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과 그로 인한 골절은 생활의 질을 좌우하는 매우 심각한 질병으로 갱년기 장애 중 하나이며, 갱년기 관리를 통하여 골다공증을 치료할 수 있다.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키가 줄고, 등이 굽으며, 만성 요통이 생기는 것을 자주 관찰하게 된다. 한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 여성의 30%에서 골다공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여성일 경우 40세부터 연간 뼈 무게의 1%가 소변으로 빠져나가며 폐경 이후부터는 4%이상의 손실을 보게 된다. (보고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폐경여성에서 요통의 원인 중 80% 이상이 골다공증에 있다는 사실은 매우 충격적인 사실이다.
골다공증은 그 자체만으로도 중요하지만 그로 인해 생기는 사고들, 즉 작은 충격만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척추와 손목, 대퇴골의 골절이 더욱 중요한 문제가 된다.
특히 대퇴골 골절의 경우 1/3에서는 골절 자체로 사망에도 이를 수 있고, 나머지 2/3에서는 여생을 독립적으로 살아가지 못하게 하여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남성의 골다공증은 70, 80대나 돼서야 나타나며 정도 또한 경미한 반면 여성은 폐경직후부터 약 10여 년에 걸쳐 급속히 골다공증이 진행되기 때문에 결국 젊은 나이에 가졌던 골량의 약 50%정도만이 남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호르몬으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이나 골다공증은 여성호르몬 대체요법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일부는 치료가 될 수 있다.
[폐경 후 발생률이 월등히 높아지는 질환들] - 고혈압, 심리적 우울, 관절염, 관절통 발생이 3배 -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요로감염 발생이 4배 - 위축성 질염, 요실금 발생이 5배 - 고지혈증 발생이 7배
[50세인 여성이 여생 동안 어떤 질병으로 고생할 것인가?] -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 31% - 골다공증 골절이 발생할 확률 50%, 그로 인해 사망할 확률 3% (우리나라 50세 이상 폐경여성의 23%는 이미 골다공증 환자임) - 유방암 발생 확률 10%, 그로 인해 사망할 확률 2.3%
[이런 사람, 갱년기 질환에 많이 시달린다.] - 날씬한 여자 - 운동 안 하는 여자 - 심한 다이어트는 하는 여자 - 담배 피는 여자 - 술 마시는 여자 - 콜라, 커피를 계속 마시는 여자 - 난소를 제거한 여자 - 개복술(배를 열고 하는 수술) 경험이 있는 여자 - 어머니가 조기 폐경인 여자 - 생리가 일찍 끊어진 여자 - 갑상선질환이 있는 여자 - 설사가 심한 여자 - 소화장애가 있는 여자 - 관절염치료를 받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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