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습관 52 - 루이스 폴라우
■ 제4부 하나님의 대사로서 승리를 추구함
습관 46 부흥에 불을 붙임
사도 바울이 세계를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하고 싶어했던 사실은 언제나 내게 도전으 줍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대사로서 사역을 수행한다는 전략적 사고를 사용했습니다. 주요 도시들과 지방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공략하기 위해 전도 여행을 세심하게 계획했습니다.
바울은 자기 세대를 그리스도께 인도하기 위한 분명한 전략을 갖고 있었지만 그것에 얽매이지는 않았습니다. 성령의 인도를 민감하게 주시했습니다.
나는 이 일에 아주 큰 흥미를 느낍니다. 하나님은 한편으로는 우리가 논리적이고 전략적인 계획을 세워서 대 사명을 이루기를 바라십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만약 우리가 성령의 인도에 민감하다면 필요할 경우 우리의 계획을 재조정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계획을 세울 필요가 말살되는 건 아닙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교회가 하나님의 새로운 손길을 체험한 뒤에 개인과 군중을 다함께 감화하신다고 거듭 증거합니다.
웨일스 대 부흥 운동의 ‘과묵한 전도자’ 이반 로버츠(Evan Roberts)는 대중 설교를 할 때마다
하나님은 다음 네 가지 일이 생길 때에만 부흥의 불을 내려 주신다고 상기시켰습니다.
1. 공개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함.
2. 알고 있는 모든 죄를 자백함.
3. 의심하는 모든 행위를 버림.
4. 즉각적이고도 철저하게 성령께 순종함.
습관 47 위대한 꿈을 꿈
내가 17살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읽기 시작할 때, 한 절이 나를 괴롭혔습니다. 그 절이 말하고 있는 뜻이 도무지 믿기지 않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 절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요 14:12).
아주 환성적이고 믿기지 않는 약속이지만 틀림없이 거기에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자라던 십대였던 나는 구원 받지 못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천천히 내 마음과 다른 사람들이 마음에는 비전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수백 만의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비전이 말입니다.
내가 품은 비전 가운데 어떤 것은 너무 광범위해서 어머니에게 말씀드린 것 외에는 입밖에 내지 않았고, 심지어 어머니에게도 전부를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다음과 같이 격려해 주셨습니다. “얘야, 주님께 특별한 메시지를 받을 필요가 없단다. 이미 수 세기 전에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을 내리셨어. 그러니 가거라. 더 많은 지시를 기다리지 말고.”
그래서 우리는 전도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30년 전에 우리가 꾸었던 거대한 꿈들을 주께서 어떻게 대부분 성취해 주셨는지를 되돌아 보고는 늘 놀랍니다.
오늘날 그리스도는 자신의 대사들인 여러분과 나를 불러 위대한 꿈을 꾸라고 하십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누구나 그리스도께서 하신 위대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그 일이 가능합니까?
이 약 속의 열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그리스도는 아버지께로 가신 뒤 성령을 보내사 우리 안에 계시도록 하셨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신자들 속에 거하시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통해서 일을 하십니다!
둘째, 그리스도께서는 약속을 하시면서 조건을 붙이셨습니다.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주께서는 믿으라고 하십니다. 그것은 계속 진행되는 믿음입니다.
습관 48 위대한 계획을 세움
처음 그리스도를 믿을 때는 하나님의 여러 약속들에게 전율을 느낍니다. 기도 응답을 받을 일에 마음이 설렙니다. 신앙 위인들의 전기나 관련 서적은 믿음대로 행동해야겠다는 도전을 줍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이 완고하고 냉랭해집니다. 신앙 생활의 기쁨을 잃고 피곤해 합니다. 하나님이 놀라운 일을 하고 계시다는 말을 들어도 “그러냐”하고 마치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말입니다.
어떤 사람은 다음과 같이 올바로 말했습니다. “우리는 주께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으시다고 믿으면서도 주께서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다시 쓰시도록 하려면 우리는 이 불신을 자백하고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주 예수님, 제 눈을 뜨게 하사 다시 한 번 주님의 권능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주님의 능력을 다시 한 번 확신케 하옵소서. 주님의 무궁한 자원을 다시 한 번 의지케 하옵소서.” 그런 다음 다시 꿈을 꿈고 계획을 세우십시오.
