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

아픈 그리움

문성식 2012. 8. 11. 03:26



      아픈 그리움 詩:김대규 당신을 향한 그리움을 까만 밤 능선에 내 아픈 영혼을 보내놓고 아무도 모르게 당신이 훔쳐가길 하얀 밤 될때까지 기도를 했습니다. 내가 앓는 사랑의 열병도 당신의 가슴 뛰는 심장에 똑 같은 아픔을 심어 달라고 작은 소원하나 하늘에 걸어두고 그런 내 마음도 하얀 밤 능선에 보냈습니다. 밀려오는 허전함에 당신을 보고싶은 마음은 능선에 걸려진 소원을 향해 당신이 오리라 희망을 안고 깨어나지 않은 새벽길을 걸어갑니다. 당신이 보고파서 미치도록 그리운 밤이기에 당신의 향기를 느끼면서 뜨거운 사랑을 나누고 싶은 밤이기에 기다림에 지친 내 영혼이 오늘밤은 가련해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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