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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미혼 남성들의 사망 확률은 기혼 남성들과 비교했을 때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고 기혼 남성들은 요통과 두통을 앓을 확률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면역력도 기혼 남성들에게 더 높게 나타나 감기에 걸릴 확률도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결혼을 하면 섹스 횟수가 줄어든다
진실() 거짓(v)
일단 꿈같은 허니문이 지나면 결혼생활 동안 그녀와 함께 격렬하게 침대 스프링을 테스트해 보는 일이 점점 없어질 것 같다고? 그런 걱정은 붙들어 매도 괜찮겠다. <스칸디나비안 저널 오브 이코노믹스>가 발표한 성 행동에 대한 논문에 따르면 결혼한 커플들이 그렇지 않은 커플들보다 섹스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험 참가자 3분의 1이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섹스를 한다고 대답했다. 뿐만 아니라 결혼한 커플들은 섹스를 통해 더 큰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혼 후의 섹스는, 신비로움은 감소하지만 동일한 사람과 섹스를 나눈다는 익숙함 때문에 정신적인 위안과 지속적인 안정 측면에서 더 큰 만족감을 줍니다.” 정신과 의사 루시 베레스포드Lucy Beresford의 설명이다. 결혼 후에도 신비로운 섹스를 원한다면 다양한 복장과 장소 그리고 체위를 활용해보라. 물론 변태취급 받지 않으려면 그녀의 동의가 필요하겠지?
말다툼은 잘못 만난 커플이라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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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은 당신과 그녀가 지극히 정상적인 커플이라는 신호입니다.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갈등을 표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영국 여론조사기관 ‘릴레이트Relate’에서 활동하는 크리스틴 노샘Christine Northam의 주장이다. 그렇다고 설거지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을 때마다 버럭 소리를 질러대라는 말이 아니다. 성공적인 결혼생활은 ‘대화하고 고쳐나가는’ 접근 방식에 달려 있다. 심리학자 존 고트만John Gottman 박사는 이렇게 조언한다. “당신에게는 ‘5대 1’의 비율이 필요합니다. 당신이 배우자에게 한 번 화낼 때마다 그것을 보상하기 위해서는 다섯 가지의 친절한 행동을 해야 한다는 말이죠. 그 비율이 3대 1로 떨어질 경우 당신의 결혼생활은 문제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
동거는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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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당신의 코고는 소리와 발 냄새에 익숙해졌다고 해도 이것이 순탄한 결혼생활까지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예일 대학교의 연구진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동거를 하다가 결혼한 커플들은 동거 경험이 없는 결혼 커플들보다 10년 안에 헤어질 확률이 2배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을 내다보지 않고 단순히 동거만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파트너를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 신중하지 않은 경향이 크다. 게다가 동거를 하는 커플들은 의견의 불일치가 발생했을 때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결혼은 동거에 비해 ‘쉽게 깨뜨릴 수 없는 관계’라는 인식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 때 서로 더 신중해지는 것이다.
자녀를 갖게 되면 결혼생활이 돈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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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가 부부 사이를 영원히 이어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자식은 ‘당신과 나’ 라는 다이내믹한 부부 관계를 완전히 변화시키고 어떤 부부는 그것을 영영 회복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베레스포드의 설명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가족과 자녀 관계 발달 프로젝트’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다섯 커플 중 오직 한 커플만이 자녀를 통해서 그들의 결혼 생활이 개선되었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자녀를 갖는다는 것은 물론 행복한 경험이지만 자녀가 없는 상태에서 누렸던 부부만의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보다 중요합니다.” 베레스포드의 조언이다. 자녀가 태어나면 그녀와의 뜨거운 시간이 줄어들까봐 걱정하는 당신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로맨스를 유지하는 것이 순탄한 결혼생활의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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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꽃다발을 안겨줄 생각만 하지 말고 우선 약속 시간에 늦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라. 미국의 ‘내셔널 메리지 프로젝트’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데에 있어서 하트와 꽃보다는 약속 이행과 곁에 있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뿐 아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휘티어Whittier 대학교의 찰스 힐Charles Hill 교수가 25년에 걸쳐 200쌍의 커플 관계를 연구한 결과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위한 원칙이 몇 가지 도출되었다. 한 가지는 당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고 싶어 할 ‘섹스를 많이 하라’는 것. 그리고 당신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거나 덜 매력적인 사람과는 결혼하지 말고 당신과 비슷한 지적 수준과 매력을 소유한 사람을 선택하라는 것도 이 원칙에 포함된다. 그래도 절세미녀와 결혼하고 싶다고? 어쩔 수 없다. 그게 바로 모든 남자의 마음인 것을.
