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예배인가? 쇼인가? (A.W.토저) -3부

문성식 2011. 12. 20. 04:50

 

예배인가? 쇼인가? (A.W.토저) -3부  

이 글은 A.W. 토저의 저서 "예배인가? 쇼인가?"에서 발췌한 내용을 옮긴 것입니다.

[3부] 사이비 예배를 중단하라

 

 

12장 그리스도를 배반하고 인기를 숭배하는 작태를 그쳐라

선전을 조심하라
마귀는 점점 우리를 세뇌하고 조종하며 교회에 그의 생각을 은근히 주입시키느라 바쁘다.
교회는 지금 세뇌당하고 선전에 의해 조종되고 있다.
그 결과, 교회는 그들이 결코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것을 지금 받아들이고 있다.
만일 그것이 국가의 법이라 할지라도 교회는 절대로 그것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세상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려고 애쓰지 말라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기독교는 입으로는 신약의 말씀을 늘 되풀이하지만,
마음으로는 세상적 가치관에 동조하고, 행위로는 세상의 방법들을 열심히 따른다.
그리스도는 단지 '저 위에 계신 마음씩 좋은 분' 정도로 제시된다.

인기가 숭배의 대상이 된 사회
오늘날 그리스도를 배반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극렬히 반대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에 대해 좋은 점을 얘기하고, 좋게 생각한다.

문제는 그들이 그리스도보다 인기를 더 사랑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아이들, 사업상 거래처 사람들, 직장 동료들, 친목회 친구들의 호감을 잃기를 원하지 않는다.
이렇게 그들은 친구들을 잃지 않으려고, 적을 만들지 않으려고 그리스도를 배신하다.

프로그램의 독재
교회에서 아무도 하나님에 대해서 새로운 것을 기대하지 않을 때,
교회는 너무나 진부한 곳으로 변한다.
그렇게 되면 '판에 박은 것'이 독재적 지배력을 갖게 되고,
우리는 다음 주일에, 아니 다음 달에, 내년에 일어날 일까지 예측할 수 있다.
우리는 교회 프로그램으로 우리 자신을 무감각, 무감동으로 철저히 길들어버렸다.


13장 껍데기 예배는 가라

너무 편한 사람들
그리스도의 재림을 진정으로 갈망하는 신자들이 거의 없는 이유는
이 땅을 너무 편하게 느끼는 기독교인들이 이 세상을 그다지 떠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땅에서 주님을 섬기며 금과 은을 쌓는데 익숙한 사람들은
금으로 만든 천국의 길에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세상의 방법들에 따라서 그것들을 누리면 된다고 생각한다.

외형을 좇는 사람들
외형적으로 드러난 것들을 증거로 내세우는 방법이 인간의 지혜를 만족시켜줄지는 모르지만

그리스도의 방법은 아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사람들이 내실이 있기를 원하시지만,그들은 언제나 얄팍한 껍데기만을 추구한다.
그러므로 교회 문제의 본질은 예배가 형식주의로 흐른다는 것이다.
이것이 현재 교회가 처한 가장 큰 문제이다.

성령님이 계시지 않는 메마른 예배
소위 복음주의자라는 사람들이 최근 여러 가지 종교적 소도구나 음향이나 영상 기기들에 대해

필요 이상의 지나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개신교 조상들은 이런 소도구나 기기들에 매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성령님의 활동의 여지를 좀 더 많이 마련해드리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회중이 그리스도의 임재는 더 많이 느끼면 느낄수록 이런 것들은 불필요할 뿐만 아니라 불쾌감을 주기도 한다.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신앙
물고기가 강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헤엄쳐 가야 별 어려움을 못 느끼는 것처럼 인간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저 시류에 맞춰 흘러가는 당신에게 사람들은 당신이 아주 경건하다고 칭찬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방향을 바꾸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간다면,
세상 사람들은 당신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며 이상하게 쳐다볼 것이다.
당신은 시류에 따르든지 아니면 믿음의 선진들처럼 그것들 거부하든지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사탄은 교묘한 논리로 우리를 속이는 데 능하다.
우리는 그럴듯한 논리에 현혹되지 말고 우리의 분명한 태도를 결정해야 한다.

타협하지 말라
우리는 세상을 축복하라고 보내심을 받았지,세상과 타협하라고 보내심을 받은 것이 아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영적으로 유익을 주려는 사람은 큰 능력을 가져야 한다.
때로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그런 능력을 가질 수 있다.
값싼 대가를 지불한 사람은 값싼 능력을 소유하지 못한다.


14장 인간에게 아첨하지 말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전하라

온전한 메시지를 전하라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라도 개종자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사상이 그리스도의 교회를 멍들게 했다.
그러나 우리는 아무 방법이나 다 사용해서는 안 되며 하나님께서 명하신 방법에 따라야 한다.
성령님이 역사하시도록 해야 하며, 전도 대상자가 복음을 받아들일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영광을 앞세우라
신자들과 교회는 오직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하여 철저히 구별되고 바쳐져야 한다.
이렇게 되려면 그들은 끈질기게 인간의 영광을 추구하는 현대의 풍조에서 돌아서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만주의 주요 만왕의 왕이시다.
나는 모든 사람들이 세상에서 큰 사람이 아닌, 영적 세계에서 크신 분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졌으면 좋겠다.

세상이 제공하는 도움
이제 그리스도는 세상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분을 후원해야 할 후원자,
또는 사회 저명인사가 있어야 할 형편이 되고 말았다.

어느 인기 가수가 믿는 예수님,
어느 사회 저명인사가 기도하는 예수님,
세계적 유명한 운동선수가 찬양하는 하나님.
그분은 과거 나귀 새ㄲ ㅣ를 타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셨지만,
이제는 저명인사의 명성을 등에 얹고 나아가기 위해서 그런 사람을 찾아야 하는 형편이 되고 말았다.

우리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을 찾으라
현대의 전도자들은 새 생명을 받아들이기 전에 옛 삶을 포기해야 한다고 가르치지 않는다.
그들은 기독교가 결코 불쾌한 요구를 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면서 대중의 관심을 끌려고 한다.
현대의 기독교가 전하는 새로운 십자가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죄인임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두려워 떨며 절망감을 느끼게 하려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