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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주름 관리

문성식 2014. 1. 9. 14:48

생활 속 주름 관리

 

나이가 점차 들어가면서 하나씩 늘어가는 주름. 하지만 주름은 생활 속의 나쁜 습관만 고쳐도 관리할 수 있다는데?!

 

희망찬 새해가 밝았지만 여성들에게 한 해가 시작된다는 것은 단지 유쾌한 일만은 아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얼굴에 하나 둘씩 늘어나는 주름살은 그리 반갑지 않은 손님이기 때문. 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얼굴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에서 얼굴에 주름이 자글자글한 인상은 결코 사회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최근엔 피부 노화가 시작되는 20대부터 ‘주름 전용 화장품’을 사용해 주름관리를 시작하곤 한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사용한다고 해도 방심은 금물. 얼굴을 찡그리거나 무의식적으로 짓는 표정 등 부주의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주름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 때문에 주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일상생활 속에서의 자신의 습관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고 잘못된 습관을 고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별 주름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주름 없는 탱탱한 피부를 유지해보자.

 

■ 부위별 주름 원인 및 케어를 위한 생활 습관

 

▶ 이마와 미간
이마와 미간 주름은 대부분 나도 모르게 인상을 쓰는 습관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마와 미간 주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좋은 표정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거울을 보고 웃을 때와 무표정일 때, 찡그릴 때의 자신의 표정 상태를 체크하여 의식적으로 고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이마에 화장품을 바를 때 문지르거나 비벼 바르면 잔주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화장품은 얼굴 중앙에서 바깥쪽 순서로 발라주고, 밑에서 위로 쓸어 올려주듯이 발라 주는 것이 좋다. 또한 한 손으로 바르는 것보다는 두 손으로 바르는 것이 일정 힘이 작용되어 이마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 눈가
다른 피부에 비해 약한 눈가는 상대적으로 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이다. 눈가 주름의 대부분은 표정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눈웃음을 많이 짓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눈가에 잔주름이 많은 것도 이 때문. 눈가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아이케어 전용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품을 바를 때에는 눈 밑에 세 부분으로 나누어 덩어리째 묻힌 후 약지 손가락으로 눈 꼬리에서 눈 앞으로 톡톡 두드리며 발라준다. 또한 눈 주변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분이 함유되어 있거나 보습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잠을 잘 때 베개에 엎드려 자는 것은 눈가와 볼 부분이 눌려져 주름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엎드려 자는 습관은 고치는 것이 좋다.

 

▶ 팔자주름
팔자주름의 경우 선천적으로 구강이 돌출되어 생기는 경우도 있지만 피부의 탄력 저하로 볼 살이 늘어지면서 생기거나 무의식적으로 입을 내미는 습관으로 생기기도 한다. 때문에 팔자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 탄력과 입 표정, 평소 습관 등을 관리해 주어야 한다. 먼저 턱을 괴거나 엎드리는 행동은 피해야 하며, 잠을 잘 때에도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은 얼굴이 눌려 눈가와 볼 안쪽에 팔자주름을 유발하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 또한 볼에 화장품을 바를 때에는 아래에서 위로 발라줌으로써 피부가 처지는 것을 방지해 주어야 하며, 세안 시에도 손가락을 모아 손 끝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주는 것이 좋다.

 

▶ 손과 목
얼굴에 비해 관리가 소홀한 손과 목은 주름이 생겨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손과 목 역시 주름이 발생하면 회복이 힘들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먼저 목은 피부가 얇기 때문에 찬바람이 불거나 건조한 날씨에는 스카프를 착용해주고, 얼굴에 기초 화장품을 발라줄 때 목도 함께 발라 관리해 준다. 또한 목을 자극이 가지 않도록 따가운 소재의 의상 및 무거운 액세서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목 주름은 바르지 못한 자세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많은데 특히 고개를 앞으로 빼고 모니터를 보는 자세, 책을 엎드려서 보는 자세, 턱을 괴고 있는 자세 등이 목 주름을 악화시킨다.

나이가 들수록 거칠어지고 피부 표면이 두꺼워지는 손 역시 되도록 일찍 주름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평소 설거지를 할 경우 장갑을 꼭 착용하고 손을 씻고 난 후에는 핸드크림을 꼭 바르는 습관을 길러준다. 또한 손바닥을 자주 쳐주고 마사지함으로써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손 주름 예방에 좋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더라도 한 번 생긴 주름은 없어지지 않기 마련. 때문에 이미 주름이 생긴 상태라면 간단한 시술로 탱탱한 피부를 유지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코코아성형외과에서는 주름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보톡스와 필러를 추천한다. 간단하면서도 안전한 시술법인 보톡스는 시술 시간이 5~10분으로 부담이 없으며 시술 후 바로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효과가 영구적이지 못해 여러 차례 반복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 것이 단점이다. 보톡스에 비해 비교적 긴 시간 동안 효과를 볼 수 있는 필러는 깊은 주름과 피부의 패인 부분에 효과적이며 보톡스와 마찬가지로 시술이 간단하고, 시술 자국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주름뿐만 아니라 패인 볼, 얇은 입술, 낮은 코 치료 등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

 

Memo 주름 케어를 위해 이것만은 꼭!
- 밝은 인상 유지하기(인상을 쓰거나 찌푸리지 않기)
- 잠 잘 때에는 엎드리거나 한 쪽으로 눕지 말고 올바른 자세 유지하기
- 화장을 지울 때에는 전용 리무버를 사용하고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이 닦아주기
-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수분 및 영양 공급이 가능한 제품 선택하기
- 손과 목은 장갑과 스카프 등으로 보호해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