결혼을 하면 건강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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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면 마음대로 돈도 못쓰고 자유롭게 축구경기를 시청하는 시간 역시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그 대신 당신의 건강엔 도움이 된다. <전염병과 건강 저널Journal of Epidemiology and Health>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40대 미혼 남성들의 사망 확률은 기혼 남성들과 비교했을 때 두 배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고 기혼 남성들은 요통과 두통을 앓을 확률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면역력도 기혼 남성들에게 더 높게 나타나 감기에 걸릴 확률도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당신이 정말로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똑똑한 여자를 만나라. 노르웨이 오슬로Oslo 대학교의 연구진들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똑똑한 여자와 결혼한 남자들은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낮다고 한다. 왜냐고? 똑똑한 그녀가 당신의 건강을 염려해서 ‘듣기 좋은’ 잔소리를 해대기 때문이다. 믿기 힘들겠지만 사실이다. 지금 만나고 있는 그녀가 당신의 건강을 얼마나 걱정하는지 한번 생각해보라. 아니면 IQ테스트를 한번 해보는 것은 어떨까?
결혼을 통해 여자가 남자보다 더 많은 것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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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당신과의 결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번쩍이는 결혼 예물뿐만 아니다. 영국 런던 대학교가 4천5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행복이라는 측면에서 남자보다 여자가 결혼을 통해 더 큰 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 결혼으로 엮이기보다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면 남자들의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사랑을 모두 담아 건넨 청혼의 반지가 상대방에겐 삶을 구속하는 수갑으로 보일지도 모를 일이다. 결혼은 과연 행복의 시작일까, 아니면 인생의 무덤일까?"
결혼을 무조건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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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긴 싫고 마음껏 연애만 하고 싶은 당신이라면 이렇게 외칠 것이다. “브라보!” 인간 행동에 관한 도서만을 집필해온 작가 앨런 피즈Allan Pease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애써 공들인 의식에 둘러싸인 인간 활동은 매번 우리의 생물학적 본능과는 상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우리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도록 만들기도 하죠.” 결혼이라는 것은 종교를 퍼뜨리려는 의도의 한 부분으로 발전했다고 피즈는 말한다. 태어나는 아기에게도 자동적으로 부모와 동일한 종교를 갖게 함으로써 그들의 신과 문화에 대한 믿음을 확실하게 주입시키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결혼은 실질적으로 진화론적인 기본 입장에서 볼 때에 아무런 이점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생물학적으로 남성은 가능한 많이 그리고 멀리 자신의 유전자를 퍼뜨리려는 욕망이 있기 때문이죠. 남자들이 결혼한다는 사실은 생물학적으로 무차별적인 남자들의 성욕을 억제시킬 수 있는 현대사회의 대단한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피즈의 설명이다. 굳이 생물학적인 부분과 연관시키지 않더라도 결론은 달라지지 않는다. 결혼은 당신의 선택일 뿐이다. 독신으로 남기로 결심했다고? 그렇다면 첫째로 갖출 것은 장가가라고 닦달하시는 부모님의 말을 한 귀로 흘릴 수 있는 능력이다.
부부 사이에는 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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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근육을 키우기 위해 몸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결혼생활도 발전하기 위해서는 관심이 필요하다. “단조롭고 정적인 관계는 오래갈 수 없습니다. 서로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변화죠.” 심리학 전문가인 마리안느 레가토 Marianne Legato 박사의 말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는 때때로 색다른 파트너를 원하기도 합니다.” 당신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녀에게 색다른 모습을 요구하라. 그리고 동시에 당신도 보여주어야 한다. 이것이 침대 위에서라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결혼의 끝은 이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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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연이 끝남과 동시에 이혼전문 변호사를 알아둬야 한다고? 그럴 필요 없다. 2007년 한국의 이혼율이 47.4%로 나타났지만 모든 결혼의 끝을 이혼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남녀 관계를 형성하는 가장 주요한 형태는 여전히 결혼이다. 또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하려 하고 오랜 결혼생활을 유지해나간다. “평균 수명이 점점 길어지고 있는 추세 속에 이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샘의 말이다. 이혼율이라는 숫자 따위에 신경 쓰지 말고 그녀와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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