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인물

91-므낫세 (말년에 회개한 남유다 제14대 왕)

문성식 2015. 6. 6. 22:01
91-므낫세 (말년에 회개한 남유다 제14대 왕)
 
1. 인적 사항
므낫세는 ‘망각케 하는 자’의 뜻.          
선왕 히스기야와 헵시바의 아들(왕하 21:1).
남유다 제14대 왕으로 12세에 등극하여 55년 간 통치(왕하 21:1).
 
2. 시대적 배경
  B.C.697-642년까지 통치, 므낫세는 선왕 히스기야가 반 앗수르 정책을 편 것과는 달리 친 앗수르 정책으로 일관하였다. 이는 당시 앗수르가 두로와 애굽 등 지중해 지역 국가들을 거의 다 정복하는 등 앗수르 역사상 강력한 대 제국을 형성하였기 때문이다.
 
3. 주요 생애
회    개        이  전
 출생
          ―
       ―
 등극
   12세, B.C. 697 년
   왕하 21:1
 우상 숭배 장려
          ―
   왕하 21:2-7
 아들을 제물로 드림
          ―
   왕하 21:6
 무죄한 자들을 처형
          ―
   왕하 21:16
 앗수르의 3차 침입
      B.C. 650 년
   대하 33:11
 바벨론 포수
          "
   대하 33:11
회   개        이  후
 하나님께 참회
          ―
   대하 33:12
 예루살렘으로 귀환
          ―
   대하 33:13
 건축?방위에 몰두
          ―
   대하 33:14
 종교개혁 시도
          ―
   대하 33:15-17
 죽음
   67세, B.C. 642 년
   대하 33:20
 
4. 성품
통치 초기에 각종 이방 종교를 들여오고 사술과 우상을 숭배한 것으로 보아 이교에 몰두한 자.
자신뿐만 아니라 백성을 꾀어 악을 행하게 한 사악한 자(왕하21:9).
하나님의 징계와 회개 후에 이방신을 제하고, 여호와만 섬길 것을 백성에게 명한 것으로 보아 결단력 있고 적극적인 자(대하 33:15,16).
왕위에 복귀한 뒤 건축?방위?행정 개혁에 몰두한 것을 보아 정치적 통치 능력도 갖춘 자(대하33:14).
 
5. 구속사적 지위
- 바벨론 포수와 회개 사건 이후 왕위에 다시 복귀된 자로서 아무리 흉악한 죄인이라도 회개하는 자는 하나님께 용서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 자.
 
6. 주요 업적
우상숭배를 돌이킴(대하 33:15). 
앗수르와 동맹을 맺음으로 물질적 번영을 이룸.
 
7. 실수
통치 초기 각종 이방종교를 장려함(왕하 21:2-7). 
무고한 선지자를 박해함(왕하 21:16).  
 
8. 평가 및 교훈
남유다 역사상 가장 사악했던 우상 숭배자 므낫세는 하나님의 징계로 말미암아 앗수르의 포로 신세가 되어 혹독한 시련을 당하였다(대하 33:11).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상 숭배를 얼마나 싫어하시는지 짐작할 수 있다.
 
우상 숭배에 빠졌던 므낫세는 결국 하나님의 선지자들의 충고를 무시함으로 파멸을 자초했다(왕하21:10-16). 이는 먼저 죄에 빠지지 않기 위해 힘써야 하지만 혹 실수로, 또한 연약하여 죄에 빠졌다 할 지라도 하나님이 돌이킬 기회를 허락하셨을 때 그 때를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함을 교훈 한다.
 
하나님 앞에서 온갖 가증한 일을 행하고 백성까지도 악의 길로 인도했던 므낫세가, 포로 생활 중에 하나님 앞에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다시 왕위에 복귀되도록 은혜를 베푸셨음을 알 수 있다(대하 33: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