하나님은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하라는 짐을 우리 마음에 지워 주셨습니다. 먼저 우리가 사는 도시에서, 다음에는 우리 나라에서, 다음에는 라틴 아메리카 전역에서 그 일을 하기를 바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힘입어 온세상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기를 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하나님께 위대한 일을 기대하고 계십니까? 아니면 현실에서 안주하고 계십니까?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여러 민족에 대사로 보내시고 싶어하시는 게 사실이라면 우리는 소극적으로 남아 있어서는 안 됩니다.
습관 49 위대한 기도를 함
우리는 주님과 함께 하는 걸 좋아합니다. 주님은 단순히 우리에게 위대한 꿈을 꾸고 위대한 계획을 세우라고 도전하지 않습니다.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이십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요14:13,14).
얼마나 놀라운 약속입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무엇이든 구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대사로 부르심을 받았으면서도 우물쭈물합니다.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내게 구하라”하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필립스 브룩스(Philips Brooks)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도란 마지못해 하는 하나님을 손들게 만드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의지를 붙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의 꿈과 계획을 아십니다. “내게 판매해 보거라, 나를 확신시켜 보아라”하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단지 “구하라”고 하십니다.
습관 50 대사명에 순종함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첫 단계는 예수님이 주시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롬10:9). 성숙해 가면서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시라는 것(딤전6:15)을 좀더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 따르는 그 다음의 모든 단계는 예수를 주로서 알고 순종하는 것으로 요약됩니다.
주를 경외한다는 건 하나님을 깊이 공경하고 두려워하며 그에 상응하는 순종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112:1)
주 예수님이 우리를 부르신 데에는 위대한 꿈을 꾸고 위대한 계획을 세우고 위대한 기도를 하도록 하시려는 뜻도 있을 뿐 아니라, 위대한 명령 곧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14:15)는 명령을 순종하도록 하시려는 뜻도 있습니다.
주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을 들어보십시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분은 만유의 주십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18-20). 주님으로서 우리에게 대 사명을 주신 것입니다.
습관 51 미완료의 사역을 완성함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살 때 만나게 되는 가장 큰 위험은 냉소주의와 이기주의입니다. “그래요, 35억 인구가 그리스도를 모르지요. 참 불행한 일입니다.” 그 인구가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엡2:12)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거기에는 우리가 알고 사랑하는 사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임무는 시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명령하셨습니다.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어 주소서하라”(마9:38). 성경은 바로 그 절에서 한 장이 끝나지만 거기서 멈추지 마십시오.
다음 장의 처음 다섯 절에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권세를 주사 추수하도록 보내셨습니다. 열두 제자가 그들 자신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 되었습니다.
세상을 예수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사명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채 엄청나게 많이 남아 있습니다.
습관 52 가장 중요한 결단을 내림
우리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하던 순간을 회상할 수 있습니다. 나는 그 중대한 결단을 아르헨티나의 산지에서 두 주일에 걸쳐 열린 어린이 여름 캠프에 참석했을 때 내렸습니다.
내가 속한 텐트의 상담자 성함은 프랑크 챈들러(Frank Chandler)였습니다.
여름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매일 밤 챈들러 선생님은 소년을 한 명씩 깨워 한 손에는 성경을 다른 손에는 손전 등을 들고서 밖으로 데리고 나가셨습니다.
나는 내 죄들에 대해 죄책감을 느꼈고, 그리스도께 헌신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누구와 그 문제를 가지고 대면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선생님은 나를 돌아보셨습니다. “루이스, 하나님이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믿니?”
“예, 믿어요”나는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면 네가 구원을 받으려면 그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까?”
챈들러 선생님은 팔로 나를 감싸 안고는 함께 기도했습니다. 나는 그 곳에서 통나무에 걸터 앉은 채 마음을 열어 그리스도를 영접했습니다. 갑자기 비가 내려서 서둘러야 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결단했습니다. 그때 내 나이 12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나는 내가 구원 받은 줄 알았습니다.
텐트로 돌아와 누웠으나 도무지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께 내 인생을 드렸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찼습니다!
결국 이것이 누구든 내릴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결단입니다.
영생을 받는 것과 비교할 때 다른 어떤 결단도 이것만큼 중요한 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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