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가 전달되지 않는 18가지 이유1.
1.공감대를 형성하라(공감대 형성은 청중의 마음을 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설교에 있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한 것이다. 설교가 청중의 마음을 이어줄 수 있는 중요한 것이라 하겠다. 공감대를 이루지 못하면 아무리 훌륭한 설교의 내용이라도 성도들이 전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을 보곤 한다. 예를 들어서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포켓 몬스터’라는 것이 제일 인기가 있는데 몬스터들의 캐릭터와 주제가를 모르면 따돌림을 당할 정도이다.
그 만화의 몬스터들과 노래를 외우는 것은 그 시대의 어린이들에게는 맞는 것들이다. 사람들의 폭넓은 관심을 이끌어 낼 수는 없는가?
사람들이 느끼며 생각하고 있는 내용과 일치하는 무언가를 발견할 때 사람들은 마음을 활짝 연다. 그들은 마음을 연 채 다음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한다. 자신들의 생각이나 느낌 등에 맞아떨어 졌기 때문이다. 일단 성도들과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나면 어떤 내용이든 성도들은 그 것을 쉽게 받아들이게 된다. 공감대란? 성도들이 목사의 설교를 들으면서 ‘그래 맞아!’하고 돌질의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이며, 상대의 의견이나 생각에 동조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성도들이 일단 동의하게 되면 그 다음에 이어지는 말도 쉽게 받아들이려고 자신들의 마음 문을 활짝 연다. 이렇게 만드는 작업을 공감대형이라고 한다.
공감대가 왜 필요한가? 마음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 설교를 듣게 되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 불 보듯이 뻔한 상황들이 벌어질 것이다. 성도들의 마음 문이 닫혀 있는 상황에서 열심히 설교를 한다해도 소득이 없을 것이다. 닫힌 마음은 던져진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열심히 설교하는 것도 좋지만 성도들의 마음 문을 열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평범한 설교라도 마음 문을 열게 하는 공감대를 형성한 설교는 힘이 있고 설득력이 있다.
그러나 훌륭한 내용이라도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성도들은 마음을 열지 않을 것이며 말씀을 받아들이지도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막무가내 식으로 설교자를 따라오라고 하는 것은 더더욱 어리석은 것일 것이다. 설교자가 성도들에게 맞추어야 한다. 즉 설교자가 성도들에게 공감대를 만들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공감대 형성은 설교자가 하고 싶은 말을 청중이 잘 받아들이도록 마음을 활짝 열게 하며, 성도들의 열린 마음에 말씀이 스며들 때 성도들은 말씀을 쉽게 받아들이게 된다.
성도들과의 공감대를 이루지 못하는 설교는 어떤 설교들인가.
첫째로, 주입식 설교는 성도들의 마음을 영지 못한다. 성도들에게 무언가를 주입하려고 할 때 우선은 그들의 마음을 열어놓아야 한다. 즉 주입식으로 이렇게 저렇게 하려고 훈계하고 명령하기 전에 성도들이 그 설교 내용을 잘 받아들일 준비를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설교를 하는데 있어서 본문을 설명할 때 성도들에게 공감될 수 있는 부분들을 삽입해야한다. 그 삽입의 내용들은 현대화된 것이어야 성도들이 흥미를 가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 또 본문 내용과 반대되는 개념을 설명해 주어야 한다. 그러면 성도들은 본문의 내용과 현대인들의 모습을 비교하면서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게 된다. 동시에 마음을 열고 관심을 갖는다.
둘째로, 흑백논리의 설교는 성도들의 마음을 열지 못한다. 부정을 부정적인 측면에서 이야기하지 말고 부정을 긍정적으로 이야기해야 할 것이다. 일부 설교자들이 성도들을 매도하는 경향이 있는데 절대로 그래서는 안 된다. 결국에는 성도들의 마음 문을 닫게 해버린다. 초 신자나 불신자는 이러한 설교자의 태도에 대해 ‘인간적인 약점을 이용해서 겁주는 것은 싫다’고 말하기도 한다.
모든 사물을 흑백의 논리로 생각하는 설교자의 견해가 결국 성도들을 설교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것이다. 성도와 설교자간에 거리감을 조성하며 동시에 양자간에 보이지 않는 담을 쌓게 만드는 것이다. 어쩌다 세속적 삶의 모습을 보일 때, 설교자는 흑백논리 속에서 성도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속 좁은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두려워 해야한다.
