은 부모에게 순종하는 착한아들입니다. 말썽을 부린적도 없는 순한 아들입니다. 그런데 과연 그것이 좋은것일까요? 아닙니다. 사람은 사춘기를 겪어야만 합니다. 왜, 하나님께서 인간의 성장과정에서 사춘기를 두셨을까요? 첫째, 사람은 각자가 독립적이고 각각의 인격적인 존재로 성장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둘째, 사람은 결코 믿는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우쳐 주시기 위함입니다. 즉 부모에 대한 신뢰감이 깨짐으로서 사람은 믿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체험하게 하십니다. 셋째. 사람이 부모를 떠나 배우자와 한몸을 이루어 온전한 가정을 세우기 위함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면 이제는 성인입니다. 그러므로 그들 스스로 삶을 풀어가야만 합니다. 부모들은 결혼한 자녀들을 더이상 간섭하면 안됩니다. 최근에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가 바로, 장모와 사위와의 관계입니다. 사위에 대한 장모의 지나친 간섭과 자기딸과 연합하여 사위를 무시하는 현상으로 인하여 이혼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자녀들이 부모를 떠나 독립할수있도록 배려하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상과 같은 이유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사춘기를 겪도록 하셨습니다. 이제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간섭하지 말고, 자녀들이 독립적이고, 인격적인 존재로 성장하도록 배려하고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에 순응하는 자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