성도들이 ‘목사님의 설교는 우리의 고민과 아픔을 이해하고 있는 설교야’라고 고백할 수 있는 설교를 해야한다.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 교역자들은 끊임없이 성도들의 삶의 정황을 이해하고 보살피며 찾아가 보는 넓은 마음과 행동을 보여야 할 것이다. 성도들과 하나가되어 말씀을 전하고 듣는 그 순간들이 만들어질 때 ‘공감대 형성’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2.공감대 형성의 원리를 활용하라(공감대를 위한 실제적 방법을 형성하라)
공감대 형성이 잘 전달되는 설교는?
첫째로, 중요성을 밝혀라.
성도들은 설교의 내용이 자신들의 삶에 필요하다거나 중요한 것임을 인식하게 되면 쉽게 그 설교에 공감하게 된다(부정적인 내용들을 긍정적인 중요성으로 강조). 중요성(필요성)을 제기하기 때문이다. 성도들은 중요성이나 필요성을 자각할 때 그 설교에 공감할 뿐만 아니라 도전을 받게 된다.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성도들이 평소의 삶에서 놓치고 있는 필요성을 언급해야 한다. 필요성의 언급에 최고가 되어야 한다.
둘째로, 목적을 제시해라.
선명한 목적 제시는 설교를 듣는 성도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 목적이 분명할 때 성도들은 확실히 공감을 잘하게 된다. 내용에 뚜렷한 목적이 담겨 있을 때 성도들은 그 설교에 마음이 끌려가는 것을 느낀다. 목적을 거울 보듯 선명하게 부각시켜주어야 한다. 그러면 설교자와 성도들이 쉽게 하나가 될 수 있다.
셋째로, 상식적이어야 한다.
가장 많은 성도들이 동의할 수 있는 상식적인 내용을 언급해야 성도들은 공감대를 표시하게 된다. ‘가장 많은 사람’의 동의를 구한다는 것은 곧 지역적인 선택보다 우주적이고 보편적인 선택인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
넷째로, 문제를 제기해라.
평소 직시하지 못하거나 느끼지 못했던 문제를 꺼내면 성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때론 두려워하거나 걱정에 휩싸이고 불안하게 된다. 예로 마약이나 본드 등의 환각성이 있는 것을 흡입하면 시각 촉각적인 착각에 빠지게 된다. 그런 것이 오래가면 신체의 부분들에 마비증상이 오고 나중에는 일상생활을 못하게 되는 사태에 빠지게 되는 것을 이야기했다고 한다면, 성도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될 때 생각하게 되고 동시에 그 문제에 주의를 집중하게 된다. 결국 문제 제기로 시작된 설교에 성도들이 공감대를 형성하여 공감하게 된다.
문제제기를 할 때에는 정확한 통계자료를 통해 성도들의 위기를 날카롭게 제시해야 된다. 이러한 문제제기에 놀란 성도들은 그 심각성에 큰 우려를 나타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문제에 뒤이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관심을 갖고 듣게 될 것이다. 결국 문제의 심각성을 성도들에게 인식시킴으로써 성도들은 설교에 공감하게 된다. 광감대를 계속 끌고 나가려면 문제제기 후에 그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언급해야 한다. 그러면 성도들의 공감대는 계속해서 형성될 것이다.
성도들은 문제제기로부터 필요성 언급으로 이어가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공감대를 지속하게 된다. 즉 성도들에게 그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시켜야 한다. 그렇지 안으면 공감대가 잘 형성되지 않는다. 성도들은 자신들의 삶의 문제나 신앙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깊게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설교자는 바로 이러한 문제들을 파헤쳐 성도들에게 제시해야 할 것이다.
설교를 통해 제기된 문제가 진정 성도들에게 직접적으로 닥친 심각한 문제라고 인식하게 된면, 성도들은 그 문제제기에 동감하게 되고 결국 마음을 열고 설교에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 문제제기는 성도들이 어렴풋이 생각했던 것들을 꼭꼭 집어서 들추어내어 주기도 한다. 성도들은 그 문제를 들으며 심각성을 인식하게 되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한다는 것은 설교에서 제기한 문제가 타당하다는 것에 동감한다는 것이다. 성도들이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주제들, 즉 문제 자체를 알려주는 것이 곧 성도들을 깨닫게 해주는 ‘문제의 알림’이라 할 수 있다. 문제제기에서 시작한 설교는 성도들에게서 쉽게 공감대를 이루어 나갈 수 있다.
그러나 불필요하게 심한 두려움을 불러일으켜서 성도들이 아예 설교 듣기를 단념케 하거나 설교 내용을 깨끗이 잊어버리려는 생각을 갖기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다. 또 겁을 주기 위해서 문제를 제기해서도 안 된다. 문제제기로 시작하는 설교는 다양한 설교 구성법으로 훌륭한 설교가 될 수 있다. 설교할 본문을 놓고 본문에서 무엇을 문제시하고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생각하고 있었던 것보다 훨씬 좋은 것을 찾아 낼 때도 있다.
다섯째로, 칭찬해라.
칭찬을 들으면 듣는 성도들은 으레 기분이 좋아지는 법이며 동시에 자신들을 칭찬하는 설교자를 향해 마음을 열게 된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성도들에게 칭찬을 자주 해주어야 한다. 잘못하는 점만 지적하지 말고 잘한 점을 더 부각시켜서 칭찬해라. 그러면 성도들은 자신들의 마음을 설교자를 향해 더 활짝 열게 되고, 이는 곧 설교자와 청중간의 공감대 형성으로 이어진다. 다만 한 가지 주의할 것은 사실이 아닌 것을 칭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자칫 아첨으로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으로 사실에 기초한 칭찬거리를 찾아내는 통찰력을 발휘해라.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설교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칭찬하신다는 말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고 신앙생활을 하게 함이다. 성도들을 자주 칭찬해라. 그러면 성도들의 마음과 하나되는 공감대가 형성된다. 여섯째로, 접촉점을 만들어라.
훌륭한 설교는 성도들과 본문간에, 혹은 성도들과 설교의 주제간에 언제나 접촉점이 있다는 것을 있지 마라. 서론 없이, 혹은 있다 하더라도 별 도움이 되지 않은 채 설교 주제로 직접 들어간다면 성도들은 그 주제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귀가 없어서 듣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들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제를 들을 준비를 갖추게 하는 접촉점을 꼭 가져야 한다.
설교에서의 접촉점은 무엇인가? 성도들을 분석하고, 성도들의 형편과 정황들을 잘 알고 난 뒤 복음과 접목시킬 부분을 언급해야 한다. 결국 복음의 핵심과 자연스런 접목이 이뤄지게 만들어, 마침내 그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접촉점이란 현대인의 심리 상태와 설교 주제를 연결시켜주는 것이다. 이러한 접촉점은 성도들이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미 마음을 열고 본문에 귀기울이게 하는 공감대를 만들어주고 있다.
그러므로 설교에서 접촉점은 꼭 필요하다. 그러면 공감대를 형성하는 원리들은 무엇이 있는가? 공감대를 형성하는 내용을 정리해 보면
첫째로, 저음부터 주입식 놀리를 전개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대신 설교하고자 하는 내용을 성도들과 함께 나누어라. 그리고 성도들과 마음이 열린 단계에 이르렀을 때 주입해라.
둘째로, 흑백논리를 피해라.
세째로, 전하려는 내용이 성도의 삶에 꼭 필요한 것, 혹은 중요한 것임을 밝혀라.
넷째로, 선명한 목적을 분명하게 밝혀라. 목적이 분명한데 어찌 따르지 않겠는가?
다섯째로, 성도들이 납득할 만한 상식적인 내용을 펼쳐라. 이것은 성도들이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여섯째로, 당면한 문제를 가능한 한 날카롭게 제시하라. 깜짝 놀라게 해서 얼른 해답을 듣고 싶어할 만큼 날카롭게 문제를 제기해라.
일곱째로, 성도들을 칭찬해라. 넉넉히 칭찬하는 마음을 보여라.
여덟째로, 접촉점을 만들어라. 복음을 받아들이는 데 기여할 도입부분을 생각해내라. 주의 할 점은 성도들은 메시지의 처음과 끝 부분을 가장 잘 기억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가장 중요한 말은 바로 이 시점(처음 혹은 끝)에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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